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피파 온라인4에서는 월드컵 시즌으로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에 관해서 관심이 뜨겁다. 특히 해당 시즌에 관한 정보가 유출되는 헤프닝으로 대략적인 선수 명단을 예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가장 많이 예상되는 내용은 단연 대한민국 선수들이다. 현재 가장 인기 있으면서 논란이 많기도 한 팀컬러다 보니 월드컵 시즌으로 얼마나 더 좋게 나올지 기대 반 걱정 반 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월드컵에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빼놓을 수 없다.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인 호나우두, 월드컵 최다 골의 주인공 클로제, 펠레 다음으로 결승전에서 득점한 10대 선수인 음바페 등을 대표적인 예시로 꼽을 수 있겠다.

※ 역대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팀 또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할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언급.

▲ 2022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 11월 20일에 개막한다.
(출처 :'FIFA' 공식 홈페이지)



차두리
공격수일 것인가 수비수일 것인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수는 단연 차두리다. 풀터백의 선두 주자이자,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인게임에서 압도적인 급성비,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는 자원.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차두리 선수는 지금처럼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로 출전하였고, 뚜렷한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그래도 언급할 수밖에 없는 것은 현재 TKL-차두리의 퍼포먼스가 강력하기 때문에 신규 시즌으로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지가 궁금하기 때문.

출시된다면 공격수로 나올지 수비수로 나올지, 그리고 수비수로 나온다면 얼마나 좋은 성능으로 나올지가 최대 관건이다.

▲ 10월 19일 상위 5,000명 기준, 전체 포지션 사용률 순위.
대한민국 팀케미에 차두리는 거의 고정적이다.
(출처 : 공식 홈페이지 - 데이터 센터)



안정환
반지의 제왕

대한민국 월드컵 핵심 멤버를 꼽으라면 안정환을 빼놓을 수 없다.

2002, 2006년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해당 득점은 모두 경기 결승골로 직결되었다. 특히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넣은 골든골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득점이다. 애국가 영상 틀면 나오는 장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정도.

현재 TKL시즌이 양발인 점을 고려해 봤을 때, 만능형 공격수 3대 조건인 양발+파워 헤더+예리한 감아차기 조건을 모두 달고 나올 확률이 꽤 높다. 게다가 연계 능력 및 테크닉도 뛰어났던 선수이기에 인게임 퍼포먼스는 더욱 기대해볼 만하다.

▲ 현재 양발에 예리한 감아차기까지만 있는 상황.
이탈리아 골든골 득점을 생각하면 파워 헤더도 줄 수 있지 않을까.



홍명보
2002 월드컵에서 아시아인 최초 브론즈볼 수상

아시안 베켄바워 홍명보 선수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2002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맹활약했다. 당시 뛰어난 퍼포먼스 덕분에 아시아인 최초 브론즈볼 수상 및 월드컵 BEST 11에 뽑히기까지 했다.

현재 피파 온라인4에선 홍명보의 사용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 대부분 중거리 슈팅 능력이 좋고 급성비, 가성비가 좋은 유상철, 기성용, 이창민에서 선택하는 편. 하지만 로스터 패치로 총급여가 오르고 양발에 슈팅 능력까지 보완되어 나온다면 유상철, 홍명보 양발 슈터 라인의 유행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6년만에 K리그에서 우승했다.
(출처 : 인스타그램 채널 'kleague')



유상철
히딩크도 감탄한 멀티 플레이어

한국의 굴리트 유상철 선수는 어떨까.

2002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전술적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은 유상철 선수의 멀티 플레이어적인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CAP-유상철의 인기는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계속 1위를 유지하던 MC-발락을 누르고 사용률 1위를 달성했다. 실제 인게임에서 써 보면 굴리트, 발락, 고레츠카보다 뒤처지는 부분이 없고 오히려 더 좋게 느껴질 때도 많다. 지금도 이렇게 좋은데, 만약 신규 시즌으로 나온다면 CAP시즌보다 얼마나 더 좋게 나올 수 있을까?

▲ 10월 19일 상위 5,000명 기준, 볼란치 사용률 순위.
장기 집권하던 MC-발락을 드디어 뛰어넘었다.
(출처 : 공식 홈페이지 - 데이터 센터)



호나우두
골 결정력의 신

골 결정력의 신, 최고점으로는 메시, 호날두보다도 위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인 호나우두도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 팀의 3R중 한 명으로 전설급 활약을 펼쳤다. 득점은커녕 출전하기도 어렵다는 월드컵 무대에서, 거의 1경기 1골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것. 특히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헛다리 개인기로 속이고 빈 골대에 골을 넣는 것은 호돈신만의 주특기였다.

실축 명성과 달리, 현재 피파 온라인4에서는 높지 않은 사용률을 보인다. 가성비가 괜찮은 MC-호나우두만이 데일리 차트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초창기 호날두와 스트라이커 판을 양분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진 상황. 고질적인 단점인 아쉬운 슛 파워와 중거리 슛이 LN시즌으로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과연 월드컵 시즌에서 극복 가능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 FIFA23에서 출시 예정인 월드컵 시즌 호나우두.
스탯이 정말 압도적인 수준이다.
(출처 : 트위터 계정 'FIFA 23 News')



토마스 뮐러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주역

월드컵 깡패 토마스 뮐러도 빠지면 섭섭하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뮐러의 활약은 대단했다. 뛰어난 위치선정과 연계 능력으로 흐름을 이끌어갔고, 득점도 꾸준히 해 주면서 경기 승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뛰어난 퍼포먼스로 국대 선배인 클로제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깰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 현재 10골을 기록 중이며, 클로제는 16골을 기록하고 은퇴했다.

사실 지금도 고성능 뮐러 시즌은 많지만 정말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뮐러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뮌헨 팀컬러에서 중앙 공미 자리에는 페리시치를 쓰는 것이 더 좋다는 평가가 지배적. 과거 피파 온라인3에서 14W-뮐러가 매우 인기였는데,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FIFA23에서 출시 예정인 월드컵 시즌 뮐러.
디자인이 매우 세련되면서 예쁘다.
(출처 : 트위터 계정 'FIFA 23 News')



음바페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에 득점을 기록한 2번째 10대 선수

어린 나이에 월드컵 우승 커리어를 쌓았고 심지어 주된 활약을 했던 음바페도 충분히 언급할만하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로 수비진을 따돌리고 PK를 얻어내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서는 쐐기골을 기록하며, 펠레 이후 처음으로 10대의 나이에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실축 명성이나 콘솔에서의 위상과는 다르게 피파 온라인4에서는 좋게 평가받고 있진 않다. 키도 4cm 커지고 스탯도 보완되었지만, 가장 결정적으로 약발 4의 디메리트가 극복되지 않았다는 것. 현재 정말 많은 시즌이 출시되었음에도 음바페 양발 시즌은, 철 지난 19UCL 시즌뿐이다. 과연 양발로 출시돼 새로운 스트라이커의 유행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

▲ 음바페 성능 시즌이 이렇게 많은데도 양발 시즌은 19UCL뿐.



클로제
월드컵 최다 득점자

마지막으로 언급할 선수는, 월드컵 최다 득점자 미로슬라프 클로제다.

클럽에서의 활약은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을지 몰라도,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뛰어난 위치 선정과 강력하고 정확한 헤딩 능력으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현재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이며 16골을 기록했다. 밑으로 2위인 호나우두가 15골, 3위인 게르트 뮐러가 14골이며, 월드컵 우승을 3번이나 한 펠레가 12골인 것을 생각해 봤을 때 매우 대단한 기록임을 알 수 있다.

피파 온라인4에서는 사용률이 낮은 선수다. 신체 조건이 크지 않고 양발인 시즌이 없는 데다가 뮌헨 팀컬러에서는 레반도프스키라는 선수가 존재하기 때문. 그래도 월드컵 최다 득점자이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스펙과 스탯으로 출시될지 한 번 기대해 볼 만하다.

▲ 현재 클로제 최상위 시즌은 1카 오버롤 109인 ICON시즌.
양발 유무와 아이콘 오버롤과 유사하게 나올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