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온라인 게임으로 나온다고! 친구들과 우리는 모두 호기심으로 와우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오픈베타시작! 1섭은 사람이 너무 많고 2섭으로 시작 워크래프트 하면 오크지! 오크 전사를 선택.
케릭명...... 고민 고민..고민.... 또 고민 하다가 입력하였지만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 할 수 없습니다. 8자이내여야 합니다... 으아! 결국 나름 멋지다고 생각하면 만들었지만 유치하게도 보이는 케릭명!

드디어 시험의 골짜기에서 퀘스트를 받고 사냥 시작!
.... 몹이 없습니다. 저기 한마리 있다! 돌진. 잡았다 룻을 하자~    ....... 모내기 렉
 그렇게 오크 저렙전사와 친구들은 열심히 렙업을 했습니다. 이들은 렙업보다 더 재밌게 한게 있었으니 pvp!
우린 호드다. 4명이 있는데 뭐!  얼라다~ 죽여~  만렙이다 ㅌㅌㅌ. 잠시 숨어 있자. 만렙 찍고 보자.
크로스로드와 가시덤불, 여명의 설원을 지나 서부역병 지대와 동부역병 지대까지 탐방하며 드디어 만렙!

야~ 만렙부터 시작이야. 템맞춰여지! 오오! 용맹셋! 가자 4대인던을 뺑뺑이 ㄱㄱ
저와 친구들은 전사, 사제, 흑마, 법사였습니다. 야 나 공포어깨 먹어야돼. 구울방가자~ 안되 빡세. 가자~
용맹장화는 어디서 나오냐? 그거 사자 잡아야돼. 너 피있냐? 없는데. 먹고 싶어~ 가자~
스칼열쇠는 있냐? 없지.. 열쇠퀘하자.. ㅇㅇ  완성! 피도 만들어서 1넴도 솬하고 구울방도 가자구나~
상층가자~ 너 열쇠있냐? 없는데.. 그럼 못가. 열쇠 있는 사람 구해야돼.  쳇... 그 열쇠 내가 만든다!~
하층 작업 후 상층 열쇠 제작! 하하. 이제 내가 다 열어준다~ 가자 상층으로~
이때! 기스와 랜드를 잡고 오색등껍질?? 이거 뭐냐 보라색인데? 템도 아니고. 에이 안먹어~
야! 먹어 그거 에픽템 재료로 먹고봐!  어?  그래..?   저도 입이요~  !!! 득이다!
첫 에픽템을 먹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져 오색용갑빠라는 이쁜 룩과 아름다운 옵션을 가진 갑빠재료를 득한 후
재료를 모으러 필드와 인던을 죽어라 돈 후 와우 인생 첫 에픽템을 먹게 되었습니다.
나는 에픽템 먹은 전사다! 서버에 이 갑빠 가지고 있는 사람 손으로 꼽는다! 하하~

하지만 갈증은 끝나지 않았고 모든 전사들의 로망. 3.8공속과 공속보정이 없던 그 시절 한방 데미지로 씹어먹던 그 도끼.
아케이나이트도끼.  이거 어디서 구하냐? 하층에서 도안나온데. 또 하층이야?? 아..
그거 대장제작이라 착귀야. 제작자 알면 만들어 달라고 하면돼... 제작자가 누군데?  모르지.. 이런.
재료도 빡시네. 일단 재료라도 구해놓아야지. 아케이나이트 주괴?? 그거 신수들어가는데. 골드도 없는데.
돌아라! 토륨을 캐면 나올 것이다! 깡깡깡..깡깡깡...깡깡깡. 우리 섭 도끼 제작자 2명있데 그 사람한테 부탁해봐.
님! 도끼 좀 제작해 주십시요~ 감사의 뜻으로 광석과 가죽 마부 재료라도. 감사합니다!!!
나도 아케이나이트 도끼 들었다! 데미지 봐!

그러던 중! 야야 전장 열린데! 얼라랑 싸운데. 그거 하면 계급도 올릴 수 있고 템도 살 수 있데.
그래? 레이드는 너무 시간 많이 잡아먹고 우리랑 안맞아. 우린 전장유저야! ㄱㄱㄱ
알방인데? 야 이거 언제 끝나냐... 나가자. 다시 신청.. 알방인데? 아까 그 방인데?  뭐야 이거 하루 종일 싸우냐.
난 혈투사다~ 난 백인대장이다~ 전장 팀도 있다. 우리 팀짜서 같이 하자! 
후후. 부사령관까지 달면 셋템 풀이네? 부사령관까지 달리자~ ㄱㄱㄱ  
마침내 부사령관까지 달고 나서.... 고민에 빠집니다. 조그만 더 하면 전투사령관인데?? 근데 우리가 달 수 있겠냐?
일단 고고! 달았다!.. 얘들아.. 다음이면 장군인데? 장군인데.... 장군부터는 매일 돌리고 밤낮이 없다는데.
레이드는 시간 많이 투자한다고 레이드 안하고 전장을 선택한 것이였는데... 이렇게 레이드보다도 더 고달픈 전장유저.
이왕 한거~ 달려보자! 장군 장군...아.. 이번주는 못 올렸다.. 누가 대장군 됐네 장군됐네... 이런 소식이 들려오고.
드디어 장군까지! 대장군 하나 남았는데 달려야겠지? 그래야지! ㄱㄱㄱㄱ 대장군 무기 봐라. 달아야지!
근데 대장군 달라면 서버에서 그 주에 명점 순위 1~2위 되야 그것도 몇주를 해야 단다는데? 
고민하기엔 대장군 무기는 너무나 멋지고 가지고 싶었습니다. 잠도 부족하고 목요일 서버점검때만 푹 잘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수능때 보다도 더 열심히! 집중하면서 얼라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몇 주가 흐른 후~
드디어 대장군!!! 기나긴 고생 끝에 졸업이였습니다. 서버에 얼라, 호드 와우저 분들이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오리시절을 마치는 듯 하였으나... 안퀴사원이라는 서버 축제가 열리고~ 레이드를 해볼까? 안퀴라즈를 
한번 경험해보고.  안해~ 난 전장유저야~
그렇게 와우 오리지날 시절이 끝나고~ 2007년 1월. 불타는 성전이 시작되는데....

그 후로도 지금까지 와우를 즐기고 있습니다. 와우가 나온지 10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와우는 접는게 아니라 쉬는거라는 말처럼 복귀자분들도 많네요.
오리지날과 불타는 성전의 느낌이 나며 옛 생각도 나면서 새로운 시스템이 많이 도입되었습니다.
화심과 타렌밀 등 10주년 이벤트도 향수를 느끼게 하네요.

여러분 모두 즐와~
재미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