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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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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출산이 사람의 가치관을 진짜 많이 바꾸나 봄![]() 보닌쟝 18년도에 혼인신고, 23년에 결혼식한 헌신랑임 (집에 애는 나 혼자임ㅋ) 코로나로 예식이 밀려서 어찌저찌 그리되었는데 어영부영 결혼식 없이 와이프랑 걍 살려다가 장모님 등쌀에 어쩔수없이 식을 올리게된 케이스임(물론 금융치료 받고 행복해짐) 비교적 주변에 일찍 결혼해서 자녀가 있는 집도 많고, 연식은 되었지만 비교적 최근 애기가 생긴집도 있고, 결혼은 했는데 안나으려고 중성화(?)한 집도 있고, 거의 장기연애 사실혼 커플도 있고 각양각색의 친구들이 주변에 많은데 예전엔 안그랬던 친구들도 자녀가 생기니 본인에게 '언제 애 낳을거냐?' 고 물어보는 빈도도 증가하고, '애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혹은 '그래도 자녀는 있어야지' 등의 이야기 빈도수가 늘어났음 와이프 : 낳으면 니가 키워라ㅋ 본인 : 아냐아냐 그냥 나나 키워줘ㅋ 와이프 : 으으으~ 난 롤하러감ㅡㅡ 본인 : ㅇㅋ 과 같은 장난스러운 대화가 전부인만큼 애초에 생각 자체가 없는건데, '나는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이걸 어떻게 설명하는거 부터가 곤욕임ㅋ 정작 물어보는 친구들은 분명한, 명확한, 납득할만한 이유를 기대하는데 저렇게 얘기하면 본인을 너무 이상한놈으로 보니까 한번은 본인 : 그러면 넌 왜 둘째는 안가지냐? 친구 : 에이 둘은 좀 힘들지 본인 : 하나도 힘들어서 그러는거면 난 그냥 안낳음 안될까? 친구 : 에이 그래도 하나는 있어야지 본인 : 하나 잘 키우려고 둘째를 포기하는거면, 반대로 나도 내 와이프랑 나한테 집중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친구 : 됐다ㅡㅡ 니가 낳아봐야 안다ㅡㅡ 라는 대화가 계속 이어져서 '야 너 퇴근하고 집에서 암것도 안한다고 니 와이프가 그리 서럽게 얘기하는데...(중략)' 라고 얘기하려다가 꾹참고 그냥 니가 둘째 낳으면 룰렛 한번 돌려본다고 말하고 마무리했던 적도 있음 자녀와 함께하는 삶이 진짜 행복이라 생각하고 더 나은 가치라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모든 부모님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항상 생각하지만, 가끔은, 소위 말하는 선민사상 마냥 이야기하는걸 내 또래에게, 그것도 안그러던 친구들에게 들으니 조금 더 무서워져서 똥글 끄적여봄 3줄 요약 1. 내일 패치되면 2. 사당이랑 사냥터에 3. 어떤 버라이어티한 일이 생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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