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가 깃든 벨의 심장'으로 개량하기 위해서는
'결정화된 절망'이라는 아이템이 200개 필요하다.

돈 주고 사면 60억 가량밖에 들지 않지만 그러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칭호작도 할 겸, 사냥으로
연금석의 개량 재료들을 직접 파밍해보기로 했다.




'결정화된 절망'은 칼페온의 하둠 영역 전역에서
드랍되는 것 같아서 이왕 가는 김에 사냥터 중에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헥세 성에 가보았다.

헥세 위트머스에게 망자의 영혼을 먹여 잡은 후에
폭주하는 헥세 몬스터들을 '불안정한 영혼' 칭호가
붙은 '녹색오크 헥세전사'를 중심으로 사냥 하면서
영혼을 잃어버린 헥세 전사나 늑대가 옆에 와 자폭
하는 때에 몹들을 최대한 모아두는 것이 기믹이다.
(그렇다고 모아 놓고 가만히 기다리라는 뜻은 아님)

칭호는 각 사냥터 별로 3개 씩 있고, 칼페온 하둠의
헥세 성역에서 주는 칭호로는 '경추 3번 어디갔지?',
'난 헥세보다 더 세'와 '뼈를 깎는 노력'이 있다고 함.





아그리스와 주문서 1단계를 키고 약 2시간 정도
연속으로 사냥한 결과로 '사르는 태양의 잔재' 5개,
'결정화된 절망' 9개, '잠식된 숨결' 12개가 드랍됐다.





사냥 1시간 차에 엘비아 왜곡 현상이 일어났는데, 하늘과
주변이 핏빛으로 물들면서 '저주받은 오우거'가 등장했다.





이게 좋은 이유가 잡고 나면 드랍하는 아이템도 아이템이지만
'잠식하는 어둠'이란 엘비아 칼페온 전용 피해량 버프를 준다.
(단, 한 번 활성화되고 나면 30분 간은 버프를 받을 수 없음)





사냥터 요구 스펙의 언저리에 있어서 '절망의 틈'
주변의 3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엘비아 왜곡 현상이 1번 밖에 등장하지 않은 것도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익이 나쁘지는 않은 듯.

죽은 자들의 여왕, '헥세 마리' 빼곤 몹은 다 구경함.





잡템은 25,617개로 약 6.7억이어서 가치대로 환산하면
시간 당 약 5.6억 정도 됐는데 아그리스의 황금 축복을
1시간 틀었던 것을 감안하면 평균 5~6억대일 것 같다.

왜곡이 자주 일어난다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해볼 수가
있을 것 같고, 일단은 스펙을 더 올려야 의미가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