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목), 피파온라인4의 팀컬러 시스템이 개편되며 스쿼드를 변경하는 구단주들도 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팀컬러 조합을 통해 선수 효율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AC밀란과 브라질을 섞은 일명 '밀라질'도 이러한 조합법 중 하나입니다.

밀라질은 성능이 좋은 선수를 활용하며 팀컬러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브라질 출신으로 AC밀란에서 활약한 이들이 많아 중복 선수를 5명 투입하는 '[353]' 팀컬러 조합도 구성이 가능하죠. 물론, 이를 위해서는 도전과제 4단계 달성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특성 팀컬러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호나우두, 카푸 등 밀라질 주요 선수가 특성 팀컬러 '브라질 황금세대'에 소속되어 있기에 호베르투 카를루스만 추가하면 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353]을 활용한 밀라질 조합은 어떻게 구성하면 될까요?


▲ 특성 팀컬러까지 챙길 수 있는 AC밀란+브라질 조합!


◆ [353]으로 모든 선수가 4단계 팀컬러 효과를 받을 수 있다! 핵심은 중복 선수

밀라질을 소개하기에 앞서, [353] 팀컬러 조합을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353]은 A팀과 B팀 팀컬러를 같이 사용하면서, A팀과 B팀 중복 선수 5명을 투입하는 팀컬러 개념입니다.

[353]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두 가지 선행 조건이 필요합니다. 도전과제를 완료해 4단계 팀컬러 적용에 필요한 인원을 8명으로 줄이고, 쓰고자 하는 A팀과 B팀의 팀컬러도 4단계까지 활성화해야 하죠. 준비를 마친 뒤 중복 인원 5명을 넣고 A팀 3명, B팀 3명을 추가하면 각 선수가 A팀 혹은 B팀의 팀컬러 4단계 혜택을 받습니다. 전체 능력치 +3에 일부 상세 능력치도 오르게 됩니다.


▲ [353] 팀컬러 조합은 도전 과제로 4단계 인원을 줄여야 합니다


밀라질은 AC밀란과 브라질 팀컬러를 조합하는 형태입니다. [353]으로 활용하려면 브라질 국적을 가지고 AC밀란에서 뛴 경력이 있는 선수 5명이 필요한데요. 피파온라인4에서는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치아구 시우바, 호나우두, 카푸, 알레샨드리 파투, 루카스 파케타가 이에 해당합니다. 성능과 인기 등의 이유로 보통은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치아구 시우바, 호나우두, 카푸를 활용하게 됩니다.

저 선수들만 활용해 밀라질 조합을 사용하는 것도 부족함이 없지만, 팀컬러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추가하면 됩니다. 특성 팀컬러 '브라질 황금세대'를 받기 위한 조건이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베르투 카를루스, 호나우두, 카푸이기 때문입니다. 카를루스만 넣으면 조합이 완성되죠.

즉, AC밀란과 브라질 중복 선수 5명에 AC밀란 3명,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포함한 브라질 출신 3명을 조합해 팀컬러 시스템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혜택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각 선수는 AC밀란 혹은 브라질 팀컬러 4단계 효과를 받게 되고 여기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베르투 카를루스, 호나우두, 카푸는 특성 효과가 추가됩니다.


※ AC밀란 & 브라질 [353] 조합 + 브라질 황금 세대

*브라질 황금세대 -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카푸, 호베르투 카를루스

*AC밀란 & 브라질 5명 필요 -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카푸, 치아구 시우바, 알렉샨드리 파투, 루카스 파케타

*브라질 3명 필요 - 호베르투 카를루스, 네이마르, 알렉스 산드루, 다비드 루이스 등

*AC밀란 3명 필요 - 굴리트, 말디니, 비에이라, 돈나룸마 등


▲ AC밀란+브라질 중복 선수가 4명이기에 카를루스만 추가하면 됩니다


▲ 브라질, AC밀란 4단계 효과에 5명은 특성 팀컬러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 밀라질 + 브라질 황금 세대 스쿼드 구성 방법, 선호 포메이션 및 선수에 따라 다양하게!

이제 조건에 맞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면 됩니다. 밀라질 조합에 사용 가능한 선수들의 능력치가 상당히 출중한 편이기에, 175의 급여 제한과 보유한 BP에 맞춰 선수를 영입해나가면 꽤나 훌륭한 팀이 완성됩니다.

브라질 황금 세대 특성을 받기 위해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카푸,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고정으로 사용한다면 남은 자리는 6곳입니다. AC밀란과 브라질 중복 선수 중 1명을 선택하고 AC밀란 선수 3명, 브라질 선수 2명을 추가하면 11명이 되죠.

사용하는 선수에 따라, 그리고 각 선수의 클래스에 따라 밀라질 내에서도 다양한 스쿼드가 가능한데요. 선호도나 보유한 선수, BP 등에 따라 구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존에 TC 호나우지뉴 5강화, TC 호나우두 5강화, NHD 말디니 6강화, TT 굴리트 5강화, TC 다비드 루이스 6강화를 가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선수 판매로 발생하는 수수료가 아까웠거든요.


▲ 보유 선수를 활용하기 위해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저는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카푸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보유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다보니 급여가 딱 13이 남아, 이에 맞는 선수로 타이종을 영입해 RM으로 쓰고 있습니다. 루카스 모라의 급여도 13이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포기했죠.

직접 플레이해보니 밀라질의 단점도 보였습니다. 우선, 수비진의 키가 아쉬워 제공권이 불안합니다. 말디니와 치아구 시우바가 각각 186cm, 183cm고 카푸는 176cm, 호베르투 카를루스는 168cm입니다. 수비진의 신체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CB 자리에 비에이라나 보누치, 다비드 루이스를 넣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나우두 또한 헤딩에 장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기에 크로스 플레이를 즐긴다면 적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네이마르를 쓰고 싶다면 어딘가에서 급여를 줄여야 하는데요. 알렉스 산드루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는 LB를 바꾸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호베르투 카를루스는 CDM 자리로 이동해 굴리트 혹은 비에이라와 파트너를 이루면 될 것 같습니다. 쓰고자 하는 네이마르 급여에 맞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치아구 시우바 등의 급여를 조정하면 되겠네요.

굴리트를 CAM으로, 비에이라를 CDM으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팀컬러 유지를 위해 말디니를 브라질 팀컬러 수비수로 바꿔야 하죠. 키퍼를 알리송 등 브라질 출신으로 바꾸고 말디니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돈나룸마를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AC밀란+브라질, 그리고 호베르투 카를루스만 기억하면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으니 선호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새롭게 팀을 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CDM으로 올리는 방법도 많이 사용됩니다


▲ 총 급여가 173이라 다른 곳에 더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 4-1-2-3으로도 충분한 스쿼드가 나옵니다


▲ 파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BP 여유가 있다면 아우구스투 자리에 18S 파울리뉴를 넣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