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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렛타
2019-04-25 01:01
조회: 4,300
추천: 13
(일기글주의) 오늘 힘드내요뭐 절 댓글에서 보신분들도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대학중퇴(고졸)로 극한 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해요 25세 아시아나 특채 입사 28세 7급특정직 내정 31세 산은 입사 34세 모 대기업 이런 흐름을 타면서 연봉 9천+@ 받으면서 나름 고난도 많았지만 삶이 즐거웠어요 정말 이쁜 여친도 있었고... 근데 그 모든 공든 탑이 오늘 무너졌내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주위 후배들에겐 성공의 아이콘이기도 했고 나름 업계에서 프라이도 있었거든요 근데 허울좋은 배경이였고 다 끝났습니다 남은거라곤 육신뿐 내일이면 모든 재산이 처분됩니다 그 돈으로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가려합니다 여행다니면서 기회되면 인벤에도 글 남기려합니다 몸이 이미 병원에서도 포기한 상황이거든요 전 우스겟 소리로 벽에 똥칠할정도로 살줄알았어요 근데 건강은 소리소문 없이 오더라구요 오이갤 친구들 힘내세요 전 오늘부로 아무것도 없는 무 그자체로 돌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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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렛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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