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 3일동안 통영에 다녀오느라 와우를 못했다.
그 사이에 유사품이 등장했다.
전쟁이다.




드워프 놈이 주는 퀘스트를 하기로 했다.
술 먹고 좀비 걸음으로 산에 다녀오기.
대학교 엠티도 아니고.




좀비처럼 걷는다.



칼을 들으면 이런 느낌이다. 



이런 느낌으로 뛰어가면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몰랐는데.
가는 길에 오크가 많다.



레벨도 낮지 않다.
하지만 오크는 21~22렙. 
나는 25렙.

할 수 있다!




할수없다.

미개한 오크떼거지놈들



그냥 동쪽 퀘스트부터 하기로한다.
그쪽이 더 퀘스트 렙이 낮다.
X밥들 밖에 없겠지.



부활후유증 보이시는가.
10분 기다렸다.

그 사이에 검둥 가려고 예약해놨는데.
2시간 넘게 기다려서 풀파가 되었고.

모출 공대장님이 마지막 한명을 채우면서 잠수타서 공대가 터졌다.
다섯시간 넘게 모으셨다는데, 기절한게 아닌가 싶다...
별일 없어야 할텐데. -_-;
(진짜 걱정됨;)



토끼 한마리 터뜨렸다.
분노작이 될까 했는데 분노 1 준다.
터질때 소리가 너무 처참해서 다신 안죽일듯.



쪼렙 죽이다 죽을뻔하고.



서로 방어구 가르기를 교환하며 퀘템을 줍줍.



저 석상만 클릭하면 되는 퀘스트라서 기분좋게 완료.
이런 날로 먹는 퀘스트가 많아야 할텐데.



연퀘다.
근처에 감시의 탑 꼭대기로 올라가서 조각상을 하나 더 놔두란다.
좋다. 연퀘도 꿀이겠지.



길다가 4마리가 애드났는데.
저놈만 끝가지 쫓아오더라.
열받아서 패죽였는데, 퀘몹이었다.

운이 좋아!

분위기가 좋다.
후후후

이제 탑에 가서 옥상에 조각상만 놔두면.




그럼 그렇지.
금테 둘렀다.

전사는 절대 못한다. 
전사의 렙업 불문율이 있다.

1. 고렙은 피한다.
2. 동렙은 피한다.
3. 정예는 피한다.
4. 캠프는 피한다.

그럼 뭘 잡냐고?
혼자 다니는 쪼렙. -_-
전사가 그 정도로 X밥이다. 

난 할수 있는데~ 라는 전사 있다면 그 길로 쭉 가라.
가시밭길 좋아하는 변태랑 친구하는 거 아니다.




그리핀 조련사 복장이 심상치 않다.
서부몰락지대 변태 아저씨랑 남매인가. 

대충 퀘스트 완료했고 스톰윈드로 향한다.



다들 술먹고 축제중.
나도 한잔 집었다.

옆에 있는 npc 남녀캐가 전부 키스 해주면 좋겠단다.
굶주린 얼라들 같으니.



종족 번식의 현장 스톰윈드.
하도 구질대길래 /키스 시전했다.



남캐가 저러고 있다.
스톰윈드 침공해서 쟤만 죽이고싶다.

이 뒤로 버스를 한바퀴 탔다.
얼라님형분놈들이 준 골드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아직 남았으니까 더 안줘도 된다.
(우편은 킹더루비로)

통영에 다녀오면서 먹거리 사진을 정리했다.



지옥에서 온 비주얼이지만, 
맛은 천상계였던 뽈락구이. (금복식당)

낚시를 배워야겠다.



호드에서 키운 캐릭들도 낚시는 안배웠다.
그 옛날 오리 시절 빼고는 낚시 절대 안배움.



나는야 세월을 낚는 킹태공.



낚시 더럽게 재미없음.
절대 하지말것.

긴주둥이진흙통돔 21마리.
표범메기 6마리
비단잉엉 6마리.

통돔은 저렇게 많이 안잡았는데 멀록 때려잡으면서 룻한게 섞였나보다.

오늘의 와우를 마친다.

검둥 결국 못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