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도 4경기만 남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프랑스와 벨기에, 크로아티아, 잉글랜드가 4강에 올랐고, 승자는 결승전, 패자는 3,4위 결정전을 치루게 된다. 한국 시각 11일 3시에 프랑스와 벨기에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12일 3시에 만난다.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잉글랜드는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프랑스는 음바페, 그리즈만, 캉테, 포그바, 지루, 바란 등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들을 보유했고 토너먼트에 들어서며 조직력도 올라오고 있다. 벨기에는 공격을 이끄는 아자르, 루카쿠, 더브라위너의 활약이 좋다. 특히, 더브라위너는 지난 경기를 통해 공격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과거 명성에 비해 성적을 내지 못했던 잉글랜드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케인이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가지고 있고, 2선 공격수의 활약도 좋다. 또한, 준비된 세트피스를 통한 기회 창출 능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로아티아는 에이스 모드리치가 있는 중원의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어간다. 조직력도 좋은 편이기에 잉글랜드도 쉽게 공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프랑스vs벨기에, 크로아티아vs잉글랜드 4강전이 펼쳐진다



프랑스 vs 벨기에
프랑스 월드컵 최고 성적 : 98년 우승, 벨기에 월드컵 최고 성적 : 86년 4위

먼저, 7월 11일 3시에 프랑스와 벨기에가 만난다.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몸이 다소 무거워 보였으나, 토너먼트에서 막강한 전력을 뽐내며 4강까지 올라왔다. 음바페는 빠른 속도와 확실한 골 결정력을 보여줬고 지루의 헌신과 그리즈만의 활약이 어우러져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98년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벨기에의 황금 세대와 만나게 되었다.

벨기에는 황금 세대를 앞세워 결승전에 도전한다. 루카쿠, 아자르, 더브라위너 등이 상대 수비진을 공략한다. 루카쿠는 득점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에게 공을 연결하는 역할까지 적절히 수행하고 아자르는 첼시에서 보여주는 폭발력을 그대로 발휘하고 있다. 더브라위너의 경우, 지난 경기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는 결승 진출 시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벨기에는 최고 성적이 86년 4위로, 이미 그에 밀리지 않는 성과를 만들어냈고 황금 세대와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벨기에가 30승 19무 24패로 앞선다.




크로아티아 vs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월드컵 최고 성적 : 98년 3위, 잉글랜드 월드컵 최고 성적 66년 우승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가 중심이 된 중원의 힘이 강력한 팀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비부터 공격까지 조직력이 좋은 편이고, 골키퍼 수바시치의 선방도 4강 진출에 큰 힘이 되었다. 다만, 수바시치가 8강에서 부상을 입어 컨디션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며 연이은 승부차기 승부로 체력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인다. 과거, 화려한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에 대한 의문이 있던 시절과 달리 하나의 팀이 되어 경기를 펼친다. 케인이라는 확실한 득점력을 가진 선수가 있고, 2선의 지원도 좋다. 세트피스의 완성도도 높고 픽포드 골키퍼의 발견도 수비에 안정감을 더한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잉글랜드가 4승 1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도 66년에 우승을 달성한 잉글랜드가 좋다. 달라진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모드리치가 중심이 된 크로아티아가 만나는 4강전은 12일 3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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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redit)=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