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아시아에 이어 탈워쉽까지 노려보는 중인 ATelling입니다.

물론 저래 말해놓고 탈워쉽까진 못하겠죠.

오랜만에 직장에 활기와 생동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농땡이를 치기 딱 좋은 이 시기에 오랜만에 환기성 뻘팁, 격언들 한번 써볼까 합니다.


1. 어째서인지 워쉽 유저는 적지만 영상은 어마무시하게 많이 올라옵니다. 국내, 해외를 막론하구요. 본인이 워쉽을 잘 하고 싶다면 그 영상들을 한 번쯤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인이 보지 못했던 부분을 이사람은 보고 있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플레이 방식이 이렇다는 것을 배워갈 수도 있겠죠.


그래봤자 그거 공부할 생각으로 보는게 아니라그냥 '우와... 개쩐다...' 이러고 말면 그냥 거기서 멈추는겁니다. 판단하고 실천하는건 언제나 자기몫이죠.


2. 현재 워쉽벤 메인에 있는 팁글의 반 이상은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현행 워쉽의 특성과 맞아 떨어지는게 거의 없습니다. 아니면 너무 이상적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교전속에서만 유효한 팁들이죠.  저거말고 팁게 상단에 위치한 팁글을 보는게 유효할겁니다.


3. 맵좀보세요. 혼자 우라돌격하고 있는건 아닌지 다른라인이 털리지는 않았는지 한 3초만 보면 대충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잖아요. 보통은. 전함 그거 장전 못해도 20초 길면 30초인데 그 사이에 시간내는게 어렵나요? 잠깐이라도 보고 잘못된 판단을 해도 좋으니까 한 번 보고 판단을 해보세요. 시작조차 하지 않으면 그냥 혼자 죽는겁니다.


4. 각을 좀 줘봐요 각을. 아니 뭐 100대100 공성전 하는것도 아니고 12대12전인데 왜 굳이 전함들한태 측면을 까고 전투를 할까요? 자신의 측면을 노려서 어마무시한 뎀지를 줄 수 있는 상대는 정해져있습니다. 갸들한태만 측면을 안보여주고 싸우면 될것을 굳이 다 맞아가면서 싸우는건 거의뭐 마조급이죠. 더때려줘!! 하는것도 아니고...


5. 전함의 쿨타임은 엄청 길죠. 그렇다고 한 번 쏠때 조급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 보통 장전시간 돌아와도 한 몇초정도는 간을 봅니다. 상대편에게 최면을 걸죠. '나 아직 쿨탐이야. 꺽어라. 돌아라.' 쿨이 돌아가는 중간에 상대편의 움직임을 어느정도 파악하다보면 분명 몇명은 본인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는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적은 보통 다른 아군이 쏜 집중포화에 놀라서 선회를 합니다. 그러면 저에겐 개이득이죠. 측장을 깐 상대에게 자비없이 포탄을 쏴주도록 합시다.


6. 시타델을 잘 노린다 -> 모던뎀도 충분히 잘 노린다 -> 리드샷을 잘 쏜다 -> 상대 함선과 내 함선을 잘 이해하고 있다.

위 상황에서 도출되는 결론은 둘중 하나입니다. 객관적 지표는 모르지만 많이 타봐서 감으로 알고있거나 게임을 어떤식으로든 공부해서 머릿속에 암산이되거나...

게임을 잘하고 싶다구요? 미친듯이 노력하세요.


7. 게임을 캐리하는 사람들이 캐리하는 유형은 둘 중 하나입니다. 적재적소에서 가장 먼저 끊어줘야 할 대상을 알고 적절하게 딜을 넣어 아군의 진격을 돕는사람. 다필요없고 다뚫고 다맞아주고 살아남는 사람. 전 후자가 가장 재밌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우라돌격해서 던지진 마시고...


8. 제생각인데 고폭탄을 써야하는 전함은 카와치, 나사우, 샤른호스트 말고는 없습니다. 그냥 철갑 깡댐으로 두드려 패세요. 물론 상황따라 적절히 섞긴 해야하지만 카와치 나사우 저놈들은 답이없습니다. 샤른호스트는 선택적이긴 하지만 일정거리 이상으로 넘어가면 그냥 고폭넣고 갈기세요.


8. 자꾸 미전함 미전암 개발암 이러시는데 제 방송 와보세요. 진짜 암인지. (깨알 방송 홍보)


9. 게임하는 내내 왼손이 놀고있으면 그건 전함을 못타는겁니다. 장담합니다 진짜.  1,2번키 누르라는게 아니고 QWEASD키 다 눌러가면서 플레이하는 습관좀 만듭시다. 그 무빙 살짝 페이크 주는거 하나만으로도 안맞는 포탄으로 남한산성 쌓을 수 있습니다.


10. 산탄이 심하다고 느끼는 함선들로 순차사격좀 하지마세요. 안그래도 안맞는걸 더안맞게 하려고 디버프를 거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일재사격을 하면 탄막이 생겨서 한발이라도 맞잖아요... 그것도 안맞으면.... 그냥 오늘 게임하는건 포기하시고... ㅋㅋ


11. 쏘려는 상대방이 선회를 하는중이면 그냥 쏘지맙시다. 저도 이건 못맞춰요. 맞춰도 빗맞기 쉽고... 선회를 계속할 수는 없거든요. 어느순간이 되면 선회를 멈추거나 저에게 측장을 보이겠죠. 그때가서 쏴도 안늦습니다.


12. 우리의 하드카운터는 구축과 항모입니다. 둘다 공통적으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곳에서 쏜죠. 다른점이 하나 있다면 구축은 카운터라도 날릴 수 있는데 항모는 카운터도 못날린다는거... 어찌됐건 둘 다 대응을 하기위해선 주변에 순양함이라도 한 척 같이 대리고 이동하는게 좋겠죠?


13. 제가 포를 쏜뒤 나타나는 반응은 보통 둘중 하나입니다. '어 이게 맞았어?' , '와 이게 안맞네'

네 게임 제 생각대로 안됩니다. 써글것... 항상 마음을 비웁시다.


14. 전장의 영웅이 되고 싶다면 평범하게 플레이하세요. 크라켄따고 능력자따는 판들이 시작부터 '아 이판은 크라켄 따야겠다.' 해서 따지는게 아닙니다. 단지 그 판에 운이 조금 더 좋으면 판이 잘 풀리고 크라켄도 따보고 능력자도 따는겁니다.


15. 전함이면 수리반정도는 비싼거 씁시다... 피통이 많다고 안죽는게 아니에요. 그거 돈 조금 아껴보겠다고 기본템 쓰면 그게 바로 패널티입니다. 불나고 침수난거 자연치유될때까지 기다릴꺼에요? 도마뱀도 아니고...

더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잠깐 피곤해서... 나중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