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길드를 처음 들어온이유는 단순했다.
길드서명을 해주면 10골드를 준다는 글에 의해서 나는 이길드를 가입했고. 어짜피 갈곳도없는 아무것도없는 초보인 나는 이길드에있기로 마음먹고.조금씩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보다 너무 친해졌다.
난 죽탱이였고. 아이디는 Leaved였다. 이것저것 길드원 형 누나들과 다니면서 혼나기도 많이혼났고. 센스없다고 까이기도 수십번. 하지만 싫지가않았다. 내가 멘탈이 좋았던것은 절대아니었지만. 왠지 이길드는 싫지않았고. 그렇게 센스똥인 탱커로 이길드에서 자리잡아가며  까일때로 까이면서 웃긴짓도 많이하면서 정말 가족같은 길드원으로 살았다.
그렇게 탱커로 이래저래 까이면서도 배웠고. 딜을하고싶은마음에 Hazen 이라는 아이디로 도적을 키웠다.
처음 이캐릭을 들고왔을땐 하우젠 드럼세탁기에 U만 뺸것아니냐며 까였다.ㅋㅋㅋ 하젠이아니라 헤이즌이라구요 ㅠㅠ..
그렇게 도적캐릭으로 이길드에서의 생활이 끝날떄까지 지냈다.
도적캐릭으로 하니 이번엔 딜이않나온다고 까더라. 형,누나들..... 부들부들.. 그렇게 까이는게 일상생활이었고. 그래도 하는짓이 귀엽다며 좋아들해주셨고. 난 이게 형,누나들의 애정표현이라 생각하고 나도 웃으며 정말 행복하게 지냈었다.
그렇게 항상 같이 있으면서 같이 할줄알았던 우리 길드.
하지만 [고양이세마리] 역시 현실의 벽앞에서 무너져갔다.
다들 바빠졌고. 직장구하기 바쁜나날이 지속되면서 접속율은 현저히 떨어졌고. 옛날만큼 많은시간을 같이 보내지못하게되면서. 나는 혼자 사냥을하다 질려갔고. 그렇게 [고양이세마리]길드와 멀어졌고. 나는 게임을 접게됬다.
그리고 몇달후. 아직 연락이 되던 고양이누나에게 잘지내는지 궁금해서 안부인사겸 연락을했었다.
하지만 누나에의해 알게된 길드소식. 누나는 이제 바빠서 길드관리가 힘들어지면서. "나중에 돌아와서 관리하겠다. 그러니 그떄까지만 부탁한다"라는 말과함께 믿을만한사람에게 길드장권한을 전부부여했고.  누나는 직장에 취중하며 간간히 접속했었단다.
하지만 길드원은 누나의 믿음을 져버렸고. 결국 길드를 통째로 팔아버리고. 잠적했다.
누나는 어이없어했고. 나도 충격을먹었다. 그 믿을만한 길드원은 나도 아는사람이엇고. 그럴사람들이아니라고 생각했기떄문에. 더욱 충격적이엇다. 그렇게.. 한순간에 내가 가장 재밋게하던 시절의 길드였던 [고양이 세마리]길드는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도 못잊고있는 제가 그떄 길드원 형누나에게 쓰는편지.

내가 길드형들중 가장좋아했고 가장따랐던 발토형님. 
길드장이면서 도도하게 정말 고양이처럼 길드원들을 집사부리듯 부리면서도 애정을 쏟아주신 고양이누나.
항상 딜않나온다고 이것밖에못하냐고 그래도 걱정되는일있으면 금세 진지하게 받아주셨던 섬마을형님.
벌써 2년전의 형,누나라 내 기억속엔 이분들밖에 기억이 않나요..ㅎㅎ
이편지는 [고양이세마리]길드를 기억하고잇는 길드원님들이라면 다 포함되는거예요 ㅎ
잘지내고 계시나요.? 벌써 2년전의 길드원인 Leaved,Hazen이예요.
다들 바쁘시죠? 보고싶어요. 제일 재밌게했던 때 와우 길드였던터라. 다시 복귀하고 나서도 보고싶네요. 전 요즘 취준생이란 꼬리표달고 하루하루 힘겹게살고있어요. 힘겹게 살아도 취미로 조금씩 조금씩밖에못하는 와우라도 이만한 게임이없더라구요 ㅎㅎ 스트레스가 쌓일때도많지만 템하나하나맞출때만큼은 역시 재밋어요ㅎㅎ 고양이누나는 아직하려나요?. 1년전에 잠깐 복귀할 마음 가졌다가 고양이누나가 "나와함께 빡세게할생각있으면 돌아와" 란말에 잠깐돌아갔다가 흐지부지 됬었거든요 아직 하면 연락주세요 보고싶습니다.
다른분들도 혹시나. 이글을보게된다면 연락주세요. 아직 복귀못한분이있다면 돌아오세요. 전 준비됬습니다. 다시 길드원으로 까이고 혼나고해도. 그길드로 돌아갈준비요.^^ 
그렇게 정든 길드형누나한테 쓰는편지가 이야기보다 왜케 짧냐구요?
다시만나면 다 이야기할께요. 그때 추억이야기하면서 같이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