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는 개인 사정 상 잠시 게임을 접고 있지만 ㅠㅠ (검사 하고 싶네요 ㅠㅠ)
제가 검사를 하면서 가장 만족도 높았던 팁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글을 이어나가기 앞서 먼저 말씀 드려야 할 부분이
금전 적인 부분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정말 정말 검사가 하고 싶으신대 Shift 키 때문에 검사를 못하시는 분들
또는 마우스를 교체 예정이신 분들께 드리는 팁이니
부디 논란이 없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Shift 키를 많이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피로도 가 높은 것도 사실 입니다 ㅠ
제 캐릭은 Shift 가 들어가는 자주 사용하는 스킬만 뽑아도
7개 +@ 입니다..

때문에 저는 처음 첫 캐릭 시작 할 때 난관에 부딪혔었죠..
바로 Shift 버튼 때문이었습니다..
새끼 손가락 뿐 아니라 나중엔 손 전체가 너무 아프더라구여..

그래서 생각에 생각을 했죠..
펄어비스가 제시하는 정책에 위배되지 않고
내 손가락 편해지는 방법을 찾아 보자!!

여러가지의 방법을 생각했지만 만족하진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마우스를 검색 하던 중
이 마우스를 찾게 되었죠!

바로 레이x 사의 바실리스x 라는 마우스 입니다. (현재 네이x 최저가 약 4만 9천원) 



엄지 손가락 위치에 안착 된 버튼이 보이시나요?
바로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원하는 키로 키 설정이 가능하더군요!
앞도 뒤도 보지 않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키 설정은 레이x 시냅스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 아주 간단히 변경이 가능합니다.
바꾸신 후에는 마우스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시냅스 프로그램을 삭제해도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주문을 해서 확인해 보니...
이런 젠장..


기본적으로 엄지손가락 버튼을 총 2개 짧은거 1개 긴거 1개를 주지만 긴 부분을
장착하여도 손가락이 닫지 않습니다..
버튼을 클릭 하려면 엄지를 쭉 빼야 했던거죠..

필자의 손은 크기가 좀 큰 편입니다



F1 끝부터 시작해서 F11 중간 정도 까지 가는 손 크기 입니다.

사용해보니 오히려 스킬이 삑이 많이 날 정도로 효율이 안 좋더라구여..
아 돈 날렸구나.. 하는 순간!

보완을 한번 해보자 하고 생각을 했죠..
집안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주방에서 이걸 찾았습니다!



바로 산적 꼬치 입니다. ( 다이소 에서 천원 이면 한 봉지 삽니다 ㅎㅎ)
이거다!! 유레카!!!

바로 재단을 하였습니다.
그냥 펜치 또는 가위로 꼬치의 긴 부분을 잘라 내고
적당한 길이를 위해 몇 번의 시행 착오를 겪었습니다.
(길이는 본인 손과 손가락에 맞추셔야 할듯합니다.)

그러다 적당한 길이를 찾고 날카롭고 각진 부분은
사포질로 부드럽게 마감을 한 후 
색도 그냥 저렴하게 매직으로 칠 하여서 나온 모양이
이겁니다.




이제 저 산적 꼬치를 금속에 부착을 해야 하는데..

여러가지 시도 해봤었습니다. 
얇은 꽃 철사로 처음에 꽉 동여 메어 사용을 해보니
몇 달 뒤에 풀리더군요.
그래서 그냥 간단히 강력 접착제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접착 시 나무 젓가락을 클램프로 사용하시면 편하십니다.

젓가락으로 제품을 잡으실 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렇게 길게 잡는 방법

이 방법은



끝 부분 (엄지로 누르는 부분)이 저렇게 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손이 작으신 분들께 추천 드리는 접착 방법입니다.

첫번째 방법 완성 사진



두번째 방법은



이렇게 뒤쪽을 직각으로 잡아주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손가락이 크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이 방법으로 부착을 하게 되시면 



엄지 손가락 닫는 부분이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저는 첫번째 방법으로 했다가 손가락이 커서 그런지 툭툭 걸리 더군요..
그래서 두번째 방법으로 수정을 하였습니다.
바꾸고 나니 편안합니다 ^^

접착 하실 때 틈새 곳곳에 강력 접착제로 앞뒤 옆 틈새 없이
접착 하셔야 떨어지는 불상사가 없습니다.


 




완성 ^^

분명 이렇게 생각 하시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요...

" 뭐 이렇게 까지 해서 게임 해야 해?? "

저는 이왕 게임 하는 거 내 손 편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게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주위 입니다 ^^

또한 심심할 때마다 나오는 Shift 키 논란을 조금은 잠재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일기 같이 쓰긴 했지만
저는 검사 생활 2년 동안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 중에
한 부분이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