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aRao문규 입니다.

 저번 공격법에 관해 쓴 글이 관리자 인증글이 되며 많은 분들이 읽어주신 점에 대해 감사합니다. 

  댓글로 수비에 대한 글도 쓰면 어떻겟냐는 말씀이 있어서 한번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핑계라면 핑계겠지만 점수를 더 올릴려면 올릴 수 있습니다. 대학생 신분이고 제 나름 할일이 있어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쓸데없지만 굳이 쓴 이유는 1900, 1950점이 쓰는 전술이라고 해서 그 위 점수대 분들, 랭커분들에게 안먹히는게 아닙니다. 지인분들과 게임을 해도, 랭커분들과 게임을 해도 제가 앞서 쓴 공격 전술이며 오늘 쓸 수비 전술. 모두 통합니다. 그걸 얼마나 잘 이해하고 본인과 시너지를 이루느냐가 관건이라는 걸 본론 시작하기 앞서 말합니다.

 

 1. 일단 게임 시작하기 전 로딩창에서 상대방이 어떤 포메이션을 쓰고 있는지를 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상대가 3-5-2, 4-1-1-4를 구사한다면 중앙공격이나 크로스를 둘 다 이용할 확률이 있다. 이 전제를 깔고 가세요.

 

1번은 간략했습니다. 2번과 3번은 중앙공격 수비 및 크로스 수비로 나누어서 쓰겠습니다.

 

2. 중앙공격 수비

 

상대가 중앙공격을 한다면 선수만 따라다니다가는 뚫리기 쉽상입니다. 그렇다면 패스길을 막아야 하는데 상대가 드리블을 치면 또 뚫리게 됩니다.

 Q와 C, 이 두 키를 이용한다면 해결이 됩니다.

 

 

 지금 제가 Q로 컨트롤 하는 선수는 1번이고 커서를 잡고 있는 선수는 2번입니다. 가장 위협적인 공격이 될 수 있는 건 박스 안이기에 커서를 잡고 있는 선수로 그 패스 길을 차단합니다. 3번은 자동으로 서있는 RB의 위치입니다.

 

 경우의 수를 따져봅시다. 상대방이 바디 페인팅을 친다면 1번에게 걸릴겁니다. 또 다른 경우의 수는 공을 뒤로 빼거나 왼쪽 노마크 선수에게 패스를 할겁니다. 노마크 선수에게 패스를 했다. 그러면 3번이 바로 마크를 합니다. 그러면 C수비로 드리블 차단이 되고 크로스를 올릴 틈도 주지 않고 다시 뒤로 패스를 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크로스를 올린다? 아마 잘하는 유저가 아닙니다 제 생각엔.

 

동영상 편집을 못하고 사진으로만 보여드려 아쉽고 이해가 잘 되실까 싶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해볼까요?

 

상대방 패스길은 S 내가 커서잡고 있는 선수로 차단한다.

상대방이 커서잡고 있는 선수는 Q(협력수비)로 마크한다.

 

이 공식이 언제나 성립하는건 아닙니다. 대체로 이렇다는 겁니다.

 

위 첨부한 사진은 C수비를 보여드리려고 한건데요. 마침 상대방 커서도 잘 잡혔네요 네이마르.  C, CE 드리블, 바디 페인팅을 사용하는 유저에게 정말 적합한 수비입니다.

개인기를 왜 칠까요? 상대방 수비를 벗겨내기 위해 쓰는 기술입니다.

수비를 왜 벗기려고 할까요? 골을 넣기 위해서 입니다.

개인기를 치는 유저들의 심리를 읽어보면 이러할 겁니다.

'수비가 다가올 때 바디 페인팅을 해서 이쪽으로 가면 상대 수비는 역동작이 걸려서 벗겨낼 수 있다.'

 수비가 다가가면이라는 전제입니다. 내가 C를 누르고 농구처럼 스크린을 하고 서있으면 상대방 공격수는 걸립니다. 바디 페인팅을 하던 뭘 하던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야 가능한 개인기거든요. 제가 피파를 하면서 보니깐.

수비를 하실 때 개인기를 왜 칠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하고 경기에 임한다면 더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크로스 수비

 

 

이 3번 공략은 소수를 위한 글이 될 것 같네요. 크로스를 정확하게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은 점수대가 높고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일겁니다. 그렇다면 상대방도 크로스 수비를 할줄 알 확률이 높습니다.

 

크로스는 확실한 타이밍이 아니라면 연결되기 힘들다는 이유도 있고 상대 수비가 붙으면 크로스를 못 올립니다. 그래서 제가 게임을 해보니 고 점수대에서도 그렇게 잘 쓰이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공략 1번에서도 분명 말했습니다. 크로스를 할줄 아는데 안 쓰는것과 할줄 모르는것은 천지차이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크로스 수비는 단순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제가 커서를 잡고 있는 선수 앞에 아무도 마크를 붙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러면 저는 크로스를 올립니다. 그 결과는 골에 매우 가깝습니다. 수비를 한명 더 끌어와서 상대방이 드리블 치는 선수에 붙이면 수비에 맞고 볼이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크로스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실력자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래도 크로스를 올리겠다고 하는 실력자들은 중앙에서 패스를 이어나가다 측면 수비가 상대적으로 적을 때 볼을 줘서 타이밍을 만듭니다.

 

정확한 크로스는 알아도 막기가 힘듭니다. '어..? 크로스 올라가네?' 하다보면 상대방 공격수가 볼을 잡고 있고 어느 순간 턴을 하고 어느 순간 슛을 하고 그러다 보면 골이 먹혀있습니다. 상대방이 측면에서 드리블을 하는 것도 막기 버거운데 박스 안에 있는 선수까지 컨트롤 하는건 불가능 하기에 그를 사전에 차단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4. 저자의 수비법

 

 그래도 이런 공략을 쓸 만큼 피파를 해왔고 어느정도 실력도 있기에 제가 수비하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걸 보고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성심성의껏 써보겠습니다.

제가 게임할때는 상당히 시끄럽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데다가 Q, S, C, D, E 수도 없이 반복해서 바삐 누르기 때문입니다. 1800점을 넘어서 매칭이 되시는 분들 중에도 수비하기 편한 분이 있고 어려운 분이 있습니다.

 

수비하기 편한 분은 위에서 쓴 말처럼 단순히 상대방이 드리블 치는 선수는 Q로 수비하고 패스길은 S로 수비한다.

이 한 줄로 가능합니다. 웬만한 패스길 예측도 다 되서 상대방이 공격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를 넘어서 랭커들이나 정말 잘 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시끄러워집니다. 

 

서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비슷해서 상대방이 막고 있는 패스길에는 패스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그쪽 패스길을 막는 척을 하면서 다른쪽을 막아 볼을 가로채고, 이쪽을 조금 열어줘서 패스를 유도하고 트래핑 하는 사이에 볼을 가로채고.

상대방이 크로스를 올리는 것도 차단하고 중앙으로 파고들 길을 막고. 경기마다 셀 수 없을 경우의 수로 게임을 하다보니 그걸 일일이 설명하기는 정말 힘드네요.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대방 생각을 읽으면 게임도 쉬워진다는 겁니다. 결국 상대방 목적은 골을 나보다 많이 넣어서 게임을 이기는 것이고 그렇다면 패스가 잘 이어져야 할겁니다. 상대방이 이쪽으로 패스했을 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 길을 막는다면 웬만한 공격을 수비하는데는 무리가 없을겁니다.

 

5. 저자의 전술

 

 

 

 전술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전개 위치선정이 조직적입니다. 자유로움을 눌러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들이 정말 자유로습니다. 제 생각과 게임을 해보니까 그러면 수비가 있을 위치에 없거나 공격이 있을 위치에 없더라구요. 공격 패스 30. 저 수치를 해놓으니까 선수들이 패스받기 좋은 위치, 너무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위치에 적당히 와있더라구요. 크로스 90. 저는 크로스와 중앙공격 둘다 애용하기 때문에 크로스 수치를 높게 해놓으면 제가 측면에서 드리블을 할 때 선수들이 상대 수비와 교차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슛 수치는 50인데 아직 분석을 못했습니다. 압박과 적극성은 내가 얼마나 선수 선택을 자유로이 하고 컨트롤 하느냐 인 것 같습니다. 수치가 높으면 내 컨트롤보다는 AI가 우선시되어 수비시 힘듭니다. 선수 간격은 .. 그냥 했습니다.

 

 

 스쿼드입니다. 2억 5천정도입니다. 좋지는 않지만 선수 레벨 만렙 찍어놓고 쓰다보니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더라구요.

 각 자리에 괜찮은 선수들로만 짜봤습니다. 선수 후기도 시간이 좀 남아서 간략히 써보겠습니다.

 골키퍼 07체흐: 체흐 쓰다가 쿠르트와로 갈아타는 주위 분들도 많이 봤는데 전 여전히 좋습니다. 먹힐건 먹히지만 그 외에는 부족함 없이 짱입니다.

 

 RB 09 마이콘: 10마이콘이 대세를 이루지만 스텟상이나 체감상으로 전혀 다를것 없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해서 저는 잘 사용하고 있고 게임할때도 아주 좋습니다.

 

RCB W 훔멜스: 말이 필요 없죠, 3카만 써도 저는 만족입니다. 공중볼 경합 및 몸싸움, 속가도 크게 느리지 않아서 짱

 

LCB T 실바: 수비 왕 꼽으라면 실바입니다. 13시즌이 예전엔 2,300 했는데 요즘은 다른 시즌도 많이 나오고 해서 많이 떨어졌네요. 가격이 떨어졌다고 스텟이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충분히 좋고 값어치 분명히 합니다. 제 생각인데 센터백 두명 중 한명은 좀 가벼워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훔멜스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느낌이니 나머지 센백은 가벼운 선수 추천!

 

LB W D 알라바 : 아 좋아요, 키가 좀 작은것 빼고는 완벽합니다. 전체적인 오버롤이 높아서 측면 미드필더나 윙 오버롤도 상당합니다. 음 근데 그 자리에서보다는 윙백일 때 젤 좋습니다. 속가가 빨라서 다 따라가서 뻇습니다. 굳.

 

CDM W 펠라이니: 얘는 정말 전체 오버롤만 높으면 가격 천정부지로 뛸겁니다. 폭탄머리에다가 키까지 커서 공중볼 말도 못하게 좋습니다. 훔멜스하고 얘하고 코너킥 올릴 때 서잇으면 든든합니다. 속가도 생각보다 안느려요. 가로채기 잘하구요. 가끔씩 중거리 슛도 때리는데 레이저로 쏴아아악 빨려들어갈때 속 시~원합니다. 진짜 베스트에요 CDM!

 

CM 06 제라드: 이 자리에 누구를 쓰느냐가 그 팀을 좌우한다고 저는 얘기할래요. 근데 제라드만한 선수가 없습니다. 램파드를 써도 느낌이 안나고 슈슈, 모드리치, 알론소, 카카, 앙리 등 누구를 써도 설명이 안됩니다. 수비면 수비, 몸이면 몸, 공격이면 공격. 다재다능 진짜 얘는 최고에요 최고 CM에서.

 

LW 07 호날두: 대장케미 빠지고 나서 가격이 좀 떨어지더니 요즘 다시 스멀스멀 오르더군요. 대장케미 풀렸다고 능력치가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똑같아요! 다른 포지션은 별로지만 윙에서는 확실히 좋습니다. 추천!

 

RW 10 바르가스: 대표적 가성비 선수입니다. 가격대비 좋아요. 근데 돈 있으면 베일이나 로드리게스 쓰렵니다. 개네가 더 좋아요zzz

 

CF W 즐라탄: 음, CF는 몸이 좀 되야됩니다. 공격수가 다 그렇지만 CF는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패스도 뿌려주고 마무리도 하기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즐라탄 갠적으로 13 W 09 좋아합니다. 09는 비싸서 못쓰니까 W 추천 업!

 

ST W 벤제마: 얘 잘할때는 상대방이 와~ 이러는데 못할때는 제가 아 tq.. 이럽니다. 뭔가 좀 기복이 있다고 해야되나? 그런거 빼고는 골 잘넣고 속도 되고 몸싸움도 되고 헤딩은 쪼끔 부족하지만 엥간히 하고 넣을건 넣습니다. 돈있으면 다른애 사세요(드록바 추천업)

 

 

 

 

 마지막은 가볍게 제 선수 분석하면서 웃으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하나라도 배워갈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aRao문규

 

 

 

 

참여도 올려달라는 분이 많으셔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