22살 여름.

휴가차 피씨방을 전전하던 그때.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된 와우

제일 처음하게된 케릭은 타우렌 드루이드.

힐 드루이드를 하면서 완소 취급.

저 하늘의 별처럼 빛나던 내 케릭들

그때부터였나봅니다.

힐노예가 되는 길은. ㅎㅎ

그리고 안퀴라즈 사원의 쌍둥이 킬.

그리고 쑨 킬..

그때의 공대장님의 울음. 그리고 같이 게임하던 친구의 놀림..

불성도 열심히 하고.

얼왕 막공을 한참 많이 잡을 즈음..

길마를 알게 되고. 그 길마와 친분을 쌓턴때애..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서의 산재사고..

1년 6개월이라는 공백. 병원에서의 생활.

다시 와우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을땐.. 정말 머나먼 애기같던..

가덤에서 렙터만 잡으며 가죽을 벗기고있을때에 다시 만난 길마와의 재회.

그리고 만남.

현재는 결혼중. ㅎ

부부로 알콩달콩하게 잘 살고 있죠.

와우라는 게임이 지금의 제 옆에서 곤히 자고있는 와이프님을 만들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기일회라는 말처럼.

게임상의 인연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나 봐요.

행복한 나날을 만들어준 와우를 향해 감히 고맙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