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피파온라인4 유저들이 20TOTY의 출시는 쉽게 예상했었지만, 'Nominated'라는 이름의 20TOTY-N 클래스까지 출시될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실제로 20TOTY-N 클래스는 20TOTY 클래스 못지않은 인기를 보여주었고, 그 인기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출시 후 거의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지만, 어떤 선수는 처음보다 가격이 많이 오르기도 했고, 반대로 어떤 선수는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조금 다른 관점으로, 성능은 좋지만 급여와 가격이 높다는 아쉬움 덕에 오히려 이전부터 있었던 HOT이나 19TOTS 클래스 등이 다시 한번 각광을 받게 되는 상황도 발생했었죠.

그렇다면 지금까지 유저들 사이에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으며 가격을 방어하고 있는 20TOTY-N 선수는 과연 누가 있을까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성능 자체는 토티라고 봐도 될 정도?


피파20 20TOTY 11명의 명단이 발표되었을 때,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크게 반발이 일어났던 것이 바로 레반도프스키의 부재였습니다.

그런 유저들의 아쉬움을 알아준 것일까요? 피파온라인4에서는 20TOTY-N 클래스를 통해 20TOTY에 버금가는 능력치를 가진 레반도프스키 카드를 출시해주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라는 선수에 대한 팬층이 상당히 두껍고, 또 분데스리가나 바이에른 뮌헨 스쿼드를 구성하는 유저들도 많기 때문에 이번 20TOTY-N 레반도프스키의 출시는 유저들에게 아직까지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20TOTY-N 레반도프스키는 유저들 사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약점이었던 속력, 가속력과 민첩성이 19TOTS에 비해 엄청난 상향을 받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강점이었던 슛 관련 능력치가 더욱 높아졌고, 드리블과 볼 컨트롤의 능력치도 향상되었습니다.


* 20TOTY 동일 포지션과의 비교: vs 음바페


만약, 레반도프스키를 20TOTY 동일 포지션인 음바페와 비교한다면 OVR과 가격대가 모두 비슷한 +3강으로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TOTY-N 레반도프스키 +3강의 가격은 현재 7억대로, 6억대인 음바페보다 약 1억 정도 가격이 높습니다. OVR은 음바페 102, 레반도프스키 101이지만,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에서 여전히 음바페가 조금 더 앞서는 능력치를 갖고 있는데요. 다만, 레반도프스키만의 확실한 피지컬과 포스트 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레반도프스키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카림 벤제마: 연계형 스트라이커를 찾는다면!



19TOTS를 시작으로 HOT 클래스, 그리고 지금의 20TOTY-N 클래스까지, 벤제마는 자신의 위상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번 20TOTY-N 벤제마 역시 헤더와 연계, 골결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21이라는 급여와 현재 비교적 높은 가격은 HOT 클래스로 유저들의 눈길을 돌리게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HOT 벤제마보다 피지컬이나 슛 능력치는 확실히 더 높긴 하죠.

인벤 선수 평가 탭에서도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찬반양론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물론, 선수 자체만 보면 공식 경기에서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계를 이용한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한 번쯤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 20TOTY 동일 포지션과의 비교: vs 음바페


마찬가지로 5억대의 +3강 벤제마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능력치는 음바페가 확실히 앞서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음바페보다 2나 더 낮은 급여 수준과 1억 정도의 가격 차이, 또 짧은 패스, 긴 패스 등의 능력치는 벤제마가 더 좋기 때문에 연계형 스트라이커로써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벤제마의 경우 헤더가 음바페보다 13이나 더 높기 때문에, 크로스 플레이에 특화된 스타일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에덴 아자르: 능력치 상승은 물론, 양발에 개인기 5성까지 탑재



NHD 아자르를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했었지만, 고민하다가 결국 NHD 네이마르로 바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개인기4성과 약발이 4라는 점이었죠. 그 아쉬움만 없었다면 굳이 네이마르에게 눈길을 주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꿈만 꾸었던 개인기5성+양발잡이의 에덴 아자르가 출시되었습니다. 19TOTS와 HOT 클래스에서도 볼 수 없던 아자르였습니다.

19TOTS에 비해 시야와 패스 등 미드필더적인 능력이 더욱 향상되었고, 아웃사이드 슈팅/크로스 특성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출시 이후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유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벤 선수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댓글들이 많은 편입니다.


* 20TOTY 동일 포지션과의 비교: vs 사디오 마네


+3강 아자르와 마네의 가격대는 6억대로 비슷한 편입니다. 스피드와 슈팅, 피지컬 등의 능력에서는 마네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패스나 커브, 침착성 등의 능력치는 아자르가 조금 더 나은 편입니다. 또 급여 21과 23의 차이도 고려한다면 아자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손흥민: '국뽕'을 빼더라도 최정상급 성능을 보여주는 선수



그에게 아쉬움이 있다면 급여와 가격뿐입니다. 성능은 그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아쉬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포지션 역시, LM, LW, RW, RM은 물론, CAM부터 CF, ST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입니다. 19TOTS와는 다르게 몸무게가 19KFA 클래스와 동일한 78kg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속력, 가속력, 골 결정력, 슛파워, 중거리슛, 위치 선정 등의 능력치가 적응도 1인데도 모두 100이 넘습니다. 현재 그의 가격이 왜 20TOTY-N에서 독보적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그를 사용한 유저들의 의견으로는, 윙으로도 좋지만 몸싸움과 위치선정 등이 좋아졌기 때문에 톱으로 사용하는 것을 더 추천한다고 합니다.


* 20TOTY 동일 포지션과의 비교: vs 사디오 마네


가격대만 놓고 보면 20TOTY 마네 +2강과 비교해야될 정도로 현재 20TOTY-N에서 가장 큰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입니다. 전반적인 OVR이나 능력치는 마네가 앞서는 모습을 보이지만, 183cm의 키와 몸무게, 그리고 마름 체형과 21의 급여 수준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손흥민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준 체감과 골 결정력에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능력치만 놓고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살라: '약발의 아쉬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약발이 4미만인 선수는 어느 정도 사용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주발로 슛을 때려야 할 타이밍에 약발로 차게 되는 경우에는 선수 판매를 고민하게 되기도 하죠.

하지만 20TOTY-N 살라는 이런 아쉬움이 어느 정도 보완된 형태로 출시된 듯합니다. 살라를 사용해본 유저들의 이야기로는 침투와 스피드는 확실히 1티어급이며, 밸런스까지 좋아 어느 위치에서든 위협적인 슈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윙어치고 몸싸움도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리버풀 스쿼드를 구성하는 유저라면 적극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TOTY 동일 포지션과의 비교: vs 리오넬 메시


윙어로써 필수 조건인 스피드만 놓고 보면 살라 +3강이 우위를 보여줍니다. 피지컬 역시 마찬가지네요. 하지만, 살라의 약점인 약발과 메시가 가진 드리블 체감과 연계, 골 결정력이 차이가 확실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급여의 차이가 있고, 리버풀 스쿼드를 구성하는 유저라면 살라가 메시보다 더 애정이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베르통언: 스피드라는 단점이 보완되어 등장한 토트넘의 '슈퍼맨'

▲ 19A 이후 다른 클래스에서 볼 수 없었던 베르통언

얼마 전, 자신의 경기력에 실망하며 고뇌하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던 베르통언입니다.

사실, 그동안 베르통언은 피파온라인4에서 사용하기에는 속력, 가속력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또, NHD, TB, 19A, 18S 등의 클래스에서만 그를 볼 수 있었죠. 이런 상황들 속에서 베르통언을 기다려온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출시된 20TOTY-N 베르통언은 88, 84라는 센터백치고 준수한 속력, 가속력을 부여받았습니다. 또한, 수비 능력치는 물론이고 짧은 패스, 긴 패스 능력치까지 좋아 빌드업에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밸런스와 민첩성, 볼 컨트롤, 드리블 등도 센터백 답지 않게 높은 편입니다.


▲ 벨기에나 토트넘 스쿼드의 유저에게는 이보다 매력적인 센터백은 없을 것입니다

* 20TOTY 동일 포지션과의 비교: vs 더리흐트


베르통언+3강과 더리흐트+1강을 비교했을 때, 속력과 가속력에서 더리흐트가 조금 더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고, 수비와 피지컬에서도 좀 더 앞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베르통언은 패싱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여줍니다. 즉, 센터백 빌드업 플레이를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라는 급여도 메리트가 되겠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래도 성능은..




2월 13일(목) 진행될 업데이트에서 20TOTY-N 호날두는 고유 체형으로 체형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파 시리즈에는 메시나 살라, 호날두, 샤키리같은 일부 선수들이 마름/보통/건장이 아닌 자신들만의 고유 체형을 갖고 있는데요. 20TOTY-N에서 호날두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이 고유 체형이 적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고유 체형이 적용되면 호날두 특유의 몸싸움이나 버티기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물론, 실제로 성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일단 20TOTY-N 호날두의 가격은 수직 상승하고 있습니다.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2억대였던 가격이 현재는 4억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그는 내일 업데이트 이후 유저들의 기대만큼 달라질 수 있을까요?


▲ 약 2억 정도 더 가격이 올랐다

* 20TOTY 동일 포지션과의 비교: vs 음바페


가격은 호날두+2강 5억 후반대, 음바페 6억 초반대로 비슷하지만, 전반적인 능력치는 음바페가 호날두 확실히 앞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ST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과 고유 체형의 메리트, 그리고 특유의 골 결정력이 있다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죠. 급여 역시 2 더 낮습니다.




라힘 스털링: 정말 빠르기만 한걸까?



스털링은 인게임에서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다만, 몸싸움을 비롯한 이외의 능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도 볼 수 있는데요. 인벤 유저들의 평가에서는 그저 빠르기만 한 것 같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0TOTY-N 스털링이 그저 빠르기만 한 선수는 아닙니다. 스피드에 드리블, 밸런스, 민첩성까지 함께 갖추었기 때문에 그 속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윙어에게 '스피드'는 그 어떤 능력보다 중요합니다. 스피드만 최정상급이어도 다른 단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스털링은 현재 구매 대기만 걸려 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12일 오전, 구매 대기만 걸려있다가 현재는 가격이 1억 6천~7천까지 올랐다

* 20TOTY 동일 포지션과의 비교: vs 메시


현재 +4강 스털링은 약 7억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메시+1강 보다 약 1억 정도 더 낮은 수준이죠. 스피드와 민첩성, 그리고 반응 속도와 스태미너에서는 스털링이 메시보다 앞서는 능력치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외의 다른 능력치는 당연히 메시의 우위입니다.

하지만, 메시는 연계와 확실한 드리블 체감이라는 장점을 가진 유형이기 때문에, 속도감을 살리는 윙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에게는 메시보다 스털링이 더 만족스러울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르코 로이스: 19TOTS에서의 단점이 조금 더 보강된 클래스



19TOTS 마르코 로이스 역시 많은 프로게이머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클래스였습니다. 그만큼 능력이 어느 정도 증명되었던 선수가 더 향상되어 출시되었다면 굳이 성능에 의심을 가질 필요는 없겠죠.

유저들의 평가로는 크로스와 몸싸움이 더 좋아졌다는 후문입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윙어로써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CAM과 CF에서도 확실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 20TOTY 동일 포지션과의 비교: vs 더브라위너


마르코 로이스는 현재 +4강이 8억~9억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일 포지션의 더브라위너와 비교했을 때 스피드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며 드리블 능력도 조금 더 우위를 가집니다. 다만, 더브라위너가 양발잡이라는 점, 그리고 시야와 패싱 능력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CAM에게 좌우로 빠지는 플레이를 하는 유형이라면 로이스가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에 소개되지 않은 다른 20TOTY-N 선수들에 대해서도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