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홀리나이트는 신규유저를 모으는데 실패했다.
신규유저가 신규직업 홀리나이트 출시때 기대한 홀나의 성능은 광고에 나와있는데로 솔플때는 전투형 아덴을, 파티시에는 파티버프아덴을 사용해서 파티의 귀족버퍼이면서도 솔플에도 문제없는 이상적인 캐릭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파티에서 서포터의 입지로는 바드를 이기지 못했다.
스탯버프가 있어서 순간화력은 홀리가 더 좋다는 말도 있지만 이런 방식은 사실 호흡을 맞춘 파티에서나 위력을 발하지, 매칭으로 만나서 주력기 타이밍이 어긋나는 일회성 파티에선 상시에 가까운 공증40의 바드가 더 효율이 좋다.

회복적인 기능도 밀린다. 파티플레이 주컨텐츠인 레이드에서는 데미지를 자잘하게 많이 맞는게 아니라, 한번에 큰 데미지가 들어오는게 대부분이다. 즉 반피정도만 되도 한방에 즉사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러면 회복시간을 길게 천천히 회복시키는 홀나의 회복방식 보다는 짧은 시간에 빨리 채워주는 절구바드가 안정성이 더 좋다.

이러한 이유로 홀리는 바드에 비해 환대받지 못했고(특히 파티 회복기능) , 뉴비들은 이벤트점핑권으로 만든 홀리는 버린채 떠났다.
차라리 홀나를 암살자 대신 7월말에 출시하고, 정식출시인 12웧 4일때 암살자 두캐릭을 출시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2. 우마/갈라의 귀속과 미귀속 비율.
만약 이카던/유령선에서 나오는 우마/갈라는 원정대 귀속으로 하고,
레이드/주간레이드에서 나오는 우마/갈라는 거래가능이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즉 현재는 수급하는 우마/갈라 중 거래가능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유물템 전까지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유물부터는 우마/갈라가 거진 100배로 들어가다 보니, 자급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뭔가 큰 장벽에 막힌다. 그래서 완화를 기대하며 파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컨텐츠 업데이트에 있어서 유저들 중 높은 비율의 유저가 상위권에 진입해야 다음 업데이트 컨텐츠가 원할하게 돌아가게 된다.
만약 원정대 귀속으로 수급되는 우갈의 양이 많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유저들이 엘버하스틱 레이드를 즐기고 있지 않았을까.

3. 미궁보다는 더 핵앤슬 던전과 같은 구조의 뺑이로 골드파밍을 했다면 더 재밌지 않았을까. 굳이 파티로 하지 않아도 되면서 스킬쿨타임에 따라 어디서 어떤스킬을 쓰면 빠른지 타임어택도 해보는 식으로 예를 들면 아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