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 4를 즐기다보면 간혹 가다 특이한 스펙을 가진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헤비급 덩치로 유명한 아킨펜와나 최단신으로 개인 방송에 종종 모습을 보였던 함살이 있다.

해당 내용을 모티브로 자료 조사를 해보면서 재밌는 선수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207cm에 달하는 골키퍼부터 함살보다 더 작은 149cm의 선수, 최고령의 선수와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 1카 스탯만으로도 속가가 120이 넘는 선수 등등 여러 재밌는 선수들을 찾아 볼 수 있었다.


▲ 근엄하다.



최장신 207cm - 샘닉
피파 온라인 4 최장신 선수

2미터가 넘어가는 축구 선수답게 포지션은 GK. 중국 전봇대 공격수로 유명한 창펑양과 같은 신장이다.

참고로 샘닉의 시즌은 19LIVE로, 구 시즌으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현역으로 라이센스가 나온 선수들 중에서는 토마시 홀리라는 선수가 206cm로 가장 크다.

▲ 샘닉 강화 시도시 모습.


▲ 토마시 홀리 강화 시도시 모습.
프로필 상 샘닉보다 1cm 작지만 머리카락 때문인지 더 커보인다.



최단신 149cm - A. 오헤다
피파 온라인 4 최단신 선수

원래 함살이라는 선수가 최단신으로 유명했는데 현재는 'A.오헤다'가 피파 온라인 4 선수내 최단신이다. 함살이 프로필 상 155cm였는데 그보다 6cm 더 작은 선수.

하지만 실제로는 1년만에 20cm가 자라는 급격한 성장으로, 현재 169cm가 되었다고 한다.

▲ 오헤다 강화 시도시 모습.
전봇대 선수들을 보고 왔다 보니 확실히 차이가 느껴진다.


▲ 현재 A. 오헤다 프로필. 신장이 169cm로 표기되어 있다.
(출처 - SOCCERWAY)



최고 몸무게 110kg - 아킨펜와
그 유명한 빅맨 세레머니의 창시자

빅맨 세레머니 창시자로 유명한 헤비급 축구선수, 아데바요 아킨펜와다.

몸무게가 110kg의 축구 선수니까 신장도 매우 클 것 같지만 178cm다. 그만큼 육중한 피지컬을 가진 선수라는 뜻. 실제 사진이나 인게임으로만 봐도 몸 두께가 매우 두꺼우며 코어통도 장난아니다. 얼핏보면 예전 UFC 선수로 유명했던 다니엘 코미어와 비슷하게 생겼다.

▲ 인게임 아킨펜와 모습.
몸 자체가 매우 두꺼워 보이고 특히 손목 굵기는 GOAT급.



최경량 49kg - N. 메사투
유일한 40kg대

피파 온라인 4 유일한 40kg대 최경량 선수다.

메사투 2명을 갔다놓아도 아킨펜와보다 12kg 더 가볍다. 가벼운 몸무게 덕분인지 속가와 드리블 스탯이 1카 오버롤에 비해 높은 편. 몸싸움 스탯은 39다.

▲ 인게임 메사투 모습.
생각보다 그렇게 말라보이진 않는다.



최고령 116세 - 에릭 브룩
맨시티 아이콘으로 한국에서 유명해진 선수

피파 온라인 4 가장 어르신은 Man City ICON 시즌으로 익숙한 에릭 브룩이다.

1907년생이시며 한국나이로는 따진다면 무려 116세다. 맨체스터 시티에는 물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이력이 있다. 예전에는 간혹 보이곤 했는데 지금은 거의 안 쓰고 매물도 구하기 어려운 선수.

▲ MCI-에릭 브룩 스탯 프로필. 전체적으로 준수하다.



최연소 만 17세 - 웨이쒀웨이
한국 나이로는 고등학교 2학년

반면 피파 온라인 4에서 가장 어린 선수는 중국의 웨이쒀웨이 선수다.

05년생 5월 출생으로 한국으로치면 고등학교 2학년의 나이다. 약발이 1이라는 것과 슈팅 능력치가 거의 없다시피한 점이 매우 특이하다.

▲ LIVE-웨이쒀웨이 선수 정보.



골결정력 & 침착성 1위 - ICON 호나우두
골결의 근본, 피파계의 침착맨

ICON-호나우두는 골 결정력(119), 침착성(120) 부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ICON-반바스텐도 골결정력이 119로 같은 수치나 양발이 아닌 것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호나우두가 골결정력 원탑이라 보는 것이 적합하다.

실축 퍼포먼스는 정말 대단했다. 프로필에 나와있는 것처럼 양발 사용 능력이 탁월했고 골 결정력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특히 1대1 상황에서의 침착성은 원탑이였다. 헛다리 모션으로 키퍼를 속이고 빈 골대에 골을 넣는 것은 호돈만의 시그니처 무브먼트.

인게임에서도 실축 느낌처럼, 결이 다른 골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슛 파워가 매섭진 않은데, 골대안으로 빨랫줄처럼 들어가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대회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꼽히는데엔 다 이유가 있는 법.

▲ ICON-호나우두 스탯 프로필.



속력 & 가속력 1위 - ICON 앙리
진정한 스피드 레이서

1카 기준 속력/가속력 스탯이 빨간맛으로 찍히는 선수는 ICON-앙리 말고는 없다. 호나우두가 골결 그 자체였다면 앙리는 침투 그 자체를 보여주는 선수.

침투뿐만 아니라 슈팅 능력도 발군이다. 특히 주발로 시도하는 감아차기는 누구나 다 인정하는 수준. 감아차기가 너무 좋다보니 일반 D슛이 저평가 받기도 하는데, 웬만한 선수들보다 좋은 편이다.

다만 현 메타에는 적합하지 않다 보니 사용률 및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다. 굳이 아이콘이 아니더라도, 양발로 한 시즌 정도는 나올법한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 선수이기도 하다.

▲ ICON-앙리 스탯 프로필.



슛 파워 & 중거리 슛 1위 - ICON 네드베드
캐논 슈터

피파 강국 태국에서 드래프트 최소 3순위 안에 드는 선수, ICON-네드베드다. 슛파워와 중거리 슛 스탯이 무려 119. 자료를 찾아보면서 중거리 슛이나 슛 파워 부분은 램파드나 시어러, 제라드 같은 선수들이 제일 높은거라 예상했지만 모두 네드베드를 뛰어넘지 못했다.

태국에서는 ICON이 아니면 다른 시즌으로라도 꼭 기용되는 선수다. 인게임 퍼포먼스를 보면 해당 선수보다 더 육각형에 가까운 윙어를 찾을 수가 없다. 중앙 만능형으로는 굴리트가 있다면 측면 만능형으로는 네드베드가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팀 케미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특히 한국의 사용률이 압도적이다 보니 네드베드의 인기가 높진 않다.

▲ ICON-네드베드 스탯 프로필.



일반 시즌카 기준 밸런스 1위 - BOE 샤키리
오뚝이 그 자체


BOE 시즌 출시 당시 벤제마, 페리시치 뿐만 아니라 샤키리도 큰 주목을 받았었다. 새로운 양발 성능 윙어가 나와서 그런 것도 있지만 더 눈에 띄었던 것은 매우 높은 밸런스 스탯이였다. 1카 기준 무려 116에 달하는 수치로, 일반 시즌 카드 중에서는 가장 높으며 TOTS나 TOTY같은 프리미엄 시즌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

신장 대비 높은 몸무게와 건장 체형이기까지 해, 인게임에서 써보면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거의 없다. 정면으로 부딪히지 않는 이상 잘 뺏기지 않으며 낮은 무게 중심으로한, 테크니컬 하면서도 묵직한 드리블을 구사한다.

다만 속가가 빠르지 않고 주요 소속 팀컬러인 뮌헨과 리버풀에서는 현역 케미를 받지 못하다보니 인기가 높진 않다.

▲ BOE-샤키리 스탯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