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대지진의 망치를 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각골의 검이나 가시쐐기 도끼를 먹고 싶었는데 도끼가 드랍되고 1300골이 넘어가 먹지못했습니다 ㅠ


대지진의 망치 써볼까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대지진의 망치와 흑요석 대검, 라그제외 화심에서 드랍되는 양손무기들입니다.(암흑쐐기는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일단 양손 둔기로 성기사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간은 종족의 둔기 숙련+5 가 있기 때문에 양손 도끼나 장창에 비해 메리트가 있습니다.

거기다 흑요석보다(3.4) 살짝 공속이 느립니다. 이또한 지휘의 문장을 사용할때 약간의 메리트가 있습니다.


데미지는 이전에 스트라솔룸 정문 드랍 파템양손도검을 쓸때보다 확실히 체감되는 수준입니다.


제일 중요한 발동


1. 발동 쿨이 없다

- 운이좋으면 연속으로 3번이 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생각보다 발동율이 좋다

- 죽음의 일격, 사악한 일격, 과다출혈 등 추가적인 공격기술이 없는 징기 입장에선 오로지 평타로만 발동되는데에도 불구하고 심심치않게 발동이 터집니다. 

3. 광역 3초 스턴의 위력

- 대상외에도 주위 다른 적에게도 스턴이 함께 적용됩니다.

4. 지휘의 문장 데미지 2배 증가 효과를 발휘한다

- 발동시 지휘의 문장을 박으면 다른 스턴효과처럼 2배의 데미지 증가 효과를 냅니다.

5. 자체 점감이 있다

- 연속 발동시 두번째 스턴부터는 1/2씩 감소된 지속시간을 가집니다.

6. 심판의 망치와 별개의 점감 싸이클을 가진다

- 이게 핵심인데 대지진 발동(3초) 후 바로 심판의 망치를 박아도 6초 스턴이 온전히 박힙니다.

만약에 심망과 같은 점감을 가졌다면 대지진의 망치는 징기에게 영좋지않은 무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별개 점감 싸이클을 가져서 발동만된다면 9초 스턴 및 두번의 지휘문장 2배 뻥튀기 데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흑요석 대검의 경우 힘이 42나 붙어있고 실제 dps 자체도 대지진 보다 조금 좋습니다.
그 부분을 대지진의 발동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무기 같습니다.


만약에 징기 무기를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설퍼가 제일좋고(하지만 너무비쌈)

각골, 가시쐐기가 2번째이며
이 두가지를 먹기전에(혹은 충분한 입찰 골드를 모으지못했다면) 너무 비싸지 않다면 무조건 먹어봄직한 무기같습니다.

흑요석 대검이나 대지진 중에 먼저 뜨는 것을 먹으면 될것같고 하나가 있다면 굳이 나머지 무기를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ps. 제발 징기로 레이드가지마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