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블래스터를 오픈날부터 이때까지 잡고 플래이 해왔던 유저입니다.

블래스터는 그 설계가 정말 다양한 상황과 모든 거리에서 지속적으로 딜링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어느정도 숙련되면 충분히 딜을 잘 꼽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는데 여기서 숙련이란 계속 스킬을 꼽아서 맞출수 있는가 하는 것이 블래의 숙련도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블래가 정말 아무리 숙련이 되서 지속딜을 넣고 계속 명중시킨다고한들 다른직업이 순식간에 꼽아넣는 딜량에 겨우 비비거나 뒤쳐지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허수딜을 3분에 최대 440만정도 꼽아봤는데 아마 이게 블래의 포텐셜의 한계에 가까운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수치를 만들려먼 포탑, 미폭이 풀틱으로 꼽혀야되고 레이저도 쿨마다 돌려야됩니다. 이런 딜을 만드는데 드는 위험비용은 정말 상당하고 레이드에서 계속 스킬을 돌리는 과정도 어느정도 리스크를 가진것이 블래입니다.

다른직업도 위험부담이야 있죠 다만 블래같은 선후딜과 포텐셜을 높이기위한 리스크는 더 적습니다. 단지 몇번의 자버프를 중첩시키거나 아덴을통해 순간폭딜이 가능하죠
결국 타직업은 리스크는 더 낮고 딜은 더 높습니다. 블래는 리스크는 더 큰데 딜은 리스크만큼 비례하지 않죠

이게 그럼 왜그런가하면 스킬 하나하나의 데미지가 낮다는게 첫번째 문제인데 일단 주력 딜링기인 공폭, 미폭은 그 기본데미지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겁니다. 공폭은 60%추뎀이 들어간게 dps가 타직업 주력기에 밀리고 미폭은 풀틱을 맞춰야 타직업 주력기 딜량이 나옵니다. 강화탄, 전포는 dps는 높지만 버프를 받고 딜을 뻥튀기하기 어렵고 공, 미폭도 버프를 받았을때 타직업 주력딜링기에 밀립니다.

둘째는 아이덴티티 사용의 어려움과 그 성능으로 블래의 z사용의 어려움과 리스크는 다들 아실테니 생략하보 스킬의 경우 분명 오픈 초기에는 괜찮았는데 다른 스킬 dps 다 올라가는데 한번도 건들여진적 없어서 고만고만한 성능이 나오는게 현상황입니다. 공미폭쓰면 똑같은 dps나오는데 이게 아이덴티티스킬로서 적당한 딜량인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셋째는 각성기인데 블래1각은 딜은 원래 괜찮았는데 지금 다른 직업 각성기 좋은거 많이나온마당에 그저그런 각성기고 2각은 그냥 예능용입니다. 요호랑 pvp에서만 잠시쓰는 용도 아닌가요?

넷째는 현재 쉴드의 상황입니다. 개인쉴드로 쓰기 안좋고 그나마 파티쉴드로 활용가능하게 됫는데 개인쉴드 보면 5티어에서 31%쉴드로 시즈켜는거 정말 망설여지는거 다들 공감할겁니다. 결국 쉴드의 상황이 아덴사용을 좀더 소극적으로 만들고 결과적으로 딜의 포텐셜은 더 줄어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섯째는 선후딜과 이동기에 비해 부족한 생존성입니다. 이동기는 순간이동 판정이 없고 선후딜은 길어서 자주 맞습니다. 딜은 계속해야 1인분이 되니 결국 리스크가 생기는데 기공. 배마보다 체방계수가 낮습니다. 아무리 근딜이라도 이동기좋고 이동기도 몇개나 있는데 블래는 계속 딜을 넣어야되는데 이동기도 생존기도 빈약합니다. 경면도 피면도 별로 없는데 이게 합당한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뭐 징징되는것처럼 보일 수 있겠는데 요호는 200골에 벨가 3000골 칼엘 3000골 정도로 공팟에서 나온지 4일 안에 전부 잡았고 어느정도 중간은 간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문제들이 정말 블래가 안좋은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막연히 안좋다 이게 아닙니다. 딜도 잘꼽으면 잘 꼽을 수 있고 어느정도 할만은 합니다. 근데 리스크는 오지게 짊어지고 딜하는데 다른 직업 한번 몰아치는 딜이 내가 죽기살기로 딜하는거랑 같거나 높으면 허탈하지 않나요?
깃털 이때까지 200개쯤 쓴것같은데 솔직히 다른직업이였으면 깃털 이렇게 필요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원거리 딜러'인 블래가 원거리 짤짤이만 넣을 수 있죠 그러면 내가 1인분을 못하고 그러는데 막상 위험부담 무릅쓰고 스킬쓰도 딜량은 고만고만하고... 심지어 중화기들고 부파도 구립니다.

리스크에 따른 딜은 상항되어야되고 아니면 적어도 리스크는 줄어야됩니다.
피해증가 30% 있는데도 이런 딜밖에 안나오는것도 참 힘들고 화력증가 효율성을 좀 높여주던가..

블래스터 상향은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