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모레노 (Alberto Moreno)
출생 : 1932년 2월 5일
국적 : 스페인
신장 : 171cm
소속팀 : 리버풀 FC (1949 ~ 1955) / 레알 마드리드 (1955 ~ 1965)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레프트백인 알베트로 모레노는 리버풀에서 열일곱이라는 매우 적은 나이에 1군 데뷔를 하고 데뷔 이래 2시즌 만에 소속팀 리버풀을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 시키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면서 당대 유럽 최고의 풀백으로 성장한다.

그는 당시 감독이던 '장 피에르 놀리토' 감독의 지시에 따라 수비적인플레이 대신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풀백으로서 뛰게 되고, 수비수 임에도 불구하고 52-53시즌 리그 21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해 리그 우승에 일조하였다.
(한편 기록은 오늘날 까지도 잉글랜드 수비수 부분 단일시즌 최다 득점 부분에 기록되어 있다.)

그 후에도 1955시즌 까지 6시즌 207경기 72골을 기록하고 리그, 리그컵 등 11개의 우승트로피를 리버풀에 남기고, 당대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게 된다.

마드리드에 입성한 모레노는 디 스테파노, 코파, 헨토, 푸스카스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무려 챔피언스 리그 5연패와 리그 우승 7회를 기록하며 레알마드리드 올타임 레전드에 등극하게 된다.

또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유로 1960을 우승으로 이끌고 1958년과 1961년 각각 두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

64-6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했으며, 스페인 축구협회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87-88시즌 부터 한해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모레노 상'을 설립하게 된다. 모레노 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선수에는 푸욜, 라모스, 이에로, 카를로스 등이 있다.

21세기를 빛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이렇게 말했다

"수비수에게 모레노 상은 발롱도르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