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정수와 고천사이에서 갈등하시고 몇몇분들은 아직 고천에 대해 숙련도가 부족해 진입하길 꺼려하는 부분도 있는거같아 쐐기를 돌며 경험한 토대로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글을 써봅니다.

정수와 고천의 차이를 살펴보면 정수는 고천으로 소모되는 정패를 9초간 더 유지할 수 있는점과 수빛,수손의 쿨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손과의 시너지가 좋아 자힐을 통한 지속적인 탱킹이 가능해 고천에 비해 안정적이다 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에비해 고천은 정패를 소모해 2차스텟 상승으로인한 부가효과에 장점을 살려 탱킹을 하는 특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천의 진입장벽이높고 사용법이 까다로운이유는 고천의 유연성, 치타 증가로 인한 뎀감과 무막증가가 파일럿입장에서는 여전히 아프고 출렁이는 피에 수빛, 수손이빠져도 쿨의 복구가 느릴뿐더러 남은 정패의 스택이 이미 고천으로 소모해버린 시점에서 많지 않은점 때문입니다. 빛의 수호를 통해 정패스택을 다시 복구한다고해도 쿨다운이 30초인 고천을 다시사용 하기엔 또 방금과 같은 상황이 올 수 있다는점이 빛의 수호가 쿨인 상황에서 고천을 켜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파일럿 입장을 난처하게 만듭니다.

보기의 기본적 특징인 정패가 비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건 여러분들도 다 알고 계실겁니다. 따라서 아무것도없이 맞는 상황인 오프닝(들어가서 정패없이 평타를 쌩으로 맞는상황)과 고천을 사용하고 정패가 하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효율적으로 탱킹을 해야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고천을 사용하며 꼭 알고계셔야 할 점은 고천은 생존기가 아닙니다. 당장 고천을 키기위해 큰딜이 들어올 시점(앞서말한 두가지의 상황을 포함한)을 앞두고 정패를 소모해서는 안됩니다. 일시적인 스펙업(템렙뻥의 느낌)을 가져다주는 버프로 생각하셔야 보다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고천을 유지한다고해서 정패를 쳐야하는 구간에 깡으로 맞는다던가, 정패가 없어서 못쓴다던가의 경우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점은 고천의 사용유무가 문제가 아니라 정패의 타이밍 문제이기에)
고천운용에는 기본적으로 쿨이 짧은 티르, 헌수를 적극활용 해야하는데 초반딜을 고천과 티르, 헌수를이용하여 버티며 수손을 적절한 타이밍에 넣는게 중요합니다. 그 후 심판위주로 싸이클을돌려  빠르게 정패를 복구해야 합니다.

고천과 정수에게 모두 연관된 점이지만 수손, 수빛은 정패와 비슷한 효율을 내는 스킬입니다. 정수를 사용한다면 수손을 소모해도,  정패로 다시 쿨을 벌어 부담이 많지 않지만 고천의 입장에서는 수손이 비고 정패까지 모자라는 최악의 상황이 오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에 지속딜이아닌 한번에 강력한 딜이 들어 오는경우에 내가 정패를 킵하고  고천으로 증가한 유연효과를 받은 수손으로만 피복구를 할지,  정패를 사용할지, 둘모두 사용할지에 대해 빠르게 판단해야합니다. 정수에 비해 수손 사용빈도가 줄어들어 힐러가 부담해야하는 힐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정수치가아닌 비례퍼센트의 장점을 최대로 이끌어내는것이 중요합니다.


적다보니 두서도 없어지고 모바일로적어서 가독성이 좋지못한점 양해부탁드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서,
제 글을 읽고 이해하는것보다 많이 맞아보고, 많이 헤딩도해보며 아 이건 정말아프다, 이건 맞아도 그럭저럭 괜찮다와 같은 본인만의 공략과 경험이 가장 중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