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는 이번 월드컵에서 비교적 해볼 만한 조로 평가받고 있다. 우루과이와 이집트의 16강행이 점쳐졌지만, 이집트의 에이스인 살라가 어깨 부상으로 100%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 주최국인 러시아와 최약체로 뽑히는 사우디아바리아까지 16강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A조는 6.15(금)에 1차전을 시작으로 6.20(수), 6.21(목)에 2차전, 6.25(월) 23:00에 최종전이 펼쳐진다.


◎ A조 경기 일정 (한국 시간)

*6.15(금)
00:00 러시아 vs 사우디아라비아
21:00 이집트 vs 우루과이

*6.20(수)
03:00 러시아 vs 이집트

*6.21(목)
00:00 우루과이 vs 사우디아라비아

*6.25(월) - 최종전
23:00 우루과이 vs 러시아
23:00 사우디아바리아 vs 이집트


A조: 우루과이
주요 선수: E. 카바니, L. 수아레스, D. 고딘, J. 히메네즈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 카바니와 수아레스가 이끄는 우루과이는 A조 1위가 가장 유력하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서 하메스가 이끄는 콜롬비아에 2:0으로 패한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8강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비진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센터백 듀오인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가 단단히 틀어 막고 있으며, 미드필더도 베시노, 벤탄쿠르, 로드리게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하고 있다.



■ 우루과이 포메이션: 4-4-2
우루과이는 기본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때에 따라 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기도 한다.

우루과이 포메이션에 가장 중점은 투 톱인 수아레스와 카바니로 전개되는 공격이다. 단순 스트라이커의 역할뿐만 아니라 최전방에서 공을 받고 간수하는 역할까지 수행하여 공격 전개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 주목해야할 선수 - 루이스 수아레스

예전만큼의 폼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국대에서 수아레스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공격뿐만 아니라 2선까지 내려와서 플레이메이킹을 하기도 한다. 피파온라인4에서도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준다.

'드라큘라', '신의 손'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국대에서 항상 기행을 보여줬던 수아레스. 이번 월드컵에서는 또 어떤 해프닝을 보여줄까?



■ 우루과이 추천 급성비 선수 - J. 히메네즈

17-18 시즌 사비치에게 고딘의 파트너 자리를 뺏기기도 했던 히메네스이지만, 그의 실력은 여전히 정상급 기량이다. 게임에서도 히메네스의 능력치는 급여 대비 높은 편. 속력은 비교적 아쉽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우루과이 스쿼드를 맞춘다면 히메네스는 필수이다.





A조: 이집트
주요 선수: M. 살라, M. 엘네니, A. 헤가지

아프리카 최종 예선 4승1무1패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집트. 1990년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로 28년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지만, 실질적인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으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다행히 살라의 회복세가 빨라 1차전인 우루과이전을 제외한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100% 완전한 컨디션으로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 이집트 포메이션: 4-2-3-1
6월 6일 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가동한 4-2-3-1. 원래 오른쪽 윙의 자리는 살라의 자리였으나 그의 부상으로 암르 와르다가 그 자리를 꿰찼다.

엘네니와 하메드가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부터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까지 책임진다. 미드필더 선수간의 간격이 매우 긴밀한 포메이션으로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포메이션이다.



■ 주목해야할 선수 - 모하메드 살라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무하마드 살라는, 그 명성만큼 게임에서도 높은 주력과 민첩성, 드리블, 볼 컨트롤 등을 가지고 있다. 능력치에 비해 급여도 10정도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가격도 매우 높은 편이다.



A조: 러시아
주요 선수: F. 스몰로프, 아킨피예프, Y. 지르코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러시아 국가대표팀이 이번에 노리는 성적은 당연히 16강 이상이다. 하지만 홈 그라운드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아르샤빈과 파블류첸코가 이끌던 유로 2008의 러시아 모습과는 이미 거리가 멀어졌다.

다행인 점은 A조에 속한 국가들이 비교적 해볼만한 상대들이라는 것. 자국에서 러시아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러시아 포메이션: 3-5-2
러시아는 6월 5일 펼쳐진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3명의 센터백과 유리 지르코프와 사메도프가 양쪽에서 윙백과 윙어의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3백을 가동하는 나라들이 많아진만큼, 러시아가 보여줄 3백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 주목해야할 선수 - 페도르 스몰로프

페도르 스몰로프는 러시아의 공격에서 핵심적인 자원이다. 2015년부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크라스노다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역습을 통해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는 편이다.

즉, 선수비 후역습을 구사하는 팀. 이런 팀일수록 전술의 중심은 역습시 골을 책임질 수 있는 스트라이커이다.



■ 러시아 추천 급성비 선수 - I. 스몰니코프

피파온라인4에서 풀백들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치는 바로 속력과 가속력, 그리고 스태미너이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급여 7의 스몰니코프의 능력치는 비교적 우수한 편. 가격도 7,000BP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A조: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선수: F. 알 무왈라드, N. 알 아베드

G조의 파나마와 함께 이번 월드컵 최약체로 뽑히는 사우디아라비아. 비교적 약한 국가들이 속한 A조에 들어 왔다곤 하지만 그럼에도 16강 진출은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설상가상으로, 사우디의 월드컵 예선 활약을 이끈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고도 사퇴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은 더욱 미궁으로 빠지게 되었다.



■ 사우디아라비아 포메이션: 4-3-3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좌우 윙 포워드의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이 주된 전개 루트이다.




■ 주목해야할 선수 - F. 알 무왈라드

알 무왈라드는 프리메라리가 레반테 소속으로 윙어부터 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능한 자원이다. 소속팀에서 보통 명단 제외나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선수. 빠른 주력이 가장 큰 무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