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인도양의 바다
하늘도 바다도 푸르러 보이지 않는 끝
고향에서 기다릴 그대마냥,
육두구만 붉게 타오르는 구나.

일을 하지 않는 너 불란서 소녀야.
창고당번으로 돌아와 주렴
타버린 잿더미 앞에서 우는
가난한 나를 위로해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