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서머 2022 녹아웃 스테이지 5일 차 경기가 8월 20일 진행됐다. 이날 경기로 대전 하나 시티즌과 광동 프릭스가 TOP 4에 진출하며 4강 대진이 결정됐다. 네 개의 자리 중 세 개의 자리를 대한민국 팀이 차지했다.

5일 차 첫 번째 경기는 대전 하나 시티즌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이었다. 3:1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전 하나 시티즌이 승리했다. 광동 프릭스의 선봉은 공, 수 밸런스가 장점인 강준호가, 대전 하나 시티즌은 박기영이 출전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박기영이 마레즈-루니-호날두로 이어지는 깔끔한 짧은 패스 연계로 득점을 올렸다. 박기영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추가 득점을 올리며 2:0으로 승리했다. 2경기는 광동 프릭스의 최호석이 승리하며 경기 스코어는 1:1로 맞춰졌다.

대전 하나 시티즌의 마무리는 김시경이 해냈다. 3경기는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승리했고, 4경기는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며 4:1로 승리했다. MOM은 김기경이 따냈다. 8번의 슈팅 중 4골을 기록할 정도로 정확한 슈팅력이 빛났다. 이 경기에서 패배한 광동 프릭스는 2경기에 승리한 팀과 최종 진출전을 치러야 했다.

2경기는 MiTR과 토니토니(이하 TT)의 벼랑 끝 대결이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TT가 승리를 따냈다. TT의 'Vermisse' 쩐 민코이는 2세트와 5세트에 승리하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TT는 바로 1경기에서 패배한 광동 프릭스와 마주하게 됐다.

광동 프릭스의 선봉은 최호석이었다. 최호석은 전반 초반 실점했음에도 빠르게 동점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후반 76분에 굴리트의 패스를 받은 잔루카 카프라리가 득점하며 최호석이 2:1로 승리했다. 2세트는 TT의 전 경기 MOM을 차지했던 'Vermisse' 쩐 민코이가 정성민을 1:0으로 꺾었다. 세트 스코어 1:1. 3세트는 광동 프릭스의 강준호가 승부차기 끝 승리를 따냈다.

4세트에선 양 팀들의 에이스가 만났다. 광동 프릭스에서는 최호석, TT에선 쩐 민코이가 등장했다. 전반전은 1:1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후반전까지 이 균형은 유지됐는데 후반 80분 혼잡해진 문전 상황에서 최호석의 델 피에로가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EACC 서머 2022 녹아웃 스테이지 경기 결과




*캡쳐 : EACC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