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피파온라인4 이적시장에서는 19TOTY가 뜨겁다. 소속 선수 대부분이 1주일 사이 몸값이 올랐으며, 특히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약 5억에 이르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시세는 SHOOT FOR LUCK 이벤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구단주들이 해당 이벤트 보상으로 보다 안정적인 BP를 선택하는 추세를 보였고, 이렇게 획득한 BP가 안전 자산으로 불리는 19TOTY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TOTY를 제외한 다른 클래스는 추후 이벤트에 따라 시세 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목)에는 화이트데이 이벤트가 예고되어 있고 17일(일)부터는 아이템 포인트샵 보상이 풀린다. 특히, 아이템 포인트샵 이벤트로는 TT, TB, NHD 클래스 등의 5강화 선수팩을 선택할 수 있기에 해당 클래스 강화 카드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 각 선수의 가격은 3월 5일(화)과 3월 12일(화) 시점의 1강화 현재가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19TOTY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5억에 가까운 현재가를 기록하고 있다


금일 이적시장 선수 가격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전주 대비 시세가 무려 6,800만 BP나 올랐다. 뒤를 이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L. 메시, R. 바란, K. 음바페, 네이마르, K. 더브라위너 등도 시세가 껑충 뛰었다.

흥미로운 것은 19TOTY R. 바란이 3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19TOTY가 출시된 뒤 3위 자리는 K. 음바페의 차지였는데, 이를 R. 바란이 제치는 데 성공했다. 안정된 수비 능력에 빠른 속도, 유연함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수의 가치 또한 상승하는 모습이다.

GR 클래스는 L. 메시, P. 포그바, K. 음바페, W. 루니, S. 아구에로 등이 집계에 포함되었다. 이 중 K. 음바페를 제외한 다른 선수는 모두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19TOTY와 달리, GR 클래스는 꾸준히 선수가 공급된다는 점이 가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 3월 12일(화) 이적시장 선수 시세 TOP 20


라이브 클래스 이강인과 백승호도 이적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두 선수는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실제 축구 결과에 따라 시세가 변하기도 하는 피파온라인4 이적시장의 특징상, 이는 두 선수의 대표팀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현시점에서 두 선수를 구매하는 것에는 위험부담이 따른다. 라이브 클래스 이강인의 오버롤은 63, 백승호는 61로 기본적인 능력이 애매한 편이다. 8강화를 달성하더라도 각각 78, 76으로 실제 경기에서 활용하기엔 부족함이 있는 수치다. 또, A매치 경기 이후 선수 판매 물량이 얼마나 될지도 가늠하기 어렵기에 구매에 신중을 가하는 것이 좋다.

강화 매물의 경우 더욱 판매가 어려울 수 있다. 현재도 이강인은 3강화부터 8강화까지의 매물이 쌓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백승호 또한 5강화, 6강화 판매가 밀려있다. 거래 자체가 힘든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고려해야 한다.


▲ 라이브 클래스 백승호를 구매하려는 구단주들이 상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