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에 에다니아 출시했고,

오늘은 9월18일, 출시한 지 약 한 달 됨.

간단 후기 써봄.

1. 사냥터 렉 오지게 심함
다른 지역에 비해 에다니아 지역이 유독 더 렉이 심함.
근데, 이 렉은 사실 엘오르부터 시작된 거 같음
그때부터 사냥터 최적화에 손 놓은 듯한 느낌임.
최적화는 비쌈.
최적화 과정에서 돈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음.
하지만 최적화는 유저들을 위한 거임.
정말 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다면 돈이 들더라도 최적화를 제대로 해줄 필요가 있음.

2. 버그 오지게 많음
코딩하다 보면 버그가 없을 수는 없겠지-
근데, 에다니아 사냥터는 심해도 너무 심함.
에다니아가 기믹 사냥터이다 보니까 버그가 더 많아지는 느낌임.
주요 사냥터, 오르비타, 테네브라움, 제피로스 전부 버그가 끊이지 않고 있음.
이런 버그들 때문에 정기점검 후에 임시점검 하고, 순차점검하고, 등등 긴급점검이 너무 당연해진 느낌임.
펄없의 패치 방향성은 낚시 수익 상향하고, 조련 상향하고, 잠수 컨텐츠 하라고 계속 부추기고 있는데,
정작 잦은 점검 때문에 컴퓨터 켜 놓고 출근한 유저들은 전기료만 날리고 있음.
정신 좀 차리자 제발-

3. 성의 없는 복붙식 패턴의 신규 몹들
몹들이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외형을 하고 플레이블 캐릭터들의 스킬을 씀.
사실 이건 에다니아가 처음이 아님.
생잠묘에서 아히브 몹들이 다크나이트 스킬들을 똑같이 사용해도 큰 거부감이 없었던 이유는,
그 당시 이런 컨셉의 몹들이 별로 없었고 아히브 스토리 상 그럴 수도 있다고 납득하는 것도 있었음.
근데, 테네브라움에서 몹들이 세이지랑 완전 판박이인거 보고 기가 차더라.
고대 아토르의 병사들이 왜 위대한 세이지 '로크스 마하 데키아' 복붙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최근 들어 외형만 살짝 다르고 그냥 플레이어블 캐릭터랑 복붙인 몹들을 계속 출시하는데,
이제 이런 몹들이 너무 많아져서 식상하게 느껴짐.
붉사 쪽으로 개발인력들 다 빠져나가서 이따구로 대충 성의 없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킹리적 갓심이 생길 수 밖에 없음.

4. 계속되는 사냥터 수익 너프
테네브라움/제피로스 출시 전 오르비타에서는 상줌 기준 아그 1시간+노아그 1시간, 총 2시간 사냥했을 때 시간당 약 40억이상 벌렸음.
유저들은 신규 사냥터가 출시하면 당연히 오르비타보다 수익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음.
칼페온 연회에서도 재석이가 스펙업 성장체감을 기존 사냥터에서 기존 몹들을 빨리 잡는 식으로 느끼는게 아닌, 신규 사냥터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얻는 수익 상승으로 느끼게 해주겠다고 말하기도 했고.
근데, 어떻게 됐을까?
테네제피 출시하고 오르비타 수익을 박살 내놓고, 테네는 너프 전 오르비타의 수익보다 오히려 더 낮은 35억이고, 제피는 너프 전 오르비타랑 수익이 비슷하거나 더 낮음.
이게 재석이가 말한 성장체감이냐?
유저들이 느끼는 건 사냥터 수익너프로 인한 성장역체감인데?

5. ㅄ같은 드랍템 설계

엔드 사냥터에서 나오는 드랍템이 악성 재고로 쌓여있음.
에다니아가 출시하고 일주일 만에 이미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 말이 나왔음.
근데, 한 달 되고 있는 지금 어때?
아몰랑- 눈감고 귀닫고 방치 중이지.
그 결과 악성 재고 14만개를 향해 가고 있음.
심지어 이건 거래소 등록 제한이 100개라서 이 정도이지, 실제 유저들 창고에 쌓여 있는 거 생각하면... 하-
이런 존재 이유도 없는 템을 왜 최상위 엔드 사냥터에서 나오게 해놨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이해 되는 사람 손?


쓰다보니까 불만사항만 써놨는데,

사실 에다니아 방어구 외형 빼고는 딱히 칭찬해주고 싶은게 없다.

그 외에도 제피로스 눈뽕 없애겠다고 깔아 놓은 검은 안개 때문에 눈 피로감 더 높아진 것, 등등

불만사항이 더 많은데, 다 쓰기가 힘들어-

진짜 게임 망해가는 느낌임.

이상 내가 한 달 동안 신규 지역 에다니아를 골고루 즐기며 느낀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