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냥의계절 길마입니다.

 

오랜만에 와서 인벤 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는데 안 본 사이에 글 리젠이 엄청 되었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욕하고 비하하네요

 

저에 대한 글도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노땅클럽과 스크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스크롤이 폭파되니 노땅클럽은 우리 연합으로 들어와라" 이 멘트를 제가 했다고 하시는데

 

노땅클럽 길마님이 전달한 말이 와전되었거나 그분께서 제게 섭섭함이 있어 조금 나쁘게 말하신게

 

저런 식으로 퍼진듯합니다.

 

먼저 용수님으로부터

 

노땅클럽에 대한 쟁을 하루만 풀어달라고 귓이 오셨었고

 

연세가 있는 게이머 분들이 많은 노땅클럽이 힘든건 당연한것이고

 

연합을 배신하고 저랑 뭔가 꿍꿍이를 나누는 귓이 아닌 순수한 요청이었습니다.

 

저와 사냥의계절은 헬게이트 연합과 쟁중이므로 앞으로의 평화를 위해선 노땅클럽이 연합을 나와 독자 노선을 타시는게

 

좋다고 말씀드렸고 스크롤에 대한 부분은 언급한적이 없습니다.

 

스크롤이 폭파될리도 없고 폭파된다면 저희 사냥의계절에도 큰 타격입니다.

 

제가 스크롤에 무슨 해를 입힌다는 발언을 하겠습니까 이미 스크롤측에서 입장표명을 확실히 해주셨으니

 

너무 멀리 왔지만

 

그전부터 저는 헬게이트 연합에 대항하려면 군웅할거 사냥의계절만으론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고

 

필요하다면 제가 자존심을 굽히고 고개를 숙여서라도

 

스크롤분들의 섭섭함을 풀어드려 함께 칼페온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원했습니다. 

 

노땅클럽 얘기가 자꾸 나와서 말문이 막히는데 노땅클럽한테 제가 왜 연합제의를 하겠습니까....(상식적으로요 -_-;;...)

 

노땅클럽 길마님께서 저에게 언젠가는 초식으로 돌아가겠다 하셨고

 

저는 전 길마 비추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더이상 고생하시지 마시고

 

독자노선으로 평화로운 게임을 즐기시라고 말씀드렸을뿐입니다.

 

40대 50대 형님 누나들이 대다수인 길드라고 말씀해주신만큼

 

저 또한 노땅클럽과 싸우는게 내키지 않으니까요

 

몇번을 말해드리지만 먼저 귓주셔서 하루정도 쟁을 풀어주십사 하셨던건 그분이었다고 분명히 밝힙니다.

 

 

원래 하려던 말이 단순 해명이 아니었는데 해명하느라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

 

지금 저희 연합 많이 어렵습니다.

 

길원들 중 몇분은 쟁에 많이 지치셨고 게임을 키면 혼자 뛰어다니면서 싸우더라도 하루종일 쟁하는걸 좋아하는

 

오리지널 육식 유저인 저랑 다른 초식분들이 특히 힘들어하십니다.

 

하지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힘내자 잘해보자라는 분위기가 있어서

 

다들 긍정적으로 웃으며 게임하고 있습니다.

 

섭게에 도는 풍문과 악소문들이 다 틀린건 아닙니다.

 

일부 맞는것도 있구요 저의 사람됨은 멍청하고 모자랍니다. 이런것들은 사실이지요

 

하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멋진 길원들이 저를 지탱해줘서

 

부족하고 멍청한 제가 버티며 게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제가 다시 어떤 게임을 한다고 해도

 

저희 사냥의계절 길원들만큼 좋은 길원들은 다시는 만나지 못할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많은 분들이 서로를 깍아내리고 욕하고 비하합니다.

 

작은것도 부풀려서 크게 만들어서 끝도없이 까내리는것도 보았고요

 

왜 이렇게 된걸까요

 

깍아내리는 분들도 처음부터 그럴 의도는 아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희가 헬게이트 연합과 쟁하는 이유는 복잡하게 설명드릴 필요 없이

 

저와 저희 길드 전체가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헬게이트 연합 분들 입장은 당연히 다르시겠지만

 

저희 입장만 놓고 보면 그것이 옳고 유일한 최선의 선택입니다.

 

각자의 입장이 다른거고 어느것이 진리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두가 옳아요 누가 틀렸다고 말할 자격이 과연 제게 있을까요? 여러분에게 있을까요?

 

다만 입장차가 갈려서 게임 상에서 싸우더라도

 

인신공격과 지나친 비하는 칼페온 서버의 모든 사람들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으니 ...

 

우리가 늘 입으로만 외치는 클린 칼페온을 위해 다같이 재밌게 열심히 게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굴 붉히지 말구요 서로 웃으면서 ....^^;