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의 쌀밥을안주시네입니다.

최근 15~18단 위주로 쐐기를 돌면서 괜찮은 타락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스스로 어느 정도 해결점을 마련한 듯 해서 여러분들과 공유 및 의견을 나누고자 글을 씁니다.

흔히들 쐐기에는 황파가 최고다라고 하지만 원딜에게 황파는 항상 '내 황파는 근딜보다 안터지네' '꼭 무빙할 때 터지네' 등등의 고민거리를 낳기 마련이죠..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 특히 원할 때 딜을 몰기가 힘든 운빨타락인지라 마땅한 대체 타락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을 찰나에 djfroosh의 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항상 무리때마다 저와는 다른 굉장한 딜을 뽑아내더라구요. 타락이 뭘까 보니

1. 치명타 데미지 타락(강행돌파, 치명타 및 극대화 데미지 ㅇ% 증가) 2개(3퍼+4퍼)

2. 치명타 퍼센트 타락(가혹, 치명타 및 극대화의 증가량 ㅇ%증가)(12퍼)

3. 번뜩이는 통찰(지능 1%~8% 증가)

4. 유연 퍼센트 타락(다재다능, 유연성의 증가량 ㅇ% 증가)(6퍼)

이렇게 차고 있더라구요(뭐 물론 장신구 중 하나가 470 표장인데 이건 논외로 칩시다ㅠㅠ)

저도 한 번 해볼까 하고 그 동안 모은 돈과 시덥지 않은 운빨,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겨우 모아서 쐐기를 돌아봤습니다.. 일단 정술이니 타락은 망토+단말마 포함 38을 제한으로 하고 심크 수치부터 공개를 하자면(둘 다 던전 슬라이스 심크입니다)


황파 세팅시 심크(3황파+1상처출혈)



노황파 세팅시 심크(치명타 데미지 2퍼+번뜩이는 통찰+3질주하는 맥박(가속 증가)+치명타 12%증가)


두 세팅이 심크값이 비슷하게 나옵니다. 물론 던전 심크는 실제 운영과는 크게 차이가 나기때문에 신빙성이 단일 심크보다 떨어지지만 그래서 어느정도 비교가 가능하더라구요..특히 원할때 딜을 몰 수 없는 황파세팅에 비해 2번째 세팅이 심크값은 비슷하면서 꽤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길원들+지인들을 데리고 쐐기를 한 번 돌아봤습니다.

왕노 18단


저택18단


글로벌이나 고정팟이 아닌지라 스펙이 다소 차이가 나고, 이번주가 무리 주간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존에 비해 스스로는 유의미한 딜상승이 있었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특히 폭정이 있다고 3무리 4무리 딜을 몰아주는 정술에게 친절한 파티가 아니었던 지라 만약 고정파티였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되더라구요..몇주간 황파가 425짜리 반지 하나였고, 이것도 위에서 서술한 이유때문에 어떻게든 버리고 싶었는데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더불어 여러 타락을 심크 돌려본 결과 확실한 정답은 아니지만 황파를 대체할 만한 타락들이 어느 정도 스스로는 추려진 것 같습니다. 특히

1. 강행 돌파(치명타 데미지 증가)

2. 가혹(치명타 퍼센트 증가)

이 두가지 타락을 세트로 얻게 되면 꽤 굉장한 시너지를 내더라구요.

일정 확률로 치명타 증가 타락은 제가 먹어본 적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치명타 퍼센트 증가와 비교해서 타락 대비 치명타가 더 오르거나 비슷하게 오른다면 역시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강행 돌파 타락 자체가 다른 타락에 비해 나올 확률이 엄청 적은 것 같긴 하지만.. 저 역시 근 3-4주간 매 타임마다 경매장을 눈에 불을 키고 뒤져서 겨우 2개를 마련했던 것 같아요 ㄷㄷ;

혹시나 황파에 질리신 분들, 혹은 황파를 대체할 만한 좋은 타락을 찾고 계신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남깁니다.


ps. 하지만 역시 글로벌에 가게되면 원딜의 초점은 항상 화법에 맞춰지는 안타까운 현실(법사님 발화오면 갑니다, 법사 발화가 안와서 한무리만 더 잡을게요 등등)에... 정술분들 화이팅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