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의 쌀밥을안주시네 입니다.
최근 타락패치로 인해 치명타가 많이 오르게 되면서 기존의 화성암 세팅을 더이상 대세가 아니게 되고 대략 2-3개의 특성 세팅 중 넴드에 따라, 혹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대세가 된듯합니다. 
최근에 대략 3가지 세팅으로 심크를 굴려본 결과 저도 이에 편승하여 지난주부터 폭정과 화성암-원대 특성을 섞어서 쓰고있는데,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각 세팅에 대해 어느 정도 방향이 잡혀서 이 곳에 여러분께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여기에 추천하는 타락 세팅이나 정수 세팅 등은 캐릭터의 2차 스탯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타락세팅 중 무기 타락은 편의상 마르코와로 고정하였습니다. (원하시면 이 역시 가혹이나 강행 등으로 바꾸셔도 무방합니다.)


1. 화성암-원대 특성
기본 : 정기의 메아리 토템 특화 원소의 대가 얼음격노 폭풍수호자 
변형 :  얼음격노 ->  원시 정령술사  //  폭풍수호자 ->  승천 //  정기의 메아리 ->  대지의 분노

주정수 : 응축된 생명력
보조정수 : 단말마의 숨결 + (집중의 눈동자 정수 / 무형의 공허 / 원수의 피 / 투쟁과 반목 중 택2)

추천 타락 : 가혹4 / 강행4 / 번뜩이는 통찰
스탯 가중치 : (위와 같은 타락 세팅일 경우) 치명>>유연>=가속>>>특화

아제라이트 옵션 중 화성암의 잠재력이 상향을 먹으면서 쭉 정술의 기본 트리가 된 특성입니다.
여전히 무빙이 잦은 나이알로사의 후반부 네임드나 [용암 충격]을 찍는 경우 유연한 용암 폭발 운영으로 인해 (다른 특성에 비해) 꽤나 편하고 나름 강력한 딜을 뽑을 수 있습니다.
기본 특성 틀에서 타겟이 많아질수록 화충 타겟의 증가 -> 잦은 용암쇄도로 인해 [얼음격노]보다는 [원시의 정령술사]를 찍는 것이 좀 더 딜사이클을 돌리는 데 있어서 유연해지며, 만약 전투시간이 많이 짧거나 3분 20-30초 등 승천의 효율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단일 네임드의 경우 승천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을치명이 50% 이상일 경우 화성암3 세팅이어도 [정기의 메아리]보다는 [대지의 분노]를 찍어 번개화살의 시전 횟수를 더 늘려주는 세팅도 최근에 등장했습니다. 이 경우 [원소의 대가]를 굴리기가 기존의 [정기의 메아리]를 찍었을 경우보다 좀 더 힘들어지지만 치명타 증가로 인한 번개화살의 증가된 누적딜로 인해 이런 단점을 충분히 커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2. 환영-폭정 특성
기본 :  정기 작렬 토템 특화 폭풍의 정령 원시 정령술사 무한한 힘
변형 :  정기 작렬 -> 대지의 분노 //  무한한 힘  ->  폭풍수호자

주정수 : 완벽의 환영
보조정수 : 단말마의 숨결 + (집중의 눈동자 정수 / 무형의 공허 / 원수의 피  중 택2)


추천 타락 : 가혹4 / 쾌속4 혹은 쾌속2~3 + 강행1~2 / 번뜩이는 통찰
스탯 가중치 : (위와 같은 타락 세팅일 경우) 치명 > 가속 > 유연 >>> 특화

정수 중 [완벽의 환영]의 버프로 인해 빛을 보게 된 특성으로, 단일 말뚝딜에서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라덴, 느조스 등에서도 시기 적절하게 [완벽의 환영]이 터져준다면 충분히 다른 특성을 능가할 정도의 가능성도 보여줍니다. 특히 치명 타락의 증가로 인해 번개 화살의 누적딜이 증가하면서 타락이 제대로 구비되기 전에는 환영폭정과 화성암원대특성의 차이가 2-3000정도였다면, 치명타가 오르면 오를수록 이 차이는 점점 커지게 되면서 저의 정술 2캐릭터 모두, 두 특성의 패치워크 심크딜 차이가 1만 이상 나버리게 되더라구요.. 
다만 특성 중 [정기 작렬]의 경우 기존의 특화를 안챙기는 세팅에서는 순전히 운빨에 기댈 수 밖에 없는 특징 + 12초 쿨 10초 지속이는 특성 상 무빙하면 할수록 효율이 떨어지는 특징때문에 심크상으로는 [정기 작렬]과 [대지의 분노]가 1-2천 차이가 나더라도 편의상 [대지의 분노]를 찍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3. 폭정마쇄 특성
기본 :  정기 작렬 토템 특화 폭풍의 정령 마력의 쇄도 무한한 힘
변형 :  정기 작렬 ->  대지의 분노

주정수 : 응축된 생명력
보조정수 :  단말마의 숨결 + (집중의 눈동자 정수 / 무형의 공허 / 원수의 피  중 택2)

추천타락 : 가혹4 / 강행4 / 번뜩이는 통찰
스탯 가중치 : (위와 같은 타락 세팅일 경우) 치명 > 가속 > 유연 > 특화

herodamage에서 가장 추천하는 특성이길래 한번 제대로 세팅해서 영웅을 돌아봤는데, 딜의 포텐은 정술이 갖출 수 있는 특성 세팅중에서 가장 뛰어나나 생각보다 운영이 엄청 까다로운 특성입니다. 기본 딜 사이클은 응축과 폭정은 항상 같이 쓰며 (즉, 2분 30초 후에 폭정이 돌아와도 30초 기다렸다가 응축과 같이 소환) 대충 이후의 첫 스킬은 무조건 번개 화살을 날려줍니다. 다만 이 특성이 제대로 효율을 내려면 조건이 몇가지가 있는데
- 응축+폭정이 제대로 효율을 보일 수 있는 1.5분 이하의 전투거나
- 응축+폭정을 두 번 쓸 수 있는 3분 30초~40초대의 전투거나..
+ 무빙이 극도로 적은 단일 전투
위의 경우에는 확실히 환영+폭정 트리보다 대략 2-4000정도까지 심크가 벌어집니다. 하지만 최근 신화의 단일 네임드에선 이런 경우가 정말 흔치가 않아요.. 만약에 두번째 응축을 제대로 효율 못받을 것 같다 싶으면 폭정을 미리 써버리거나, 혹은 그것(2분 30초)보다 더 빠를 것 같다 싶으면 대지충격 이후 용암폭발을 사용해서 폭정의 쿨타임을 줄여서 사용합니다. 즉, 군단때 암사가 광굴을 쓰기 위해 전투 킬타임을 재던 것처럼 네임드 킬타임을 파악한 후 최대한 폭정을 한번 더 쓰는 것이 이 특성의 주안점입니다. 최근 신화 단일 네임드 중 앞부분의 네임드가 트라이팟이 아닌 이상 이러하니 대부분은 이렇게 킬타임을 재고 사용해야 하겠더라구요... 무빙이 없는 말뚝딜일 경우 마력쇄도로 인해 대지충격 이후의 번개화살의 딜이 꽤나 강력합니다. (이 특성으로 딜을 하면 딜내역 1등은 번개화살, 2등은 번개화살 과부하가 뜰 것입니다.) 처음 심크를 돌려보고 기존에 환영의 운빨딜이 너무 싫었던터라 엇그제 영웅으로 함 도전해봤는데 역시나 킬타임 재기가 힘들고 숙련도가 꽤 필요한 특성같습니다. 대부분은 아마 맘편하게 화성암이나 환영폭정 하시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구요.. 다만 요런 특성도 있다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4. 원피-폭정
기본 :  대지의 분노 여진 폭풍의 정령 원시 정령술사 폭풍수호자
변형 :  대지의 분노 ->  정기 작렬 //  대지의 분노  ->  정기의 메아리  // 여진 ->  토템 특화 
주정수 : 원수의 피
보조정수 : 단말마의 숨결 + (무형의 공허 / 완벽의 환영 / 투쟁과 반목 / 정화 프로토콜  중 택2)
추천 타락 : 가혹4 + 강행4 + 번뜩이는 통찰
스탯 가중치 : 치명 >> 가속 >> 유연>특화

네, 광딜을 위한 특성입니다. 나이알로사에서 이 특성을 쓸만한 네임드는 현재(로그 패치 이후) 벡시오나 하나밖에 없긴 하지만, 군체의식에서도 여전히 쓸만한 정도로 2타겟에서도 꽤 괜찮은 특성입니다.
기본 운영은 원수의 피와 폭정의 폭눈스킬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며, 감히 화법님의 발화딜에 비빌 정도는 아니지만
원피 타이밍에 모든 걸 쏟아붓는단 느낌으로 딜하시면 됩니다. 네임드 몹은 아니지만 벡시 앞마당의 처음 소환될 몹을 몰아서 블러드로 정리할 때 100만은 우습게 뽑을 수도 있는 특성이구요.. 이 때문에 때로는 마샘도 여전히 기용되기도 하며, 광기의 선언같은 장신구도 종종 사용됩니다. 또한 저는 쐐기서도 (점수는 비록 낮지만..) 대부분 주간에 이 특성을 갖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단일딜이 좀 더 중요한 폭군 주간이나 던전의 경우에는 가끔 환영폭정이나 원소대가+원피를 갖고 가기도 합니다.)


대략적으로 며칠간 정리해본 특성과 세팅을 함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시려나 모르겠어요.. 더 복잡해지신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사실 저는 군단때 정술의 운빨딜에 너무 데여서인지 격아 들어서는 운빨딜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환폭도 거의 안하고, 타락도 무별이나 촉수 등 딜 타락은 최대한 빼려고 했었는데, 환영폭정과 화성암원소대가 특성의 심크딜 차이를 보니 이제는 더이상 무시해서는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아제라이트가 전부 레이드에서 구비할 수 있는 것이기에 세팅도 화성암보다는 좀 더 간편하구요. 물론 화성암특성과 폭정 특성을 둘 다 세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 여러분의 취향, 네임드별 특징에 맞게 적절히 골라 세팅하시면 어떨까합니다. 그런 면에서 간단히 정리해드리는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위에서 적은 스탯 가중치나 타락 세팅은 캐릭터의 아제라이트 세팅, 착용가능한 장비세팅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으니 꼭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정술 버리지 말아주세요 여러분..화이팅입니다!


추가로, 이번주 망토 풀업인 경우 심크에서 최종 타락 (타락 저항 포함 59까지의) 심크를 굴릴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는 스탯타락 위주로 해서 타락 20짜리 3레벨 둘둘이었지만, 심크에서 최고타락 98까지로 세팅해서 굴리면 여기에 +15를 더할수가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 35짜리는 맥박 3단계가 가장 높은 값이 나왔습니다. 타락20짜리 9개 찼을때와 비교하면 타락20짜리 7개+타락15짜리 1개(가혹2단계)+맥박 3단계인 경우 각 특성 당 심크가 대략 0~1000정도 차이가 나며, 맥박이 운빨인 점을 고려하면 크게 차이나는 딜은 아니지만, (화성암이나 세팅에 따라선 오히려 20짜리 둘둘보다 낮게 나올때도 있구요) 좀 더 포텐이 높은 딜을 하고 싶다 하시면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더불어 맥박3단계를 차게 되면 쾌속타락 3단계나 2단계 1개 정도도 괜찮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