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 30일날 업데이트 예정인 로헨델과 베른의 관계에 대해서 평소 스토리에 관심이 없었거나


바빠서 찾아보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얘기해드리고자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1. 실린이란?



평소 로스트아크를 즐기면서 많은 종족들을 보셨을겁니다. 그중에 많은사람들이 본진으로 삼고있는 베른은


실린이 주도적으로 이끌고있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오는 로헨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째서 같은 실린끼리 따로사는지 평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겁니다.


실린은 일곱신중 지혜의 신 크라테르가 창조한 종족으로써, 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종족입니다.


일곱신이 만든 종족중 할, 라제니스(베아트리스네 종족), 실린( 플레이어가 다루는 '마법사' 3직업) 은


특히나 많은 능력을 받고 태어난 종족입니다.


이중에 지식과 힘에 목마른 할 종족이 불의신 안타레스의 아크를 속여서 가져와(...) 갑질을 하려하기 시작했고


할을 막고있던 라제니스와 실린은 힘이 부족하자 라제니스가 명예의 신 프로키온의 아크를 훔쳐서(...) 이에 대항하여


할을 막아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이일로 루페온은 빡쳐서 할에게 아크를 넘겨준 안타레스를 신계에서 추방,


할은 소멸 (그러나 왜곡된 차원의섬 퀘스트를보면 소멸이아닌 이세계로 도망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자세한건 퀘스트!)


라제니스에게 아크를 도둑질당한 프로키온에게는 무한침묵을 걸어버리고


라제니스의 날개를 꺾어버립니다. (그러나 천년마다 한번 날개를가진 라제니스를 나오게해줍니다. 그게 베아트리스)



즉 실린은 초창기 3 사기종족중 유일하게 너프를 먹지않은 종족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2. 로헨델





로헨델은 처음부터 실린의 땅이였습니다. 모든 실린들은 이곳에 살았고


실린여왕 이난나와 아제나의 통치아래 보수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순해보이는 친구가 이난나로 쌍둥이 동생


오른쪽에보이는 쎄보이는 친구가 아제나로 언니입니다.


원래 두명이였지만 로헨델의 소멸을 막기위해 이난나는 자신의 몸을 희생했고 (어떤 사건인지 자세하게 나오지는않았


습니다.)


신목 엘조윈이 이난나의 영혼을 아제나로 옮겨 한개의 몸에 두 자매의 영혼이 살아갈수있게 해주었습니다.



보수적인 아제나




그에비해 진보적인 이난나





3. 로헨델의 분열


사슬전쟁 시기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는 강력한 실린들의 힘을 약화시키기위해


로헨델의 도시중 하나인 '제나일'에 잠입합니다.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 대악마 카제로스가 제일 신임하는 부하. 책사역할.

(마법사 튜토리얼에서도 볼수있듯 아브렐슈드는 로헨델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실린여왕을 라이벌로 생각하는것같다.)




거기서 '제나일'의 실린들의 마법에 대한 열망을 부추기고 폭주시켜서 무엇인가에 현혹된듯 마법실험을 하던


제나일의 실린들은 제나일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립니다.


뒤늦게 도착한 실린여왕 아제나에게 제나일의 실린들은 용서를 구하지만


다른 실린들이 두려움으로 인해 제나일의 실린들을 배척할까 두려웠던 아제나는 그들을 이름없던땅으로 추방합니다.


그들이 쫓겨난곳이 바로 현재의 '베른'이며, 실린들은 당시 제나일을 이끌었던 '에아달린'에게 여왕의자리를 맡깁니다.




언제나 소녀소녀한 여왕님. 개인적으론 왜 순록뿔을 얹고다니는지 모르겠다(심지어 둥둥떠잇다)




4. 앞으로의 전망 ( 나와있는 정보를 토대로 한 추측들)


1월 30일에 업데이트될 스토리의 주무대는 로헨델입니다.




공홈에 뜬 오피셜로봤을때, 로헨델과 슈샤이어는 정기선이 있는걸로 보입니다.

(적어도 모험가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말입니다.)


현재 나와있는 스토리도 슈샤이어에서 끝나므로 모험가는 슈샤이어에서 바로 로헨델로 움직인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또한 '로헨델의 사건을 모두 해결하면' 베른행 정기선을 이용할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


여기서 두가지 가정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1. 원래 베른과 교역(정기선)을 하고있었지만, 모험가는 모종의 이유로 처음엔 이용하지 못한다.



2. 원래 베른과의 교역은 없었지만, 모험가가 사건을 해결하면서 로헨델과 베른은 화해를 하게되고


교역을 하게된다.



저는 2번의 가정이 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베른성에서 기사단장 '아델'에게 숲의 미뉴에트를 들려주면



마치 로헨델에 간지 오래됬다는 말투입니다.


만약 베른과 로헨델이 교역을 하고있었다면, 마치 이젠 갈수없는 고향을 그리워하는듯한 발언은 안할거라생각합니다.



또 희귀 호감도 아이템인 '민들레 홀씨'를 선물하면





두번째로, 게임 내에서의 화폐에 대한 설명을 보면,





'실링'은 '로헨델'에서 발행한 화폐이고


'골드'는 '베른'에서 발행한 화폐입니다.



로헨델에서 사슬전쟁 이전에 실링을 얼마나 찍어냈는지 모르겠으나, 사슬전쟁 이후 아직까지도 전세계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려면 적어도 정기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국가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그 중 하나가 슈샤이어가 아닐까 합니다.




또한 베른의 경우 적힌 내용처럼 ' 타 종족간의 거래를 위해 ' 골드를 만들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로헨델과의 교역이 없는상태에서 경제적으로 벗어나기위해 골드라는 화폐를 만들었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교역이 없고 심지어 적대적인(겉으로는) 타 국가의 화폐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것만큼 국가경제에 위험한일이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스토리로 생각해봤을때도,


과거에 같은편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인해 갈라서게 된 두 국가가,


거대한 적에 맞서기위해 화합을 이루고, 그것을 주도하게 되는것이 플레이어다. 라는 방향이 좀더


게임의 주인공인 플레이어에게 어울리는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아있는 세개의 아크 헌신,용기,지혜 중 지혜의 아크가 있을만한곳은 로헨델입니다.


왜냐하면 실린은 '지혜의 신' 크라테르가 창조한 종족이며,


사슬전쟁 전에도 아크를 보관하고 있던곳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현 실린여왕 아제나&이난나는 에스더 중 한명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스토리는




모험가가 다음 아크를 노리러 우여곡절끝에 로헨델에 감 -> 처음에 배척당함(외부인)


악마 군단장중 누군가(아브렐슈드일 확률이 매우높음)가 로헨델에서 아크를 빼앗기위해 깽판을 치고


로헨델이 붕괴할 위험에 처함-> 모험가가 해결 (이 와중에 베른에서 지원군이 올 가능성이 높다.)



모험가가 없었으면 로헨델이 붕괴할뻔한 위기에 처하면서 보수적이었던 아제나의 인식이 변하고,


모험가의 중재로인해 베른과 화해, 지속적으로 교역하며 앞으로 악마들에 대한 대처를 같이할 확률이 높아진다.


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