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의 자리는 항상 고민이 되는 자리이다. 골키퍼나 풀백은 확실히 급여가 낮은 선수들로 채워지는 경향이 확고해지고 있지만, CDM과 CM은 아직은 고민이 되는 자리이다.

이런 상황에서 GR J.로드웰의 등장은 유저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시끄러울 수밖에 없었다. 급여 12에 양발잡이, 좋은 신체 조건까지. 하지만 그 능력치나 체감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많은 편이다.

여기에 E.잔이나 라비오만큼 급부상하고 있는 GR 헤나투 산시스까지 한 번 사용해보기로 했다. 두 선수는 CDM, CM 자리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 GR 클래스 J.로드웰 - 피파온라인4 인벤 DB [바로가기]
* GR 클래스 헤나투 산시스 - 피파온라인4 인벤 DB [바로가기]

※ 기자의 공식 경기 등급은 챌린지이며, 선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GR 클래스 로드웰
급성비 추천 선수로 급부상!


■ 로드웰 - 능력치와 급여, 소화 포지션 등 기본 스펙은 어떨까?

로드웰의 키는 188cm, 몸무게는 78kg이며, '마름' 체격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피지컬은 전체적으로 우수한 편. 중원에서 제공권싸움이나 몸싸움 등에서도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이다.

OVR은 1카(5레벨 기준)는 85, 5카는 91이다. 또한, 양발잡이라는 큰 장점이 있고 급여도 12이기 때문에 현재 급성비로 급부상하고 있는 선수이다.



■ 로드웰 - 몸싸움+수비력만큼은 확실하다

로드웰 +5카를 사용하면서 크게 느꼈던 것은 몸싸움과 수비력만큼은 확실히 좋다는 생각이었다. 특히, '밀고 당기기(SPACE)'를 사용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되는 듯 느껴졌다.

피지컬이 평균 이상인 웬만한 선수들을 상대로도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볼만 '쏙' 빼오는 인터셉트 능력도 기대 이상이었다.













■ 로드웰 - 역시 급여 12에 공격력과 체감까지 바랄수는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우선 로드웰의 급여가 12라는 점을 선행적으로 생각해야 될 것 같다. 확실한 수비력에 공격력과 드리블 체감, 민첩성 등까지 좋다면 이 선수의 급여가 12일 수는 없을 것이다.

확실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양발잡이기 때문에 ZD 감아차기나 중거리 슈팅을 어느 위치에서나 때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다만, 굴리트와 같은 확실한 모습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부드러운 드리블은 어렵지만, 속도가 붙었을 때의 돌파성 드리블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중원에서의 롱패스나 조율 능력도 평균 이상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 로드웰 - 이런 유저라면 추천!

① 급여가 부족한 유저

②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를 공격적보다는 수비적으로 더 활용하는 유저

③ 밀고 당기기(SPACE)를 잘 활용하는 유저

④ 다른 미드필더 선수들이 대체로 공격적이라 수비적인 미드필더 한 명 정도는 기용하고 싶은 유저



GR 클래스 헤나투 산시스
전형적인 육각형 미드필더


■ 산시스 - 능력치와 급여, 소화 포지션 등 기본 스펙은 어떨까?

산시스의 키는 176cm, 몸무게는 70kg이며 '보통' 체격을 보유하고 있다. 피지컬적으로는 그리 뛰어난 조건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다.

OVR은 1카(5레벨 기준)는 93, 5카는 99이다. 주발은 오른발이며, 약발(왼발)은 4이다. AI 특성인 중거리 슛 선호 특성과 스피드 드리블러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개인기는 3성이다.



■ 산시스 - 공격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일반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같은 2선 자원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비교적 부족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를 공격적으로 더욱 가담시키는 유저들은 굉장히 많은 편이다.

패널티 바깥에서 ZD슛이나 중거리슛 등을 쏘거나, 2대1패스 돌파, 직접 돌파 등을 그 예시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이유로 굴리트를 수비형 미드필더 배치하는 유저들도 꽤 있는 편이다.

이런 유저들에게 헤나투 산시스를 추천하고 싶다. 드리블, 속력, 중거리슛, 패스 등이 모두 준수하다. 아니, 15~16 급여 중에서는 압도적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동안 주목을 받았던, TT비달, TB고레츠카, TT셰도르프 등보다 좋은 느낌을 받았다.

CDM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는 프티, 비에이라와 비교했을 때는 당연히 제공권과 몸싸움에서 약점을 보이고 안정감도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더 만족감을 느꼈다.

꼭 5강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5강의 가격이 높은 편이기도 하다. 기자는 4,5강을 모두 사용해봤지만 큰 차이는 못 느꼈다. 물론, 은카의 멋은 무시할 수 없긴 하다.


▶ 움짤로 보는 산시스 - 드리블











▶ 움짤로 보는 산시스 - 슈팅








■ 산시스 - 공격적인 킬러 패스, 그리고 조율 능력

패스가 좋다는 말이 식상하게 들리는 유저들도 많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패스가 좋아봤자 얼마나 차이가 나겠냐는 생각하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플레이를 하다 보면 아쉬운 패스를 보여주는 유형이 있는데, 첫째는 쉬운 QW 패스 상황에서 너무 길게 패스하거나 혹은 너무 짧게 패스를 주어 패스 미스가 나는 경우, 둘째는 쓰루 패스를 잘 연결은 하지만, 받는 선수의 속도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속도를 죽이는 경우 등이 있다.

산시스를 사용할 때는 이런 상황이 비교적 적게 발생하였다. 밑에 움짤에서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쓰루 패스가 받는 선수에 발 밑에 딱 가는 것이 아니라, 받는 선수보다 훨씬 앞 쪽으로 연결하여 달리는 속도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해주었다.


▶ 움짤로 보는 산시스 - 롱패스







▶ 움짤로 보는 산시스 - 쓰루 패스









■ 산시스 - 수비적인 역할은?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제공권이나 몸싸움에서 큰 우위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볼을 차단하는 인터 셉트의 모습에서는 큰 능력을 보여준다. 흔히 말하는 '개처럼 뛰는 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산시스 - 이런 유저라면 추천!

① TT 산시스를 잘 사용했던 유저

② 공격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유저

③ 제공권보다 개처럼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유저

④ 육각형 미드필더를 잘 사용해온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