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부터 이어진 대장 선수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9TOTY를 대표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L. 메시, K. 음바페 등은 전주 대비 시세가 크게 하락했고 GR 클래스도 신규 패키지로 매물이 풀리며 가격이 내려간 모습이다.

별도의 신규 이벤트가 없다면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다가오는 17일(수) 아이템 포인트샵 이벤트 참여자들은 800만 BP 교환 기회를 얻고 18일(목)에는 리춘수 5강화 달성자에게 BP 보상이 제공되지만, 모든 구단주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갑작스러운 시세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가 있다면 이번 주 이적시장을 조금 더 자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각 선수의 가격은 4월 3일(수)과 4월 10일(수) 시점의 1강화 현재가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대장 선수들의 시세가 다소 하락했다


4월 10일 기준 선수 거래 가격 1위는 19TOTY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약 5억 6천만 BP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주 대비 시세가 5,600만 BP 하락했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시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다.

이어, 2위 자리를 두고 19TOTY L. 메시와 R. 바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R. 바란은 주요 대장급 선수들의 가격이 내려간 이번 주, 오히려 시세가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집계 당시에는 L. 메시가 2위에 올랐으나 3위와의 격차는 100만 BP로 크지 않다. 실제로, 10일(수) 오전에는 R. 바란이 2위에 올라 구단주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19TOTY 클래스의 강세는 여전하다. K. 음바페, V. 반데이크, 네이마르, K. 더브라위너, L. 모드리치가 4위부터 8위까지 차지했다. K. 음바페와 K. 더브라위너는 전주 대비 시세가 각각 3,500만 BP, 2,100만 BP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MC-ICON 클래스 M. 서머비, E. 브룩은 9위와 10위에 자리잡았다. 해당 클래스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높은 수치인데, 오버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사용 외에도 강화 재료로써의 활용 가치가 뛰어나기에 비싼 시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4월 10일 기준 이적시장 거래 가격 TOP 20


▲ 19TOTY 바란은 2위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시세가 올랐다


지난 한 주간의 시세 변동 내역을 확인해보면, 한동안 이어진 상승세가 꺾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삼일절 100주년 기념 이벤트, SHOOT FOR LUCK 이벤트, 서버 과부하 보상 등으로 구단주들에게 제공되었던 BP가 어느 정도 소진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현재의 소강 상태는 주요 이벤트가 종료되는 4월 24일(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PC방 접속 누적 보상 정도를 제외하면 확정적으로 BP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4월 17일(수)과 18일(목)에는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아이템 포인트샵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이들은 17일(수)에 누적 포인트가 756이 되고, 이 중 750 포인트를 소모해 800만 BP로 교환이 가능하다. 18일(목)에는 리춘수 5강화에 성공한 이들에게 500만 BP가 지급된다.

물론, 최근 아이템 포인트샵 보상 선택은 '랜덤 박스'가 선호되는 분위기이고 리춘수 카드는 강화 재료로 사용된 케이스도 많기에 큰 시세 상승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시장에 돈이 풀리면 일시적인 변화가 올 수도 있으니, 선수를 판매하고자 한다면 17일과 18일에 주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아이템 포인트샵 풀참여자는 4월 17일부터 800만 BP 교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