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인증샷

일단 저는 평범하디 평범한 양민 정술이니 솔플 5상을 밥먹듯 하시는 고수분들은 뒤로가기~
사실 확게에 먼저 올렸었는데 아무래도 정술 특성이나 스킬활용 얘기가 많아서 술게로 오는게 낫겠다 싶어서 옮깁니다

당시 착템 : 459/76
망토 8등급
아제 : 평범한 3화성암+2자친+1용충
정수 : 주 집중의 눈동자 + 부 정화프로토콜 / 단말마 / 응축(환영도 좋을듯합니다)
특성 : 정메(15) 여진(30) 늑정(45) 원소대가(60) 자연의수호자(75) 원시정령(90) 폭수(100)
60 특성은 폭정도 좋습니다
마더 연구 : 정예 말살까지 찍힘
타락 : 피해받을시 유연성 증가...와 가속에 따른 광역회피 증가...(큭..ㅠ)

환영 콘텐츠의 특성한 한무리 한무리씩 천천히 잡아갈 수도 없고,
정술은 도적/야드의 은신패스&타겟 스턴이나 악사의 기동력&자힐이나 냥꾼의 펫탱이 없기 때문에 
저는 집눈과 폭수 쿨에 맞추어 한 구역의 절반정도를 몰아서 처리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집눈과 폭수를 같이 쓰지 않고 처음 빅풀은 집눈 -(자힐하고 오브젝트 클릭등)- 다음 빅풀에 폭수 - (자힐하고 오브젝트 클릭등) - 다시 다음 빅풀에 집눈...이런 식으로요.

추천 루트는 
1.대성당 앞 정리
2.드워프 지구(켈시)
3.구 시가지(발리라) - 쇼를 잡고난 후 포탈 클릭해서 대성당 앞으로 이동
4.상업지구(할포드)
5.마법사 지구 - 엄브릭 잡고난 후 포탈 클릭해서 대성당 앞으로 이동
6.알레리아 보스전

최종적으로 이성 약 400 정도 남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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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성당 앞 구역의 몹과 진행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가) 입구 2번째 링크에 있는 마법사 쫄
"정신채찍"을 써서 느려지게 만들고 / 무엇보다도 가만 냅두면 "영혼의 절규"라는 광역공포 스킬을 씁니다.
여기까지 몰아서 첫 집눈을 박아주었습니다.

나) 소총수(?) / 근접보병(?)
소총수는 종종 "관통사격"을 사용하는데 일직선으로 큰 데미지를 주는 투사체를 발사합니다.
살짝 옆걸음 치면 안맞습니다.

보병은 때때로 데미지감소 스킬을 쓰는데, 워3 풋맨의 디펜드 스킬처럼 이 상태의 보병을 공격하면 공격자가 데미지를 입습니다.
차단 불가능한 스킬이기 때문에 <축전 토템>으로 끊어주어야 합니다.

드워프지구로 넘어가는 다리까지 3링크 몰아서 폭수-연번-지진으로 정리했습니다.
마법사쫄 1이 섞여있으므로 반드시 "영혼의 절규"를 차단하고("정신채찍" 끊지 마세요), 보병의 디펜드 스킬은 축전으로 끊어주세요.

2.드워프지구의 몹과 진행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드워프지구는 복잡한 패턴을 지닌 몹이나 마법사쫄이 없고 보스전 또한 매우 단순합니다.
때문에 이제 막 망토 6단계 업글을 시작하거나 / 또는 솔플로 이제 막 타락지역에 들어가보려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가)가열로경비병 후르룰
오래 내버려두면 "혼돈의 도약?"이라고 자꾸 점프질을 합니다.
입구부터 여기까지 싹 모아서 집눈으로 지져줍니다.
스펙이 낮거나 불안한 경우 여기서 대정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나머지 잡몹들 
싹 몰아서 폭수-연번-지진으로 정리해줍니다.

다)보스전 테룸 딥포지
호구 중의 호구로서 사용하는 스킬은 바닥류와 전방 브레스입니다.
바닥까는 폭탄이야 피하면 그만이고, 전방 브레스를 쏘는 동안 보스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허수아비 패듯이 때려주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3.구시가지의 몹과 진행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같은 상실지역인 마법사지구에 비해서 루트도 단순한 편이고 보스전이 까다롭지만 짜증나진 않습니다.
처음으로 상실지역에 도전해보려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템렙 낮고 정예말살 안찍힌 법사로도 널널하게 가능한 곳.

가)SI:7 신속사냥꾼
은신몹이고, 때때로 암살도적처럼 플레이어의 가속을 극도로 감소시키는 독공격을 합니다.
은신하고 있기 때문에 저기는 몹이 2마리밖에 없네? 하면서 몰았다가 스킬 돌리지도 못하고 리타이어 할 수 있습니다.

나)무기전문가 테렌슨
다리를 지나고 바로 우측에 보입니다.
"위세의 칼날" - 무기전사의 칼폭입니다.
맞으면 상당한 데미지와 함께 폭풍처럼 이성이 깎여나가니 잠시 거리를 벌려주세요.
"울부짖는 작렬" - 전방 브레스입니다.
테렌슨의 옆구리나 뒤를 잡아주세요.

이후 딱 2링크씩만 몰아서 한번은 집눈 / 한번은 폭수-연번으로 정리했습니다.

다)감염자 알스코프
허수아비입니다.
뭔가 쓰긴 하는데 그냥 닥딜하면 됩니다.

라)보스전 마티아스 쇼

쇼 자체는 그냥 가끔씩 소멸 타는 것밖에 없습니다만, 주변을 서성거리는 혼돈의 눈이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입니다.
혼돈의 눈은 "어둠의 눈길"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말 그대로 플레이어가 혼돈의 눈을 바라보고 있을 때 지속데미지를 입고 이성이 감소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혼돈의 눈이 하나씩 더 등장하기 때문에 타임어택성이 강합니다.
쇼와 보스전을 하기 전에 이성을 최소 500이상 들고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라서 시작할 때 쇼 - 플레이어 - 혼돈의 눈 과 같이 위치를 잡는 것이 좋고, 여기서 쿨기를 싹 털어서 빠르게 쇼만 점사해서 끝을 내야합니다.
어차피 다음 구역인 상업지구에서는 쿨기 쓸 일도 없고..
다만 영웅심은 알레리아에게 써야 하므로 쇼에게 쓰지 않습니다.

4.상업지구의 몹과 진행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가)촉수
입구에서 왼쪽으로 들어갑니다.
촉수+얼굴없는 자 1이 있는데 촉수는 근접공격 범위내에 적이 없으면 땅으로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플레이어가 촉수를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당연하게도 "전투 중"으로 간주되어 이성 보주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원딜이라 하더라도 촉수앞까지 붙어서 촉수부터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심문관 다크스피크
"극심한 고문"이라는 스킬을 사용해서 소량의 데미지와 함께 이성을 깎아먹습니다.
차단은 가능하지만 차단해도 곧바로 또 사용합니다.
다크스피크 앞의 링크와 함께 몰아서 집눈으로 잡몹을 정리한 후 쿨기를 털어서 빠르게 정리해주세요.

다)이교도 노예감독&이교도 고문관
다크스피크를 처리하고 우측으로 가면 촉수2+노예감독+고문관 다수가 있습니다.
노예감독은 "무자비한 구타"라는 스킬을 써서 잠시 뒤 자신의 주변에 큰 피해를 주고,
고문관은 "정신 공격"이라는 채널링 스킬을 써서 지속데미지를 입힙니다.

그냥 양쪽을 싹 몰아서 축전 박고 폭수-연번-지진으로 정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촉수2마리가 남아있으므로 촉수의 근접공격범위내로 계속 이동해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라)노예감독 울로크
"예속의 사슬"이라는 회피 불가능한 스킬을 사용합니다.
사슬에 걸리면 침묵상태가 되어 스킬 사용이 불가하고, 울로크쪽으로 끌려가기 때문에 그냥 와리가리하면서 저항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이후 8명의 시민들을 클릭해서 꺼내주고 + 마법사지구 가는 쪽의 쫄들 모아서 집눈으로 싹 정리해줍니다.

※주의! - 상업지구에서 대정을 쓰면 안됩니다. 이유는 후술.

5.마법사지구의 몹과 진행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주의! - 마찬가지로 쫄몹구간에서 대정을 쓰면 안됩니다. 이유는 후술.

사실상 가장 어려운 지역입니다.
스톰 오그 막론하고 정말 까다롭고 오브젝트도 산개해있는데다가 무빙요구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캐스터들의 무덤, 발암의 환영, 육두문자를 박아도 인정합니다. 

입구를 들어가고 좌측으로 가면서 바닥을 정리해줍니다.
그러다보면 넓은 마탑 공원(?)을 서성이는 이 구역 최대의 난적이 보입니다.

가)무한한 타락
진짜 이따위 몹을 왜 만들어놨는지 의도가 의심스럽습니다.

아탈다자르의 보스 볼카알처럼 자신 주변에 지속적으로 바닥을 까는데 데미지도 상당하지만 이성 피해가 큽니다.
문제는 이놈이 볼카알보다 체감상 거의 2배의 속도로 바닥을 깔아대는 반면, 플레이어는 마법사지구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무빙을 하면 이동속도 감소에 걸려버립니다.
무빙시 딜로스가 거의 없는 근딜이나 야냥이야 그냥 사과깎기 하듯이 빙빙 돌려가며 패면 되는 놈이지만, 캐스팅 시간이 있는 캐스터들은 정말 고달픈 상대입니다.

이 몹은 다른 몹이랑 붙여잡으면 안되고, 반드시 따로 풀링을 해서 폭수+번화/불정까지 싹 박아줍니다.
그리고 꽁용폭과 냉충질을 열심히 합시다...

나)검은발톱 자데스
파흑의 "불의 비"처럼 장판기를 사용하고 쫄몹을 소환합니다.
장판은 살짝 옆무빙을 해주고 쫄과 함께 광쳐줍니다.
암만 꽁용폭과 냉충질이 있다고 해도 위의 무한한 타락에서 이성을 많이 깎아먹은 바람에 자데스 앞에 섰을때 이성이 100 정도 남았습니다.
보주를 쓰면 당장은 이성을 꽉 채울 수 있지만 자데스를 잡고 얻는 이성 200 회복이 날아가게 되죠.
그냥 닥돌해서 자동부활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공짜 500 회복+정예를 잡아서 얻는 200+보주 1회 세이브가 가능했습니다.

다)보스 엄브릭

5군데의 차원문을 다 봉인하고 나면(몹들이 센 건 아니고 여기저기 산개해 있어서 이동하면서 받는 이성 피해가 더 큰 편...) 마법사 탑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이성보주를 엄브릭 앞에서 사용했습니다.

엄브릭이 사용하는 스킬은 3가지
"혼돈의 투사체" - 데미지 스킬입니다.
"양변" - 짤합니다.

"얼음폭풍" - 종종 좌우 양끝으로 순간이동한 후 얼음의 격류를 내보냅니다.
미사일에 닿으면 약간의 피해와 함께 이성이 감소합니다.
얼음폭풍은 엄브릭에게 "근접공격"을 먹이면 (정확히는 엄브릭의 근접 시야에 들어가면) 취소됩니다.
멀리서 스킬을 클릭해봐도 "시야에 보이지 않는다"고 뜨죠.

이동기 좋은 도적, 악사, 야드, 풍운같은 근딜은 그냥 뛰어가면 끊기는 호구스킬에 불과하지만..(어째 죄다 가죽이냥;;)
미사일을 피하면서 엄브릭에게 접근하는 것도 일이고, 설상가상으로 마법사지구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무빙하면 이감에 걸립니다.

정술이 근접공격을 할 수 있는 수단은 단 하나...대정입니다.
전투 시작과 함께 대정을 뽑아서 붙여놓으면 엄브릭이 좌우를 널뛰기하며 재주를 부려도 갓대정님이 열심히 뛰어가 꿀밤을 먹여줍니다.
미사일이 날아오거나 말거나 그냥 가운데서 늑정폼으로 /춤 하면서 재롱을 부려도 될 정도로 대정이 있고 없고에 따라 난이도가 하늘땅차이나는 보스로서 반드시 대정을 아껴서 여기에 쓰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엄브릭 잡고 포탈을 클릭해서 대성당 앞으로 옵니다.
이성 600+ 면 세이프.

6.알레리아 보스전

알레리아가 쓰는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1)어둠에 물든 하늘 - 바닥 피하기입니다. 살짝 옆무빙
2)폭탄깔기 - 바닥 피하기입니다. 역시 살짝 옆무빙
3)공허 폭발 - 벽 뒤로 숨습니다.
4)예속의 사슬 - 계속 뒤로 도망치세요.

5)혼돈의 눈의 어둠의 눈길
알레리아와의 보스전을 짜증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쇼와의 전투에서도 등장했듯이 여기서도 "혼돈의 눈을 바라보면" 무시무시한 속도로 이성이 깎여나갑니다.
반대로 말하면 알레리아 - 플레이어 -(기둥)- 혼돈의 눈으로 포지션을 잡으면 얘는 구경꾼이 됩니다.

물론 바닥 피하랴, 기둥 뒤로 숨으랴 하면서 다 피한다는 건 저희같은 양민 입장에선 입와우고..
대략 이성 200정도 혼돈의 눈에게 퍼준다..고 생각하고 임합시다..

여기서 시작과 동시에 웅심, 쿨기 있는 것 없는 것 싹 털어서 빠르게 결착을 짓도록 합시다.

그리고 나오면 위 스샷처럼 5상자와 함께 타락도 안붙은 445템....을 줍니다.
조금 허탈..
대신 기념품도 그만큼 많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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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스톰 환영은 오그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고 패턴이 복잡하다.
->그냥 적만 때려잡으면 되는 오그리마에 비해서, 스톰 환영은 몹들 패턴이 괴악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를 요구해서 그만큼 시간&이성로스를 강요합니다.
->기념품 노가다는 오그 주간에 하는 것으로...
2.<난 어떻게든 빨리 기념품 모아 보홈 박겠다> / <업적 따고 싶다> 가 아니라면 스톰 5상은 정신건강에 대단히 좋지 않다.
3.정술은 재밌다.

그럼 제 후기와 미세팁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