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발작과 스변작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적습니다.

윗 이미지는 말 453마리에 대한 스킬 습득 여부를 정리한 표이고, 아랫 이미지는 검은사막 게임에서 자체적으로 매겨놓은 스킬에 대한 가격표입니다.

(출처 -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168&l=39863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84&stype=nickname&svalue=NAGEKI&sterm=9985399&l=12313)

윗 표는 고전자료라 8세대 스킬에 대한 자료는 없습니다.
아랫 표는 옛날 마시장 가격이라 3배정도 곱해주면 됩니다.

대략적으로 두가지 표에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마시장 가격과 스킬 습득 비율의 경향성이 비슷하다는 것이고, 여기에서 스킬 습득 비율표가 나름의 설득력을 가지게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변권을 사용하게 되면 남아있는 스킬들이 나름의 자체 확률에 따라서 붙게 됩니다.

예를 들어, 순간가속과 앞발찍기의 2개 스킬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뒷발에 스변권을 쓰면, (위의 표를 기준으로)
확률은 대략 28% : 4%이므로 7:1의 비율로 나타나며,
순간가속이 붙을 확률은 1/8이 됩니다.

하지만 말의 포효와 순간가속이 남아있는 상황이 된다면,
확률은 대략 28% : 14%이므로 순간가속이 붙을 확률이 1/3이 됩니다.

따라서 스변작으로 원하는 스킬을 붙이고자 한다면 배우기 어려운 스킬(말의 포효, 강앞, 강뒷)에 사용을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앞발작의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앞발작의 경우에는 쉽게 배우는 스킬들 (앞발, 뒷발, 시작가속, 빠른뒷걸음)을 다 배운 상태일 때, 레벨업시 스킬 배울 확률을 올려주기 위해서 대표적으로 쉬운 스킬인 앞발을 지워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말이 스킬을 배우는 것은 회전판에 다트를 던져서 경품을 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앞발찍기 뒷발차기 같은 스킬들은 칸이 넓어서 다트가 잘 들어맞습니다.

그런데 스킬이라는 경품을 따면 그 칸은 '꽝'이 되어버립니다.
앞발찍기 칸에 명중해도 이미 앞발찍기가 있으니 무효가 되어버리는 거죠.

앞발작의 원리가 여기에서 비롯됩니다. 즉, 스변권을 이용해서 앞발찍기를 다른 스킬로 옮겨주면, 꽝이었던 앞발 칸이 다시 경품을 얻을 수 있는 칸이 된다는 것이죠.

요약하자면,
스변작은 더 이상 스킬을 배우기 어려운 30레벨 말의 고오급 스킬(말의포효, 강앞발, 강뒷발)에 하는 것.

앞발작은 스킬을 배울 수 있는 30레벨 미만 말에서 허접한 스킬에(앞발, 뒷발, 시작가속, 빠른뒷걸음) 하는 것.



내용추가 1 - 프변의 경우에는 레벨업 상황를 한번 더 부여하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다트를 한번 더 던질 기회를 주는 겁니다. 따라서 프변권을 쓰기 전에는 앞발작을 해주셔서 다트판을 조작;; 해주셔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내용추가 2 - 조심성은 스킬의 가치는 낮은데, 습득 난이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그렇구요... 흔히 앞발작 할때, 앞발 뒷발 조심성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조심성보다는 시작가속 빠른뒷걸음 쪽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