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EACC 서머 2022 녹아웃 스테이지 1일 차에 출전한 크레이지 윈, 대전 하나 시티즌 모두 승리를 따냈다. 크레이지 윈은 노바 e스포츠를 3:1, 대전 하나 시티즌은 토니토니를 3:2로 잡아냈다.

1경기는 페이즈 클랜을 탈락시키고 EACC에 첫 진출한 NRs가 베트남 DIH e스포츠와 만났다. NRs는 첫 주자로 자국에서 가장 성적이 좋지 않았던 'MarkTPP'를 내세웠다. 태국의 3위팀이고, 경험이 부족해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연장전으로 이어졌는데, DIH의 'LeeHariii'가 95분에 에투로 골을 넣어 1:0을 만들어 승리했다.

DIH e스포츠는 이후 2경기도 1:0, 3경기는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최종 스코어 3:0으로 NRs를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2경기는 한국의 크레이지 윈과 중국의 노바 e스포츠가 붙었다. 첫 주자로 나선 곽준혁은 에이스답게 'ZC'를 압도하며 2:0으로 완승을 따냈다. 다음 주자는 최준호가 출전했다. 하지만, 'TOPC'와 접전을 펼쳤고, 전, 후반을 넘어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승부차기 'TOPC"에 패배하며 1:1이 됐다.

3세트는 박찬화가 나섰다. 박찬화는 'Xiaopi'를 상대로 전반전은 0:0으로 끝냈으나 후반 15분 경 에우제비오와 델 피에로의 콤비 플레이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한 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고, 4경기에는 곽준혁이 다시 출전했다. 전반부터 1:1로 한 골씩 주고받은 곽준혁과 'TOPC', 후반전에서는 곽준혁이 결승골에 성공하며 곽준혁의 2킬로 크레이지 윈이 3:1로 노바 e스포츠를 제압했다.

3경기도 국내팀인 대전 하나 시티즌이 출격했다. 상대는 베트남의 토니토니. 1세트, 대전 하나 시티즌은 신예 박기영이 선봉으로 출전했다. 6310의 TT를 격파하기 위해 출격한 박기영은 전반 승부차기 기회를 잡아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TT 'KunP'의 좋은 세트 피스에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전에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며 2: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2세트에 나선 윤창근은 1:0으로 'Vermisse'를 잡고 1:1을 만들었고, eK 리그 실질적 에이스 김시경은 'Dimash'에게 0:1로 패배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2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던 윤창근이 4세트에서 'Vermisse'에 3:1로 복수에 성공했고, 마지막 2:2 상황에서 출전한 김시경이 'Dimash'를 2:1로 잡아 대전 하나 시티즌도 크레이지 윈에 이어 3:2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마지막 4경기에서는 중국 맨체스터시티가 MiTR을 3:1로 승리하며 승자조로 진출했다.

한편, 내일 녹아웃 스테이지 2일 차에는 1일 차에 출전하지 않은 eK 리그 1위 광동 프릭스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

■ EACC 서머 2022 녹아웃 스테이지 1일 차

1경기 DIH e스포츠 3 VS 0 NR 스포츠
2경기 노바 e스포츠 1 VS 3 크레이지 윈
3경기 대전 하나 시티즌 3 VS 2 TT
4경기 MiTR 1 VS 3 맨체스터시티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