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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챔피언스컵 Autumn 2020(이하 EACC) 2일 차 조별 리그 2경기, 첫째 날 하나의 승점도 따내지 못하며 아쉬운 경기를 펼친 퍼스트가 5점 획득에 성공했다. 울브스의 수비 중심의 경기 운영을 슬기롭게 대처했다.

1세트에 성제경이 류자청과 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는 좀처럼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류자청이 특히나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경기를 한 골 승부로 만들어나갔다. 성제경이 후반에 와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긴 했으나, 끝내 골로 연결하는 데 실패했다. 0:0으로 첫 세트가 종료됐다.

신준호가 루안푸를 만났다. 2세트 역시 울브스는 수비에 치중했다. 이에 맞서 신준호는 많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고, 차근차근 골문을 두드렸다. 첫 골은 후반 60경에 터졌다. 산체스의 침투를 살려 절묘한 스루패스를 건네 완벽한 골을 터트렸다.

마지막 세트에는 양승혁이 출격했다. 침착함이 장점인 루잉을 만나 완벽한 방어를 선보였고, 공격에서도 패스를 바탕으로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퍼스트는 5점을 챙기며 첫 날 3패의 아픔을 설욕했다.


■ EA 챔피언스컵 Autumn 2020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2경기 결과

퍼스트 승 vs 패 울브스
1세트 퍼스트 성제경 0 vs 0 울브스 류자청
2세트 퍼스트 신준호 1 vs 0 울브스 루안푸
3세트 퍼스트 양승혁 0 vs 0 울브스 루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