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피파가 서비스 개시한 이후 쭉 xbox 패드만 써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키보드를 사용했지만 패드만의 짜릿한 손맛과 360도 방향전환은 포기할 수 없는 요소더군요.

하지만 딱 하나 불만이라면 불만! 불편이라면 불편한 것이 개인기였습니다.

특히 피파3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바디페인팅을 패드로 자유자재로 구현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패드 유저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디페인팅을 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스틱+ 왼쪽 스틱 +LT 까지 눌러줘야 합니다.

이 방식은 직선으로 달릴 때는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지만 대각선으로 달릴 때는 오른쪽 스틱이 삐꾸?가 자주 나서

엉뚱한 커맨드만 실행되기 일수입니다. 그래서 키 하나로 바디페인팅을 쉽게 구현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여기 저기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우선 팁게에 검색해보니 두 가지 방법이 있더라고요.

첫 번째는 넥슨폴더에 있는 메모장 정보를 수정해 키를 변경하는 방법. 하지만 이 방법은 오른쪽 스틱까지

수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을 보니 이지키셋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패드 신호를 키보드 신호로 바꿔주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ps2의 듀얼쇼크 전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xbox 패드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프로그램이 없을까 구글링을 찾아보니 xbox 패드만을 위한

xpadder라는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바디페인팅 고자였던 제가 상대방에게

바디페인팅 왜이리 잘하냐는 핀잔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사설이 길었으니 xpadder를 이용한 개인기를 쉽게 구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첨부한 xpadder를 다운받아 압축을 풀어주세요.

그리고 xpadder를 실행하면 밑의 그림이 실행됩니다



열기를 클릭하셔서 아래에서 xbox 패드의 이미지를 선택하고 열기를 선택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xbox 패드의 이미지가 뜨게 됩니다.


이제 키를 설정할 차례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레이아웃 저장은 다른 이름으로 왼쪽 옆에 있는 패드 모양을 클릭합니다







그려면 위와 같이 키를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스틱,방향패드,버튼, 트리그 등을 클릭해 활성화를 체크하고

신호를 입력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신호를 활성화해주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이제 위의 키와 키보드 키를 매치시켜 주기만 하면 됩니다. 각각의 키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키보드 그림이 뜨면서 자신이 원하는 키보드 키와 매치를 시켜주면 됩니다.



위의 그림이 제가 현재 사용중인 xpadder 설정샷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한가지!!!! 어떤 키를 개인기를 사용할 수 있는 SHIFT 키로 설정하느냐 입니다.

만약 쉬프트 키를 LT,RT,LB,RB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매치시키면 키보드 중  다른 용도의 키를

한가지 사용하기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팁!!!!!!!!!!!!!!! 오른쪽 스틱을 쉬프트 키로 설정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설정 전에도 오른쪽 스틱이 개인기 쓰는 용도였는데 뭐가 달라지느냐고

묻는 분들ㅇ이 많으실 겁니다 ^^;;

하지만 설정 전과 설정 후는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우선 설정 전에는 LT 키를 함께 눌러야 개인기를 쓸 수 있었지만 설정 후에는 같이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설정 후에는 오른쪽 스틱이 말 그대로 쉬프트 개인기 키입니다. 어느 어떤 방향으로 살짝 돌려도

키보드의 개인기 키를 누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납니다. 쉽게 바디 페인팅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출처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개인기 편



설정 전에는 위와 같이 바디 페인팅을 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스틱은 윈쪽 스틱에 따라 입력해야 하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되면 헤깔리기 쉽고 하다 보면 원하지 않는 개인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스틱을 쉬프트키로 설정하게 되면 말 그대로 패드가 키보드가 되는 겁니다.

키보드로 쉬프트 키를 누르고 땠다 원하는 방향키 눌러주면 바디페인팅이 되는 것처럼 패드도 오른쪽 스틱을

아무 방향으로 움직였다 놓고 왼쪽스틱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눌러주면 원하는 방향으로 바디페인팅이 시전됩니다.

쉽게 말해 오른쪽 스틱을 아무 방향으로 움직여도 키보드의 쉬프트 키를 눌러주는 효과가 나타나는 겁니다 ^^

이제 이를 이용하면 바디 페인팅 뿐만 아니라 그동안 사용할 수 없었던 개인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p.s. 추가팁

1. 설정을 마친 후에는 위와 샷에 있는 디스켓 모양을 클릭해 설정을 저장해 주세요

2. 이 방법을 쓰기 위해서는 피파의 조작 설정에서 키보드로 놓으셔야 합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방법은 피파를 하실 때마다 xpadder를 실행햐셔야 합니다.

4. back 과 start 키를 esc 로 설정하시면 스킵을 쭉~쭉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로 해서 긴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저는 이 방법을 통해 그동안 포기했던 바디페인팅을 발로 해도 될 정도로 쉽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쓸만한 개인기 몇 개 더 연습해서 실전에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ㅎㅎ

이 글이 패드 유저분들에게 많은 패드 유저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


추가 : 치달을 쓰시는 분들이 의외로 있으신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아래 스샷과 같이 스타트키를 컨트롤로 설정하시면 무리없이

치달 가능하십니다 ^^



추가2. 자꾸 추가가 많아지네요 ^^;; 밑에 댓글에 이 팁을 적용하면

360도 방향전환의 장점이 사라진다고 하셨는데요.

저도 그점을 걱정하긴 했지만 팁 적용전과 후의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이 팁을 적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향키 밑에 보면 동그란 모양의 스패너가 있습니다. 그걸 클릭하면

위의 사진 오른쪽과 같은 스틱 설정창이 뜹니다.

데드존을 넓혀주면 말 그대로 스틱이 적용되지 않는 범위이며

대각선도 마찬가지로 범위 지정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추가3. 난생 처음 인증글 갔네요 ^^ 추천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몇몇분은 이 팁을 적용하면 기존의 세밀함이 떨어지신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저만의 세팅을 하니 별 차이를 못느끼고 있으며

바페 하나로 아래와 같이 연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보다 더 세밀함을 원하시면 기존의 방식으로, 바페 하나로 저 같이

달라지실 수 있는 분들은 이 팁을 강추드립니다 ^^

p.s.2.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답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