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탑을 찾은 음흉한 사제들의 탐욕으로 많은 희생이 뒤따름에도 전설을 확인하기 위해 검은 돌을 수집하게 되나 마지막 조각인 '태고의 돌'을 찾지 못한다. 이에 한 과학자가 장치를 개발하여 검은 돌들은 기둥이 되어 하늘로 솓구쳐 오르고 태고의 돌을 찾아 해맨다.


주인공인 모험가들이 머물러 있던 무역 도시 고마 나루에선 마침 태고의 돌이 지나게되었는데 의지의 탑에서 솟구친 검은 기둥은 이에 공명하여 도시를 습격, 검은 돌이 타들어가며 사람들이 사라지는 잔혹한 광경이 펼쳐진다.


이런 혼돈의 날에서 살아남은 모험가는 눈을 뜨게 되는데 이젠 우리가 하나라고 말하는 흑정령을 만나며 검은사막으로의 진정한 모험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