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 문제가 되고 있는 공대의 공대장, 카벙클 서버의 뢉이입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부득이하게 글을 씁니다.

사사게 글 쓰는 것이 처음이므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너그러이 양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무슨 일인가?

8월 16일 10시 경, 공대가 출발하였습니다. 음유님께서는 입장문에서 밝히셨듯 너무 오랜만이다/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등 꾸준한 어필을 하셨고, 공대원들 모두 톡을 확인하였기에 공대장은 굳이 '음유님께서 재활하셔야 한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트라이 이후 모두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와 몽크가 음유님께 폭언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여러분 과열 되신 것 같아요. 조금 진정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뇨, 진정하세요."

"오랜만이신데 그럴 수 있어요." 

"서버 렉 때문에 그럴 수 있죠." 

"다시 갈게요." 

"너무 그러지 마요."

등 디스코드 마이크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허나, 이렇게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전사와 몽크는 점점 도가 지나친 말들을 했고, 대리클 이야기가 나오자 공대장은 당황스럽고 충격을 받아 할 말을 잃었습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말을 고르던 와중 전사의 폭언은 이어졌고, 음유님께서는 하차선언 후 나가셨습니다. 

음유님께서 나가신 후, 전사님이 사사게에 글을 쓰신다는 말씀을 듣고 바로 아니에요. 하지 마세요. 라고 확실히 말하였으나 전사님께서는 제 말을 무시하고 몽크님의 영상 지원을 받아 공대장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새벽 네 시쯤 사사게에 글을 올리셨습니다.

공대장은 본인의 뒷담을 보았고, 화를 삭히느라 시간이 지난 후에 아무 말을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다음 날, 소환사님께서 공대장에게 연락을 해 주셨고, 공대장은 오전 10시쯤 음유님과 컨택. 중재를 똑바로 하지 못하여 죄송하다, 제가 조금 더 잘해야 했는데 죄송하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고 사과드렸으며 이야기할 것은 잘 풀어 이야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음유님 또한 이 사과를 받아주셨으며 닉네임을 내려 주셨고, 현재 일은 잘 마무리가 된 상태입니다.

이야기를 하던 도중, 몽크 또한 공대장에게 말없이 일방적으로 사과문을 작성해 올렸으며 일이 커진 것 같아 공대장으로서 수습을 하기 위해 공대원을 모아 디스코드 방을 개설하였습니다. 역시 마이크를 사용하였고, 전사님께서 나중에 디스코드에 들어오셨습니다. 
이후, 사과문을 빠르게 작성하신 뒤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 날 저녁, 학자는 공대장에게 음유님께 사과하고 싶다. 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공대장은 이에 음유님께서는 만나고 싶지 않으셨다. 기다리셨다가 나중에 사과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얘기했으며 학자는 수긍하였으나
새벽, 공대장에게 '말도 없이' 독단적인 글 작성, 일방적으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공대장은 학자의 사과문을 보고 수습이 불가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어 새벽에 공대를 터트렸고, 현 시점이 됐습니다.




정리하자면,

1. 공대장은 처음부터 피드백은 '본인'이 하자고 했음

2. 몽크가 무시 후 폭언, 이에 전사가 합류

3. 점점 과열되자 공대장 중재

4. 공대장의 말을 전부 무시하고 일방적인 전사의 폭언

5. 전사의 폭언에 공대장 당황, 그 사이 음유님 나가셨음

6. 음유님께서 나가자마자 독단적으로 전사가 사사게 글 작성

7. 공대장 하지 말라고 세 번이나 말렸음.

8. 역시 무시, 사사게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달라 했고 공대장은 계속 미룸.
이 과정에서 공대장은 음유님이 재활 중이셨다는 것을 밝힘. 
동시에 말이 너무 심했다며 이야기했으나 대부분 그냥 듣고 흘림.

9. 전사 계속 재촉. 거기에 압박을 받은 공대장은 디엠 전문을 드림.

10. 몽크가 공대장, 소환사, 음유의 뒷담이 담긴 영상의 원본을 그대로 올림.

11. 계속 말리던 공대장은 영상의 뒷담 부분을 보고 말문이 막힘.

12. 한참 뒷담 부분을 돌려 보던 중, 전사가 합의 없이 사사게 글을 올림. 깨 있던 사람들 가서 글 확인. 공대장은 사사게 글이 올라간 시점부터 어떻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더 이상 말을 얹지 못했고, 하루가 지나갔음.

13. 다음 날 10시경, 공대장은 음유님과 컨택. 
제대로 사과를 드렸고 음유님께서도 이를 받아들여주셨음. 
상황 정리 후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렸으며 상황은 끝남.

14. 시간이 지난 후 죄책감을 못 이긴 학자가 말없이 독단적으로 사과글 게시

15. 일이 너무 커져 공대장은 수습 불가라고 생각. 글을 작성하기 시작.

그리고 현시점이 되겠습니다.


2. 공대장의 입장



말을 정리하는 동안 일련의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 
시간이 오래 걸려 점점 오해만 낳았습니다. 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먼저, 음유님께 제일 먼저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공대원의 언행이 부적절했다는 것에 대해 피해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는 중재를 똑바로 못했던 공대장 잘못이며
음유님께서 재활 목적이란 것에 대해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고,
공대원들의 잘못을 수습하지 못한 것 역시 공대장 잘못입니다.
이에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해가 불어날 동안 빠르게 글을 작성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피해 받은 모든 분에게 사과드리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음유님 허락 하에 올린 입장문 및 사과문입니다.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