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계속해서 바뀔때마다 새로운 챔피언이 나오고 기존의 챔피언도 리메이크되고 새로운 아이템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물론 변화가 계속된다는건 긍정적이지만 지금 롤은 근본적인 문제점은 고치고 있지 못하다.

롤이 많은 인기를 끌수잇엇던 여러이유중 하나는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이란 이유가 있었다.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게임 하지만 갈수록 롤은 이 말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물론 aos게임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다양한 캐릭터와 밸런싱이 게임의 전부라 할수있는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캐릭터가 나오는것은 별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롤은 과거의 심플한 캐릭터마저 점점 리메이크와 작은변경을 통해 복잡한 캐릭터로 변화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이 게임의 다양성 중 단순함 이라는 요소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단순함이 사라지는 이유는 그동안 라이엇이 단순한 챔피언으로 밸런싱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고 (너무 약하거나 너무 강하거나)

또한 본인들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패치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Ex 과한 너프후에도 한동안 방치함, 또는 편애가 느껴지는 특정챔프)

그리고 이런 문제점들은 프로경기에서도 나타난다. 정말 한경기 한경기가 소중하고 이겨야만 하는 프로게이머들은 승리를 최우선시하는데 그런상황에서 (복잡한 챔피언만 강하고, 단순한 챔피언은 약하고)

챔피언 고착화가 나타나는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물론 리메이크가 되도 기존의 플레이스타일이 크게 바뀌지 않은 챔피언도 있지만 스킬설명창은 이것저것 여러가지 자잘한 설명과 수치들이 써잇는 챔피언들을 보면 단순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이건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밸런스 조정을 할때 체력비례데미지라던지 추가 퍼센트 데미지등등 이런 수치들은 밸런싱을 잘 잡지못해서 이것저것 넣어준 땜빵용이라는 생각이 들게할 때도 있다.(물론 그런 생각이 든다뿐이지 무조건 나쁜건 아니라고 본다)

여튼 내가 가장 말하고 싶은건 지금 롤의 변화는 복잡하고 참신하고 화려한 변화가 대부분이지만 이제 어느정도는

다시 "단순"하면서도 재밋고 "강한"쪽으로 챔피언과 아이템들을 리메이크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