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발로 등장한 에토와 반페르시.
오랜만에 돌아온 고성능 호날두.
New TM 및 신규 시즌 CC에서 주목할 선수들





▶ ICON The Moment
- 에토

정말 오래 기다렸던 양발 고성능 에토가 드디어 나온다.

신체조건과 고유 특성은 기존 ICON 시즌과 동일하다. 스탯 역시 특정 부분이 많이 보완되었다기보단 전체적으로 8~12정도 올랐다. 종합해 보면 말 그대로 스탯이 더 오른 양발 에토라고 생각하면 된다.

첼시, 인테르, 바르셀로나 등과 같은 인기 팀컬러가 많다 보니 일단 인기는 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보다 몸싸움이 얼마나 잘 버텨줄지가 최대 관건이다. 체감, 침투 움직임, 골 결정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겠지만 결국 한 번 더 버텨줘야 기존 성능과 확실한 차별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과연 '계정당 교환 불가 TM 획득 1회권'을 쓸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알듯하다.

▲ 단일팀 풀케미 기준, TM-에토 1카 몸싸움 스탯은 118이 나온다.



- 반페르시

호나우지뉴, 라울, 반페르시 중 누가 양발이 되는지가 유저들 사이에서 정말 큰 이야깃거리였는데 결국 최종적으로 반페르시만 살아남았다.

TM 시즌답게 부족함 없이 잘 나왔으며 특히 슈팅 부분에서는 어떤 선수들보다도 강력함을 보여준다. 그 외에 많은 유저들이 기대했던 '파워 헤더' 특성은 추가되지 않았다는 점, 양발이다 보니 기존 ICON 시즌이 가지고 있던 '주발 선호' 특성이 없어졌다는 것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많이 쓰일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 일단 네덜란드에서는 원톱에 제일 최적화된 자원이긴 하지만 해당 팀컬러가 그렇게 사용률이 높진 않다. 맨유의 경우 최전방에는 루니, 호날두, 칸토나가 중앙 공미 자리에서는 루니, 칸토나, 포를란이 있어 조금 애매한 것은 사실이다.

▲ '주발 선호' 특성이 없어진 TM-반페르시. 양발 SWAG~.


▲ 1카가 적응도, 팀컬러 버프 없이 '발리 슛' 스탯 빨간색 찍힌다.



- 차범근

TM-차범근의 경우 뭐가 확실히 달라졌다라기 보단, '계정당 교환 불가 TM 획득 1회권'을 쓰기에 가장 정석적인 카드라 일단 언급했다.

ICON-차범근의 약점이라면 아쉬운 커브 능력과 높지 않은 침착성을 꼽을 수 있다. 확실히 최상위권 공식 경기 또는 대회에서 해당 단점들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았다. 따라서 이번 TM-차범근의 핵심 포인트는 다른 것도 아닌 '커브와 침착성 스탯이 얼마나 올랐는가?'였다.

TM 1카와 ICON 5카를 단일팀 풀케미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TM 시즌이 커브 스탯은 +5, 침착성 스탯은 +6이 더 높았다. 실금 강화로 TM 2카를 쓴다고 가정하면 각각 +6, +7로 확실히 유의미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차붐을 쓴다면 사실상 대한민국(그나마 레버쿠젠) 팀컬러밖에 없다. 해당 팀컬러가 급성비 및 가성비가 좋다는 점, 그냥 스쿼드를 제작하기에 총급여가 많이 남는 편이라는 점, 현재 헤더와 파괴력 그리고 스피드까지 압도적으로 갖춘 한국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TM-차범근은 '교환 불과 TM 획득권 1회'를 쓰기 가장 적합한 카드라고 볼 수 있다.

▲ TM 1카와 ICON 5카 각각 단일팀 풀케미 받을 시, 주요 스탯 비교.



- 야야 투레

'미드필더가 TM 시즌에서 양발 되기 힘들다'라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TM-야야 투레는 양발로 출시되어 많은 유저들을 놀라게 했다.

신체 조건, 고유 특성, 스탯 분포를 본다면 굴리트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말 그대로 피지컬 괴물에 올라운드 플레이어이며 특히 몸싸움 능력이 중요한 축구 게임 특성상 안 좋을 수가 없는 스펙이다.

하지만 인기 팀컬러가 맨시티, 바르셀로나 말고는 없다는 것이 아쉽다. 심지어 맨시티의 경우, 과거 레전드 선수들을 쓰는 것보다 현역 감성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더욱 기용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흔치 않은 양발 미드필더이니만큼 어느 정도로 인기가 높아질지 지켜볼 필요는 있다.

▲ 확실히 굴리트를 연상시킬만한 스탯을 가진 야야 투레.




▶ CC (Century Club)
- 호날두

정말 오랜만에 고성능 호날두가 출시되었다.

공격수로 완벽한 신체 조건에 양발은 물론 스탯까지 전체적으로 부족함 없이 나왔다. '파워 헤더' 특성이 없는 게 아쉽긴 하지만 RTN-호날두가 해당 특성 없어도 헤더를 정말 잘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기대할만하다.

비록 오버롤이 높진 하지만 일반 시즌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인기가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는 카드. 매물 풀리고 시세가 어느 정도 안정화된다면, TM 시즌 때문에 22TOTS-호날두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용률 5위권에는 충분히 들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 CC-호날두 5카 단일팀 풀케미 스탯.



- 램파드

CC-램파드의 등장이 조금 충격적이다.

일반 시즌 카드로 첫 양발 램파드에 1카 오버롤도 무려 110이나 된다. ICON, TM 시즌들에 비해 수비 스탯이 조금 모자란다 뿐이지 사실상 실질적인 1대장 램파드라고 봐야 할듯하다.

TM 시즌처럼 가격 접근성이 안 좋은 것도 아니라, 매물이 풀리고 시세가 안정화된다면 충분히 인기 카드 반열에 들만하다. 중앙 공미에 기용해도 되고 볼란치에 써도 나쁘진 않을 텐데, 첼시 팀컬러에서 중미로 쓰는 것이 제일 적합한 기용법이다.

▲ CC-램파드 포지션별 스탯.



- 기성용

이번에 CC-기성용 역시 꽤 충격적으로 나왔다.

일단 최고 오버롤로 나옴과 동시에 양발이다. 게다가 기존 단점이라고 평가받던 스피드까지 크게 보완되어 더욱 완벽해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그 외 골 결정력 및 수비 능력 역시 딱히 부족하지 않고 준수하다.

대한민국 미드필더로는 유상철 고정에 22KB-신진호를 크게 선호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하지만 CC-기성용의 피지컬과 스탯 및 특성을 고려해 본다면 신진호와 충분히 경쟁이 될 만하고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 일단 확실한 경쟁 자원이니 이후 어떻게 사용률이 바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양발 시즌인 22KB 시즌과 대략적인 스탯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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