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클래스 첫 출시 당시 페리시치는 음바페와 함께 윙어로써 상당한 인기를 보여주었던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TT, GR, TC, TOTS 등의 클래스가 출시되면서 페리시치라는 이름은 자연스레 사라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출시된 HOT 클래스에서 그 이름을 다시 한 번 발견할 수 있었다. 급여나 능력치, 그리고 가격까지 비교적 괜찮은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 페리시치에 유저들은 한 번 더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또, 윙어에게 그 어떤 것보다 귀중하다는 양발잡이의 메리트까지 갖고 있는 HOT 페리시치를 한 번 직접 사용해봤다.

※ 기자의 공식 경기 등급은 챔피언스이며, 선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 기사는 HOT 페리시치 +3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아래의 움짤들은 우측 하단 'SD' 버튼을 누르면 고화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HOT 페리시치
양발잡이, 우수한 신장 조건

■ HOT 페리시치의 스펙은?

사실, 페리시치의 능력치 자체는 HOT 클래스 중에서도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급여도 비교적 낮은 편이고, 윙어로써 갖추어야 할 필수 능력치들은 준수한 편이다.

속력, 가속력이나 크로스 커브 등의 능력치, 그리고 슛 관련 능력치도 평균 이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신장도 186cm로 윙어치고는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그리고 페리시치의 가장 큰 메리트는 역시 양발잡이라는 것. 크로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지금, 정발 크로스, 역발 크로스에 모두 능한 윙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HOT 페리시치 - 피파온라인4 인벤 DB [바로가기]



■ 측면에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았다?

다른 유저들이 페리시치가 내려오는 움직임이 많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직접 사용해봤을 때도 다소 그런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지만, 올라가는 타이밍에 Q를 눌러주거나 2대1 패스를 활용하면 페리시치의 침투 능력을 충분히 좋게 끌어낼 수 있었다.

또한, 침투하는 과정에서 공을 가진 선수가 페리시치와 먼 거리에 위치해 있어도 손을 들면서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이런 모습을 2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킥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가 중원에 위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 크로스는 확실히 좋았다

최근 크로스에 대한 슬럼프가 있었다. 하지만 페리시치를 측면에 두고 사용하면서 다시 한 번 크로스의 감각을 익힐 수 있었다.

페리시치는 일반 크로스는 물론, 얼리 크로스, 역 크로스까지 모두 좋은 궤적을 보여주었다. 이 궤적의 바탕은 역시 양발잡이라는 메리트, 그리고 준수한 크로스, 커브 능력치 등으로 보인다.









■ 연계도 준수한 편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패스 능력도 준수하다. 또, 밸런스, 민첩성, 침착성 등의 능력치도 좋은 편. 주변 동료들을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는 선수이며, 팀의 공격 속도나 전반적인 흐름도 잘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나쁘지 않은 슈팅, 그리고 ZD까지

우선 페리시치는 양발잡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슈팅 능력은 분명히 보여주는 선수이다. 또한,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이 없음에도 좋은 ZD 슈팅 능력까지 보여주었다. ZD가 너프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페리시치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예전과 ZD각이 나왔을 때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할 것 같다.

일반 D 슈팅도 준수한 편이지만, 먼 거리 중거리 슈팅은 제라드, 발락 등과 같은 정통 중앙 미드필더들에 비하면 부족한 느낌이었다.









■ 개인적인 아쉬움 - 미친 듯한 드리블 속도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 부분은 페리시치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그동안 어떤 선수들을 사용해왔는지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때, 페리시치의 드리블은 살짝 긴 느낌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속력이 느리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1티어급으로 평가받는 윙어들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아쉬운 느낌은 있었다. 한 번에 치고 나갈 때 상대가 붙으면 몸싸움을 잘 이겨내지는 못했다.




물론, 이 의견은 1티어급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아래의 움짤처럼 페리시치만의 드리블에 익숙해진다면 이를 이용해서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어느 정도는 기본적인 개인기를 활용할 수 있으면 더욱 좋다. 페리시치의 드리블은 주변 동료들을 적극적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주변 동료들이 상대 수비수들을 끌고 들어가거나, 혹은 페리시치가 상대 수비수들을 드리블로 끌어 들인 뒤 동료에게 어시스트 등을 하는 것 등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 총평

페리시치가 각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양발잡이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거기에 신장도 큰 편이며, 가격이나 급여 조건도 좋다. 이런 윙어는 아직까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크로스나 연계, 골 결정력도 준수하다. 하지만, 메시나 네이마르같이 미친듯한 짧은 드리블을 기대하는 유저라면 구입을 다시 한 번 고민해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 이런 유저라면 추천!

① 인테르, 뮌헨, 크로아티아 스쿼드 유저

② 양발잡이 윙어를 선호하는 유저

③ ZD의 향기를 다시 맡아보고 싶은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