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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1 19:50
조회: 356
추천: 3
장문) 핫벤글 보고 참...읽기 귀찮으면 마지막만 봐라 검은사막, 붉은사막을 개발하던 내 지인은 대부분 펄어비스에 남아있지 않음. 크래프톤이나 넥슨쪽 이직하거나 다른 분야로 옮겼음. 일단 내가 알고 지내던 사람들은 그런 상태임. 그리고 펄어비스가 본격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한 시점이 대략 6년 전 정도로 기억함. 지인들이 들어갔던 펄어비스는 개발팀 분리가 명확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기획이랑 스토리작가 같은것도 없었다함. 늘 그런 얘길 들어서 망할 줄 알았는데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실력 좋은 직원들이 많다는 얘길 계속 들었음 1차 클베부터 최근까지 검은사막했던 내 기억으론 김대일이 첫 검은사막을 출시했을때 현 붉은사막만큼 게임은 솔직히 답답했음. 그래픽, 액션, 커마같은 요소는 훌륭했지만 너무 불편한 게임이였고 나머지 게임성은 기존 아키에이지를 시작으로 경쟁게임들이 더 좋았다보니 대박은 못 쳤지만 중박은 친 ㅈ소 게임사 엔딩이 날 줄 알았는데 그런데 펄어비스에 큰 전환점이 생기는 사건이 터져버림. 바로 검은사막 총괄PD가 김재희로 바뀌면서 검은사막이 개발 속도를 밀어붙이고 온몸 비틀기로 분기 매출이 뛰어오르고 경쟁작들이 침몰하면서 게임이 흥하기 시작한거임. (이때 내가 아키 양다리 걸치다 접고 검은사막만 했음.) 이와 더불어 검은사막 모바일도 중박은 쳐주면서 펄어비스의 흥행가도의 정점을 달려갔고 신규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직원도 많이 뽑았음. 그런데 이게 모든 문제의 시작이였음. 정치질의 시작이 될줄은... 이 시점을 기준으로 내가 아는 펄어비스 다닌 사람들은 1~3년만에 펄어비스를 떠났음. 저때 사실 매출이 많이 나오고 중견기업으로 커지기 시작하니 지인들은 부서와 개발팀을 명확하게 분리하고 간섭을 최소화 할줄 알았다고함. 그런데 오히려 신규프로젝트들에 당시 김재희 총괄PD 필두 검은사막 개발팀도 아니고 초창기 검은사막 개발했던 김대일 사단의 입김과 정치질이 시작됬다함. 거기에 회사가 자체엔진에 너무 매몰되기 시작했고 점점 쓴소리를 하지 못하는 회사가 됬다고함. 아이러니하게도 흥행으로 많은 매출을 벌어다준 검은사막은 정작 그 돈을 검은사막에 마음껏 쓰지도 못하고 김대일 사단이였던 김재희는 강단이 없어 검은사막팀이 하려던것들이 다 컷 당하며 휘둘리기 시작했고 검은사막 모바일도 마찬가지로 크게 휘둘리며 방향성을 잃고 당연히 신규프로젝트는 몇 사람의 판단만으로 개발이 보류되거나 개발방향 산으로 가고 모든게 초창기 검은사막화 되기 시작했다는 말이 마지막이였음. 이걸 하소연하던 지인들의 얘기는 20년이 마지막임. 나도 20년 이후의 펄어비스 이야기는 모름. 다들 진작에 이직하거나 코로나가 겹치면서 퇴사하고 다른 직장을 구하며 펄어비스를 탈출했는데 병신같이 검은사막에 매몰된 나는 그때 게임을 접질 못하고 20년부터 검은사막의 내리막을 욕하면서 꾸역꾸역 게임을 잡고있다가 최근에 접고 아이온2 찍먹한뒤 하스스톤하면서 스팀겜을 하고있음. 몇 년을 검은사막과 J를 욕하고 제슼이를 깠지만 솔직히 애증의 게임이고 지금이라도 강단있게 밀고나가면서 유저랑 소통해주면 복귀하고싶은 게임일정도로 안타깝고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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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