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토리에 엄청 몰입하는 타입은 아닌데 시작부터 개연성이 너무 부족해서 좀 당황스러웠음..

게임 시작은 용병단 전우가 곰용병단에게 습격당하면서 뿔뿔이 흩어지고 주인공도 빈사 상태로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하는 장면으로 시작함 여기까지는 괜찮거든?

그런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갑자기 기본 커맨드 튜토리얼 맵으로 이동해서 조작을 배우라고 하더니 튜토리얼 끝나고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강가에 앉아 있음..

이후 등장하는 지도쟁이의 말로써 맥락을 읽으면 물에 빠져 빈사 상태였던 주인공을 구해줘서 요양을 했고 이후 전우들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 도시로 떠난다는 흐름까지는 이해가 된단말이지?

문제는 그 다음부터임

도시 외곽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아무 전조도 없이 퀘스트 정보에 주점은 정보가 모이는 곳이니 가보라는 내용이 뜨거든?

그래서 주점에 갔더니 갑자기 팔씨름을 하라고 함 진짜 아무 맥락도 없이 그냥 이기라고 함........

보통 이런 상황이면 내가 네 전우 정보를 알고 있음 나를 이겨봐라 같은 대사가 하나라도 있어야 자연스럽지 않나?

일단 시키니까 이겼는데 아무 정보도 안 준다.

그리고 주점에서 나오니까 이번에는 갑자기 거지에게 돈을 주라는 퀘스트가 활성화된 됨 여기서 머리가 좀 뜨거워져서 잠시 쉬는 중이다.

이런 전개는 글로 읽을 때랑 직접 플레이하면서 겪는 느낌이 완전히 다름 실제로 해보니까 꽤 당황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