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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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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아토락시온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916292
저번에 에다나에 대한 설명을 적당히 작성했었는데, 개중 아토락시온의 설계자, 로크스 마하 데키아에 관한 서술이 좀 모자랐던 것 같아 한 번 작성해봅니다. 우선 아토락시온이란, 고대인 '로크스 마하 데키아'가 설계한 거대한 요새들입니다. 아토락시온에는 크게 네 개의 요새들이 있으며, 각 요새는 데키아의 제자들인 네 명의 '데키마'가 세부적인 설계를 담당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바아', '시카', '요루', '오르'이며, 이들은 검은사막 세계의 지역을 청사진 삼아 요새를 설계했습니다. 이중에는 '프로토키아'라 하여, 아토락시온의 핵심 심장부에 해당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이브화'라는 기술이 존재합니다. 이는 인간을 분해하고 기록하여 저장하는 기술입니다. 본래 로크스 마하 데키아의 계획이란 이렇습니다. 그는 카부아력(현재의 연력인 엘리언력으로부터 아주 먼 과거 고대의 연력) 237년에, 49년 뒤 286년에 검은 침탈자(흑정령)가 세계에 나타날 것임을 예견하고, 그들이 일으킬 혼란과 재앙에 대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날을 '결전의 날'이라고 칭합니다. 그를 위해 건설한 것이 바로 아토락시온입니다. 아토락시온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담당할 수는 없었기에, 상기한 네 명의 어린 아이를 제자로 거둬들여 가르치고, 아토락시온의 네 요새를 각각 설계하도록 시킵니다. 이들이 바로 데키마입니다. 또한, 자신은 49년이라는 기간 동안 노화하여 결전의 날을 대비할 수 없을 테니, 스스로를 카이브화 시키고 결전의 날에 맞춰 스스로 복원되도록 설정합니다. 그러나 이해하면 복잡할 데키마들 간의 불화로 인해 서로 결집하지 못하고 와해되고, 이에 더해 검은 침탈자 또한 로크스 마하 데키아의 예언보다 7일이나 더 일찍 세상에 도착합니다. 이 때문에 아토락시온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고 로크스 마하 데키아 역시 복원되지 못합니다. 그렇게 아토락시온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동안, 누군가 프로토키아에 나타납니다. 프로토키아로 향하는 길에 있는 모든 보안 장치가 그를 통과시켰고, 그는 너무나 손쉽게 프로토키아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는 프로토키아에 있던 흑결정을 모두 챙겨 요새를 떠났고, 이 흑결정을 이용해 검은 침탈자에게서 승리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자가 바로 '최초의 에다나'입니다. 최초의 에다나가 모든 보안을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와, 최초의 에다나와 로크스 마하 데키아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읽어주세요. 그 뒤, 데키마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묘사되는데, 네 명의 데키마들 모두 그들의 스승과 같은 방식으로 카이브화 되었음이 암시됩니다. 허나 모험가가 비밀 수호단과 함께 아토락시온에 진입한 현재 시점(엘리언력 286년)에서, 네 개의 카이브 구조물 중 셋이 이미 파괴되어 있고 하나만이 온전한 상태입니다. 이 단 하나의 카이브 구조물이 바로 오르의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일레즈라가 솔 마기아에 잠들어있던 로크스 마하 데키아를, 그러니까 '세이지'를 복원시켰던 것처럼, 오르 역시 복원시켰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르제키아에서 오르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여기까지 현재 요루나키아까지 나온 시점에서 아토락시온의 얽힌 이야기들은 간략하게 축약한 것입니다. 이야기의 큰 줄기를 설명하는 데 필요하지 않다고 보여 도려낸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점 댓글로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