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8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라운드 2 그룹 D, E, F조에 속한 선수들이 참가했다.

첫 번째 경기는 피굽남BenQ의 김유민과 PGxKT의 김정민이 맞붙었다. 1세트는 김정민이 승리했다. 45분 추가시간에 셰우첸코, 61분에 호나우두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보였으나, 김유민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미하엘 발락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추격 골에 성공한 김유민은 수비수인 보아탱의 침투에 이은 크로스로 토니 크로스가 득점했다. 그러나 김정민은 자세를 다시 잡았다. 침착함을 찾은 김정민은 85분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굽남BenQ의 김유민은 패배하긴 했으나 골 맛은 충분히 봤다. 김유민은 선제골을 득점하며 빠르게 템포를 잡았고, 2세트를 3:2로 승리했다. 3세트는 난타전 끝에 김정민이 승리했다. 2:0으로 매우 불리한 게임을 침착하게 한 골씩 따라가기 시작했다. 결국, 연장전에서 3:2 역전에 성공한 김정민이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김정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유민 선수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성장한 것 같다.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겨서 다행이다. 우리 조가 죽음의 조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오늘 경기를 하고 나니 죽음의 조가 맞는 것 같다. (김)유민이가 이렇게 잘할지 몰랐다"고 얘기했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습 상대 중에 5백을 사용하는 선수가 많이 없었는데, 안 하느니만 못했던 것 같다. (김)유민이의 5백이 훨씬 더 강했다", "마지막 레반도프스키의 골이 들어가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수비를 엉망으로 했다. 팀원들에게도 욕을 많이 먹었고, 자책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