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전은 플레이어가 서있는 지역별 영지를 두고 길드들의 싸움을 통해 그 주인을 가리는 검은사막의 대규모 PvP 콘텐츠다. 점령전에서 승리할 경우 해당 영지를 통치하게 되는데, 가장 큰 이점은 세율을 정해 세금을 거둘 수 있다는 것.


점령전은 특정 시간에 시작하며 점령전에 참여한 길드들의 성채나 지휘소가 단 한 곳이 남을 때 종료된다. 기본적으로 길드에 속하는 것을 반드시 선행해야 하며 사전 준비를 통해 점령전 시작전 성채 혹은 지휘소를 짓기 시작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점령전 시작 전 해당 지역에 성채나 지휘소가 1개만 있거나 점령전 진행 후 1개의 지휘소가 남게되면 해당 길드가 지역을 차지할 수 있다.






■ 준비부터 실전까지, 점령전 진행의 모든 것

1. 전투 준비! 진지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

길드 단위로만 참여가 가능한 만큼 가장 우선시 되야할 것은 역시 길드에 소속되는 것. 더불어 개인으로선 흑정령 연계 퀘스트을 진행하거나 레벨 50이 되어 PvP모드를 활성시켜야만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대결이 가능하다.


소속 길드가 존재한다면 성채/지휘소 건설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길드 임무 중 일부는 성채/지휘소를 보상으로 주므로 반드시 완료해야 하며 길드원 모두가 협동해 건설을 위한 석재나 목재 재료를 모아야 한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점령전을 치를 지역에 성채나 지휘소를 건설할 차례다. 성채와 지휘소는 길드 퀘스트 중 선수금을 내고 수행할 수 있는 선점 임무를 수행해 도안을 획득할 수 있다. '선수금'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선수금을 지불하고 길드 퀘스트에 실패한 경우 돈을 돌려받을 수 없으니 길드 임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인원을 구성하여 제한 시간내에 퀘스트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길드 임무를 수락하는 것이 좋다.





2. 적의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성채/지휘소 건설하기


임무를 완료해 보상을 받은 후에는 길드장은 모은 재료를 가지고 점령전을 치를 지역으로 직접 이동, 성채나 지휘소를 건설하게 된다. 건설이 가능한 곳은 발레노스, 세렌디아 , 칼페온까지 총 3지역. 이중 칼페온 직할령은 성이 위치한 지역으로서 유일하게 성채가 아닌 지휘소를 짓고 전투에 임하게되며 지역을 점령한 쪽의 지휘소는 칼페온 성 내부로 이동되어 수성시 일종의 공성전이 진행된다. 성채/지휘소는 하나의 길드라도 한 지역만이 아닌 다수의 지역에 건설이 가능하며 점령전 시 동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아무곳이나 성채와 지휘소를 건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건설이 가능한 부지는 지역마다 제한적으로 정해져 있는데 가능 지역 확인 방법은 지역이 변경될 때 화면 중앙에 '성채 건설 가능'이라는 안내 멘트가 표시된다. 눈에 띄는 곳에 지휘소를 건설 했다간 공격받기 쉬우므로 최대한 플레이어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건설하는 것이 용이하다.


길드장이 건설할 부지를 정했다면 이후에는 건물을 완성해야 하며 건물 완성에는 일꾼과 재료가 필요하다. 세계 지도에서 건물이 지어진 곳을 찾아 아이콘을 클릭하면 필요 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일꾼을 보내면 제작 시간이 소요된 후 점령전 시작 전 혹은 전투 중에 완성되기를 기다리면 된다. 길드원 역시 자신의 일꾼을 추가하여 건설을 도울 수 있다. 재료 획득부터 제작까지 단기간에 완성하기는 힘들어 반드시 길드원들의 협동이 필요한 부분이다.







3. 진지 공사 완료! 전투 시작전 적의 진지를 정찰하라


점령전 시작 전, 진지를 완성했다면 이제 같은 지역에서 경쟁할 다른 길드의 성채/지휘소를 찾아내야 한다. 해당 진지는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지라 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건설되어 있고 위치 파악이 미리 되지 않았다면 점령전 시작시 공격을 진행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전투는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까지 3지역에서 각각 진행되며 자신의 길드가 이 중 한 곳에 점령지를 건설했다면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한 다른 길드의 점령지를 찾아내면 된다. 한 지역에서 점령전에 참여하는 길드는 한 곳일 수도 또는 다수가 참여하게될 수도 있다.











4. 점령전 시작! 한 곳의 점령지가 남을 때까지 무한 PvP


점령전이 종료되는 경우는 2가지. 점령전이 시작되고 영지에 지휘소/성채가 하나밖에 없다면 점령전은 일어나지 않고 해당 길드가 바로 점령전에서 승리하며 영지의 주인이 된다. 하지만 지휘소/성채가 두 곳 이상이라면 해당 길드끼리 점령전을 시작한다. 만일 어느 길드도 지휘소/성채를 건설하지 않았다면 역시 점령전이 일어나지 않으며 그 지역은 자유상태가 된다.


지휘소/성채가 두 곳 이상 지어저 점령전이 시작된 경우, 점령전에 참여한 길드원들은 각자의 성채나 지휘소로 소환되고, 다른 캐릭터들은 가까운 마을로 강제 소환된다. 이때부터 점령전 지역에서는 점령전이 끝날 때까지 제한 없는 PvP가 가능해지는 것.




점령전의 승리 조건은 상대 길드의 지휘소나 성채를 모두 부숴야 한다. 점령전은 지휘소나 성채가 한 곳만 남을 때까지 계속되며, 시작 시간부터 3일이 지나도록 종료되지 않으면 해당 영지는 영주가 없는 해방 상태가 된다. 길드의 점령전 활약 현황은 길드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휘소 파괴, 대장 처치, 길드원 처치, 사망 회수 등 다양한 다양한 현황이 스코어로 표시된다.


점령전 혹은 공성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말 사망에 의한 패널티는 받지 않는다. 부활 비용 역시 평소와 달리 말이 계속 죽어도 증가하지 않는다.


공격/수비 양측은 모두 공성병기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공격과 수비를 진행할 수 있다. 대포는 물론이고 트랩 등 다양한 공성병기가 존재하며 점령전 시작전 제작 등을 통해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


건설한 지휘소/성채의 체력이 다 해 파괴되었다면 해당 길드은 점령전에서 이탈하게 된다. 점령전 현황은 월드 알림으로 실시간 전파되며 다시 참전하기 위해 점령지를 건설하거나 하는 등의 행동은 불가능하다. 제한시간이 다 되거나 영지에 단 하나의 지휘소/성채만 존재하게 될 경우 해당 길드의 승리로 점령전이 종료된다.










■ 전투 종료! 승리 길드에 돌아오는 보상은?

영지를 소유한 길드는 소비세와 소득세 및 관세를 설정해 소속 영지에서 거래 혹은 운송 발생 시 세금을 거둘 수 있다. 또한 점령 영지를 거주지로 설정한 캐릭터가 다른 영지에서 세금을 낸다면 부과된 세금의 절반을 해당 영지의 영주와 나눠 받는다.


이득을 통해 길드는 길드 자금을 확보하게되어 길드 임무를 더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기도 하다. 이런 매리트는 다음 점령전 후에도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비측 역시 쉽사리 영지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길드 자금은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거대 길드의 길드장이 수익을 독식하거나 할 수 없다. 만약 점령전 혹은 공성전을 통해 한 지역의 영주가 되면 점령전(공성전)승리 인센티브가 별도로 지급된다. 이 역시 길드장이 분배율을 설정해서 길드원에게 나눠주게 된다.


또한 칼페온 수도가 있는 칼페온 직할령은 지역의 영주보다 한 단계 위인 성주가 된다. 성주는 자신의 관할 지역을 영주와 똑같이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지역의 영주들에게 지방세를 매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