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라인으로 열린 'FIFA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D조 5, 6 경기에서 한국의 두 팀 아프리카 프릭스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먼저 경기에서 나섰다. 프렌드 포에버 게이밍의 르탄통을 맞이한 유정훈은 다소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트란통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원하는 대로 운영했고, 유정훈이 끝내 따라잡지 못하고 승점 3점을 내줬다.

2세트에 나선 강준호가 반격에 성공했다. 트렁히우를 상대로 한 골 지키기에 성공하며 귀중한 3점을 챙겨왔다. 이어서, 8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대결에서 박준효가 나섰다. 밍코이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집중력을 놓지 않고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끝에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어서, 샌드박스도 8강 티켓 사냥을 위해 워킹 치킨과 맞붙었다. 변우진이 선봉에 나서 선제골을 넣고 기세를 잡았다. 안투자 잡은 몇 차례 기회를 가까스로 버텨내며 결국 승리했다. 샌드박스의 8강 진출까지 한 발만 남은 상황이었다.

2세트에 출전한 원창연은 무승부가 기록해도 됐다. 특유의 색깔대로 탄탄하게 수비 방벽을 쌓았으나, 후반에는 여러 차례 위기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막판에 골을 넣었다. 은고부가 동점골에 성공해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어도, 8강 진출 티켓은 샌드박스의 차지였다.


■ 'FIFA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B조 5, 6 경기 결과

5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4 VS 4 프렌드 포에버 게이밍
1세트 유정훈 0 VS 1 르탄통
2세트 강준호 1 VS 0 트렁히우
3세트 박준효 1 VS 1 민코이

6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4 VS 4 워킹 치킨
1세트 변우진 1 VS 0 안투
2세트 원창연 1 VS 1 은고부
3세트 차현우 0 VS 2 딴호아


* 승점 기준 : 세트 승리 3점, 패배 0점, 무승부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