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4의 2차 CBT가 진행되며 많은 이들의 전작의 순위 경기와 흡사한 방식의 대표팀 등급전을 플레이하고 있다. 등급전은 경기를 진행하고 이에 따라 승격, 잔류, 강등 등의 결과를 얻고 보상으로 트로피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만, 피파 온라인4가 전작과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보니 아직은 아마추어 등급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들도 상당히 많다. 2월 11일(일)을 기준으로 아마추어 1부가 상위 8.05%, 2부가 17.52%에 이르기에 그 비중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아직 적응을 거치고 있는 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역시 직접 느껴지는 경기 플레이와 관련된 부분이다. 조금 더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기본 설정부터 조작에 걸쳐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단한 팁 10가지를 모았다.


▲ 이제 대표팀 공식 경기 아마추어 등급을 탈출해봅시다



1. 대표팀 유니폼 색상은 눈에 잘 들어오고 독특한 것으로!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이다. 피파 온라인4의 2차 CBT에서는 경기 시작 전 홈, 어웨이 유니폼을 선택할 수 없다. 만약, 나와 비슷한 색상의 유니폼을 입은 상대를 만나면 게임 내내 눈이 피로할 수도 있다. 물론, 미니맵을 잘 본다면 크게 불편함이 없을 수도 있지만 미리 흰색 등을 피해 대표팀 유니폼을 설정해두는 것도 편하다.

이미, 유니폼 선택을 포함한 대표팀 설정을 완료했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상단의 '대표팀' 메뉴를 클릭한 뒤, '팀 설정'으로 진입해 다시 유니폼을 고를 수 있다.

2. 대표팀은 교체 선수들보다 주전에 집중해 스쿼드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대표팀에서는 급여 시스템이 적용된다. 급여 최대치는 200으로 정해져있고 선발 선수와 교체 선수를 합쳐 이 수치를 넘어가면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 따라서, 후보 선수는 급여가 낮은 선수로 맞춰놓고 선발 선수를 좋은 선수들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전력 질주 사용 여부에 따라 경기 후반 체력 저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유니폼 색상은 상대와 겹치지 않도록, 눈에 잘 보이는 것으로 선택



3. 넓은 경기 시야를 원한다면 다인전 모드를 사용해보자

시야와 연결된 문제다. 보통 카메라 설정은 '기본(F5)'로 설정되어 있다. 여기서 조금 더 넓은 카메라 시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다인전(F8)'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게임의 시야가 넓어져 패스를 하기 수월해질 수 있다.

또한, 피파 온라인3를 즐기다 온 경우 기본 카메라 설정은 높이가 낮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다인전으로 진행하면 이질감이 조금은 감소한다.


4. 전력 질주 남발 금지! 침착하게 드리블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파 온라인4에서는 전력 질주(E)를 아껴야 한다. 볼 터치가 다소 긴 편이고, 방향 전환도 쉽지 않기에 전력 질주를 계속 사용하면 공을 지키기 어려워진다. 역습이나 빠른 주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전력 질주를 사용해줘야 하지만 지공에서는 E키에 손가락을 올릴 필요가 없다.

키보드를 기준으로, 전력 질주를 사용하지 않고 방향키 조작만 해도 훌륭한 드리블 스킬이 될 수 있다. 또한, 상대 수비수가 붙을 때 E키를 가볍게 눌러주면 순간적인 속도 차이를 이용해 돌파도 가능하니 꼭 기억하고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5. 미드필더 지역에서 2대1 패스를 자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빠른 공격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드필더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2대1 패스(QS)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선수를 강제적으로 공격에 참여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가 대처하기 전 빠른 연결을 통해 빈 공간을 만들기도 수월해진다.

다만, 수비수들로 2대1 패스를 하는 것은 위험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주도권을 가지고 일방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면 수비수들을 공격 진영까지 끌어 올리기도 하지만, 역습이 위험이 그만큼 늘어난다.


▲ 2:1 패스를 통해 미드필더의 공격을 이끌어낼 수 있다


6. 패스 경로가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일단 'C'를 눌러보자

상대의 수비 라인이 탄탄하고 좋은 패스 경로가 보이지 않는다면 C키를 눌러 등지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일단 시간을 끈 뒤,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고 패스를 하거나 방향키 입력을 통해 압박을 탈출할 수도 있다. 조금 더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C키는 이 외에도 내 선수에게 다가오는 상대 선수를 방해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침투 패스를 받을 때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7. 상황에 따라 패스의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파 온라인4에는 다양한 패스 종류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짧은 패스(S), 스루 패스(W)가 활용되고 여기에 침투 스루 패스(Z+W), 드라이빙 땅볼 패스(Z+S)를 선택할 수도 있다.

패스를 주고자 하는 선수와 거리가 가깝다면 짧은 패스(S)가 안정적이다. 거리가 멀어진다면 드라이빙 땅볼 패스(Z+S)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짧은 패스로는 게이지 강도를 높여하지만, 드라이빙 땅볼 패스는 그럴 필요가 없어 보다 빠르게 공을 넘길 수 있다.

문전 앞에서 침투 패스를 활용하고자 할때는 침투 스루 패스(Z+W)를 추천한다. 기본 스루 패스보다 조금 더 안정적으로 침투하는 공격수에게 공을 줄 수 있다.


8. 감아차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골을 넣어보자!

감아차기(Z+D)를 많이 연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 선수가 골대와 대각선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고 수비수가 거리가 있는 상황이라면 자신있게 감아차기 슛을 시도해봐도 된다. 피파 온라인4에서는 일반적인 슈팅(D)의 성공 확률이 다소 낮아졌기에 감아차기를 통한 기회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감아차기가 익숙해지면 측면부터 안쪽으로 드리블을 한 뒤 슛을 시도하는 공격 루트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감아차기를 시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패스나 크로스로 연결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갖출 수 있게 된다.


▲ 골대와 대각선 위치에서는 과감하게 감아차기를 시도해보자


9. 1:1 찬스에서는 방향을 한번 바꿔주는 것이 좋다

피파 온라인4에서는 침투 패스 등을 통해 1:1 찬스를 만들어도 골키퍼에게 막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공격수의 진행 방향으로 골키퍼가 미리 수비를 준비하는 느낌인데, 살짝이라도 방향을 틀고 빠른 타이밍에 슛을 이어가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다만, 이 경우 슛이 골대를 빗겨나가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가장 확실한 것은 노마크 상태인 아군을 찾아 패스를 주고 마무리하는 것이다.


10. 최종 수비 라인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

중앙 수비수 등 최종 수비 라인은 안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 방향 전환이 쉽지 않기에,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서다가 드리블에 뚫리고 순식간에 1:1 찬스를 내줄 수도 있다. '공을 뺏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자리를 잡고 상대의 패스나 슛 길을 막는 것이 좋다.


▲ 수비는 한 번의 실수가 득점 찬스로 이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