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시간정도 카톡으로 대화했고, 
자세한 내막을 들어왔음.



전사입장을 반영해서 이 문제가 발생한 경위부터 요약하면,


1. 불뱀 공대 구인관련해서 오해가 발생함. 
- 전사는 공대장이 구인과정에서 종족을 명시하지 않았다고 했고, 공대장은 명시했다고 함. 
- 양측 모두 인증은 없지만, 전사는 공대장이 당시 신청란을 인증할 수 있는데 안하는거라 추정중. 
(근거는 당시 대화 캡처 디코)

1의 사설: 
나는 우편으로 욕싸지른 전사가 잘못했다고 봐서, 
양측 의견은 다르지만, '누구말이 맞던 사과하고 끝난문제를 왜 자꾸 언급하면서 논점을 흐리냐' 라는 입장이었음.

전사 입장에서는 공대장이 쓴 글 하나하나가 본인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포인트이므로 간과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음.



2. 이 문제로 전사는 예약했던 위의 공대에서도 빠지고, 다른 공대에 갈 수 있던 기회도 놓침. 
- 전사는 구직이 쉽지 않아, 구직기회를 놓쳤을때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한다.



3. 공대장은 이부분에 대해 사과했음.
- 인증됨



4. 이후 전사는 덕담하고 끝냈다고 하지만, 공대장은 악담을 했다고 주장함.
- 이건 둘의 주장이 모두 사실일 수도 있음.
- 공대장은 마지막에 악담했다고 했고, 전사는 킬하고 오시길 바란다며 덕담했다고 했음. (서로 직접 언급한 워딩임)
- 다만, 아래 스샷을 보면 그때 '구인글부터 똑바로 올리라며 충고했었다'고 전사가 언급하고 있다.
- 전사는 킬하고 오시길 바란다며, 덕담한 이후에 충고를 했을 가능성이 있음.

- 즉, 전사 입장에서는 짜증났지만 덕담도 했고, 욕없이 문제를 알려줬으니 위와같이 주장한 것이고, 
공대장 입장에서는 전사가 기분나빠서 한 험담으로 들린 것으로 보임. (입장차)





5. 몇주 뒤 공대장이 폭풍우 요새 구인하던 와중에, 해당 전사가 신청했음.
- 이견 없음.


6. 공대장은 이전에 위와 같은 일이 있었다며, 그래도 같이 가시겠냐 물어봤음.
- 이견 없음. 전사는 공대장이 3번 사과했다고 언급함.


7. 전사는 상관없다고 했고, 공대장은 이번엔 거절하려 그러는게 아니라 그러면서 30분동안 이전일을 포함하여, 장비확인 등 이런저런 얘기를 함.
- 전사는 여기까진 문제삼지 않았음.


7의 사설:
나는 공대장이 이전일을 언급하며 사과한 뒤에, 대화를 시도했기 때문에,
이전일을 정말 미안해하며, 바로 거절하면 앙금이 남을까봐 가급적 같이가기 위해 그랬다고 생각했음.



8. 전사의 캘타스 트라이 로그가 없어 공대장이 거절함.
- 공대장은 이시점에 전사가 막말했다고 주장함.
- 전사는 '이건 진짜 좀 너무하시네요.', '일부러 이러시나요?' 정도로 말했다고 함.


8의 사설:
다음 9의 내용에 따라 여기에서는 전사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음.
거절당하고 막말한 사람한테 이런 제안을 할 리가 없으니.



9. 이후에 공대장이 본인은 3개 공대를 운영중이니 다음에 다시 얘기해보자 했다고 함.
- 이견 없음.



10. 전사는 공대장 말을 듣고 그럼 거기에는 갈 수 있는 것이냐고 질문함



11. 공대장은 비웃으며 확답을 하지 않음. 
- 전사가 주장한 공대장의 워딩은 'ㅋㅋ 거기 전사분이 나가게되면 생각해보겠습니다.'


11의 사설:
10에서 이미 자존심을 구긴 전사가, 11과 같은 말을 듣고 이성을 차리긴 힘들어보임.
아마 계속 생각났을 것이고, 하루종일 기분이 나빴겠지.



12. 그날 저녁 전사가 우편으로 공대장에게 욕을 써보냄.
공대장을 차단 하긴 했지만, 곱씹을 수록 화가나서 저녁에 우편으로 욕을 써서 보낸 것 같음.



13. 공대장이 우편 내용을 사사게에 올리며 개전.
 


경위 요약끝.
요약도 길다.



다음 결론

전사가 위 11번 시점에 우편으로 욕 쓰는 대신,
사사게에 올렸으면 결과는 정반대가 되었을 것.



결론을 예로들면

구직난 심한데, 
지난번 채용공고 관련 오해로 면접 탈락했던 지원자가 재지원해 다시 면접왔더니

예전에 떨어졌던거 운운하며, 30분동안 면접보다가 경력없다고 또 짤랐어.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 그래도 제가 회사 3개 운영중이라 원하시면 페이는 낮지만, 다른회사라도 가실래요?
- 거긴 갈 수 있나요?
- ㅋㅋ 거기 직원 나가면요.


이상황에서 솔직히 지원자가 속상하게 그냥 있으면 고구마지만,
사장 때리고 나왔으면 사이다잖아.

물론 때리면 잘못이고 법적 책임을 물겠지만, 겜상에서 욕한건 법적 책임을 물 정도까진 아니지.



즉, 전사가 욕한건 잘못이 맞지만,
지위를 이용해서 자존심을 건드렸으면 욕먹을만 했다는거임.


나는 굵직한 주장들과 경과만 핵심으로 두고 결론에 도달해서, 사건 하나하나에서 나올 감정들을 고려하지 못했음.

이랬다 - 뭐 서로 상관 없었다니까 (사실 감정이 남았음)
저랬다 - 뭐 문제 없었다니까 (사실 서로 주장이 달라 불리한 여론이 생겨났음.)

욕했다 - 왜? 


그리고 전사는 공대장이나, 공대장 편인 사람들 주장에서 
잘못된 부분과 사실이 아닌 부분을 짚어내려고 시도했는데, 그 포인트가 공감을 얻어내지 못했음. 

가령, 예로 든 상황을 사실을 주장하는 것 처럼 받아들여 예문과 사실을 혼동해서 반박한다던가 하는것들.


전사는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쓰는데에 서투른것 같았음.

글을 잘 못쓰는 그런 사람인데, 
성격도 있어서, 흥분하고 욕도 섞이다 보니 부정적 여론이 크고 다굴맞는 상황까지 온거지. 
(1, 2차 공대장 글의 댓글들)

이게 악순환되는 와중에 고소드립까지 나오니, 이성이 나간거임.


애초부터 침착하게 잘 설명했다면, 글이 앞뒤없고 난잡했더라도
여기 공대장편 대부분은 이해했겠지.

욕쓰면서 반박해도 이해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까.



마지막으로 이건, 이 사건이랑 관련은 없지만 월루할때 읽어보면 좋을거야.

https://theqoo.net/hot/2005597134

전사와 같은 상황에서 
앞뒤없이 분노하게 되는 사람들을 이해할때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찾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