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제한거점 최대체력 관련 2.3파트에 드라카니아 영상 및 스킬 툴팁 추가

동일한 글을 공홈 건의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개선이 잘될 수 있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검은사막 연구소에서 올라온 패치에서 또다시 제한 거점전이 들어오는것을 보고, 패치가 넘어오기 전 지금이 제한 컨텐츠에 대한 실상을 알리는 적기라고 생각하여 작성합니다.

펄어비스가 광고하는 제한이 진짜 제한이 아님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거점전 개편에서 중점을 둔 것중 하나는 "참여 난이도 완화"입니다.

맨아래 요약 있습니다.



취지는 좋으나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개편될 거점/점령전 또한 전혀 "참여 난이도 완화"를 못할 것입니다.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제한 능력치

펄어비스가 현재 연구소 기준 제안하는 제한능력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능력치 제한 모험가 가이드에 좀 올려주세요. 공지로 찾느라 힘들었네;




아이템 제한이 아닌 능력치로만 제한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우회 세팅의 존재

각 장비에서 최종단계에 이른, 템이 엔드인 대부분의 유저들은 제한컨텐츠 시 다음과 같은 아이템을 착용합니다.


키메라 귀걸이, 카이아 목걸이, 해당악세들은 21년 3월 17일 기준 트렌트 마을에서 다시 팔기 시작했습니다(참조)

해당 악세는 과거부터 얘기가 많이 나온 아이템이며 https://www.inven.co.kr/board/black/4166/105691 펄어비스는 해당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도 두고있습니다.

또한 아술라 악세, 수정세팅 등으로 제한이 되어있지 않은 "추가 피해"와 "체력"을 더 챙기고 들어갑니다. 추가피해 10%의 위력은 심해의 비약을 먹냐 안먹냐의 차이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해당 캡쳐는 릴카님 방송 화면 캡쳐와 나반초원 제한거점 때 제 캐릭의 생명력량입니다.

이제 4단계 거점전(개편 후 메디아-발렌시아) 유저가 해당 유저와의 격차는 얼마나 될까요?

대충 유저수가 많은 전승 우사로 한다고 합시다. 능력치는 대충 이정도 나올것이며,

체력부터 차이가 나며 카이아, 키메라를 끼지못하여 추가피해또한 어마무시하게 차이가 납니다.

이게 입문을 위하고, 참여 난이도 완화를 위한 "제한" 컨텐츠 인가요?

기존 유저들 입장에선 본인이 직접 띄우거나 거래소에서 구매한 악세보다, 트렌트마을에서 10만은화를 주고 산 악세가 더 좋으니까 성장욕구가 박탈되고,

신규 유저들 입장에선 본인들 템을 띄워 제한을 맞춰서 왔더니 해당 우회 세팅의 존재로 박탈감만 더느끼고,

도대체 어떤 유저가 좋아하나요? 

이렇게 허술한 제한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 도핑의 문제

제한 거점/점령전에 대한 제작진의 의도가 담긴 공지를 검색해보았는데,


자 원래 취지에 맞게 제한을 한다고 합니다. 근데? 도핑으로 인한 능력치가 이만큼 차이가 납니다.


위는 이전 릴카님 방송에서 거점/점령전을 하는 각 길드(연맹)의 대표분들이 설명한 자료입니다.

보시다시피 거인의 영약과 18비약의 도핑은 데미지 뿐만아니라 생존력에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유튜브에서 "검은사막 거점전"을 검색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유저들 도핑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거점전 하면서 템을 하나씩 더 맞춰야하는 신규 유저들이 18비약이 필수인줄알고 도핑값을 다 날립니다.

또한 18비약을 하려면 예전처럼 하나씩 누르는게 아니고 요정 스킬 아낌없는 손길 5렙을 띄워야 합니다. (참조 : https://www.kr.playblackdesert.com/ko-KR/Adventure/History?_groupMasterNo=8809) 물론 하나씩 먹으면서 할 수 있지만 누르는 것은 많은 노력이 듭니다. 휘발성이라 죽으면 또 처음부터 도핑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신규유저들에게 거점/점령을 참여하는 큰 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처럼 순간적으로 강력한 효과를 주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우회 세팅이 첫번째 장벽, 도핑이 2번째 장벽입니다. 이게 끝이아닙니다.



고래회복제 또한 아주 높게 차이가 납니다. 이건 뭐 노력으로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봐도 애초에 강인한 고래 힘줄 회복제를 파밍할 시간이 없습니다. 장비를 맞춰야 하는데 언제 나크를 까고 있나요?


3) PvP 전용 크론 정식인 별미 보다 4음식도핑이 훨씬 좋다.

별미 크론 정식이 상향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데 제한 컨텐츠 이후로 별미 크론정식을 사용하지 않고 많은 유저들이 4음식 도핑을 하고 있습니다.


불편함을 없애려도 별미 크론정식을 상향했는데, 제한컨텐츠(특수 회피 제한이 없음) 때문에 다시 과거로 회귀를 하였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4음식을 먹는 것도 기존 크론 정식 버프가 끝나고 4음식을 차례대로 먹어야하며,

이는 기존 크론 정식 남은시간 + 4음식 모두 도핑하는 시간(1시간 반)이나 걸립니다.

거점 끝나면 사냥을 해야해서 간편 크론정식을 도핑하고, 크론정식이 최상위 음식 취급이 되기 때문에 이전에 도핑한 4음식이 다 지워집니다.

기껏해서 거점/점령전 하려고 4음식 했는데 끝나면? 다시 간편먹고 다음 거점/점령 때 또 크론정식 없어질때까지 기다리고 1시간 30분동안 4음식 도핑 하나요?

그럴바에 안하죠 귀찮아서. 사냥캐릭을 따로 두는거아니면;


4) 광명석 세팅의 괴리감

앞서 말씀드린 3개의 큰장벽 말고도 다른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광명석인데요. 제한 컷을 딱 맞춰온 유저들은 광명석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않습니다. 기껏해봐야 강철심장(체력+250) 정도겠네요.


근데 기존 유저들은? 비호(공성무기 회피저항) 부터 시작해서 배수의진(피감-15 치피+6%), 카부아 유물(카부아 유물 = 체력유물보다 체력 25 높고 지구력 유물보다 지구력 25 높음) 끼고 

제한 거점전/점령전 하러 옵니다.

우리 길드(연맹) 상대 화탑에 다 쓸려나가는데 비호를 낀 상대쪽은 화탑에 죽지도 않습니다.

이게 유입을 위한 제한이 맞나요?


자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들 중 장벽 4개가 나왔습니다.

거점/점령전을 유입하는 입장에서

- 첫번째 장벽 : 장비 컷 맞춰서 키메라, 카이아 써야함
- 두번째 장벽 : 18비약 준비 해야함
- 세번째 장벽 : 4음식 준비해야함(1시간 반동안 음식만 먹어야함)
- 네번째 장벽 : 카부아 및 비호 준비해야함(비호는 -50 이라 제한 이상의 템을 갖춰야함.)

이러면 도대체 어떤 유저가 거점전, 점령전을 하러 오나요?

2. 캐릭터 특성 무시

1) 3분 버프

현재 유저가 가장 많을것으로 예상되는 전승 우사, 드라카니아, 전승 매구의 3분버프들을 각각 살펴 보겠습니다.


여기서 "제한" 거점/점령전을 참여한다면 노란색박스의 효과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왜? 공격력 방어력 제한을 하는곳에서 3분버프를 켜도 제한에 걸려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급한 클래스들 말고도 현재 존재하는 대부분의 클래스들이 위와 같은 상태입니다.

3분버프를 쓰면 분명히 강해지는 체감이 있어야하고 쓸모가 있어야하는데 쓸모??

또한 적중률, 회피율 옵션은 제한 컨텐츠중 4단계 거점(패치 후 메디아-발렌시아) 을 제외하곤 모두 상한선 20%걸려있기 때문에 또 쓸모가 없습니다.

3분 버프는 "사용한 이 순간만큼은 강해지겠다" 하는 버프인데 강해지는 부분이 있나요 지금?

2) 패시브




해당 패시브는 차례대로 드라카니아, 우사, 매구입니다. 

매구는 대표적인 회피캐릭터로 패시브에 회피율 증가가 있습니다.

우사는 대표적인 피감 캐릭터로 모든 공격력, 최대 생명력이 패시브로 있습니다.

펄어비스가 제한한 능력치 중 "회피율"은 회피캐릭터가 아닌 이상 회피율을 제한까지 올릴 수 없습니다.

또한 회피캐릭터 입장에선 제한 능력치를 상회하는 회피는 의미가 없습니다.

패시브부터 이미 클래스간의 격차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3) 최대 체력 n%스킬을 지니고 있는 클래스들의 사기성 부각

스킬을 사용할 때 마다 체력을 회복하는 대표적인 클래스 드라카니아를 살펴봅시다.

최대 체력제한이 걸리는 1단계 거점전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해당 스킬을 사용하여 스킬 툴팁 대로 체력의 70%를 회복하지만, 실제론 제한 거점 최대 체력인 3000을 회복합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제한한다고 공격력 적중률 회피율 피해감소 회피력 전부 낮춰놓고, 드라카니아와 같은 최대 N% 회복 스킬을 가지고 있는 캐릭을 넣으면
누가 이 캐릭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래도 제한이 제대로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00% 흑정스킬, 200% 흑정스킬을 맞아도 해당 스킬들로 인한 부상은 최대 체력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대 체력을 10000넘게 세팅한 캐릭들은 흑정령 100%, 200% 스킬에 부상을 입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4) 상성계수

이전에 언급한 장벽 4개를 뚫고 거점/점령전을 하러 왔다고 칩시다.

검은사막에는 캐릭간 상성계수가 존재합니다.

해당 상성계수로 인해 절대 죽일 수 없는 캐릭간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무제한 에서는 본인이 더 좋은 장비를, 상대에게 타격이 더 되는 장비를 착용하는식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모든게 제한인 제한 거점/점령전에서는 격차를 훨씬 많이 느낍니다. 



무제한 거점/점령전에서는 본인의 아이템으로 상성계수를 극복할 수 있다고 쳐도,(적중보조무기, 인추세팅 등) 제한에서는 상성계수가 극복이 되질 않습니다.


3.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르는 제한 능력치.

이는 이전에 문의하여 받은 GM의 답변입니다.

한 GM은 상한선에서



한 GM은 본장비에서

한 GM은 안알려주겠다


자 그러면 유저는 누구를 믿어야 하나요? 데미지 표기도 안해주는 게임에서 해당 능력치가 적용되는지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와 관련하여 건의를 몇번 하였으나 들어주는 척도 하지 않네요.


3. 결론

현재 검은사막의 "제한" 거점/점령전을 하려면 다음을 준비해아합니다.

1. 키메라, 카이아를 맞추고도 제한보다 능력치가 높은 템
2. 18비약, 18비약을 할 수 있는 손길5렙
3. 4음식
4. 비호를 껴도 제한능력치보다 높은 템
5. 회피율 패시브가 있거나, 적중보정이 좋거나, 3분버프가 온전하게 제한에서 쓰이는 클래스

말은 "입문", "난이도 완화"라고 하면서 입문도 안되고 난이도 완화도 안되고

새로 들어오는 유저들도 싫어하고 기존 유저들도 싫어하는 이런 제한컨텐츠

생각은 하고 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